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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골프대디 2017-07-06 17:49:22
김선태 논설위원 kst@hankyung.com 며칠 전 우연히 박세리 프로가 1998년 us오픈에서 우승하는 장면을 다시 보게 됐다. 우승이 확정되자 웬 남성이 그린 위로 냅다 뛰어가 박 프로를 번쩍 들어올렸다. 아버지 박준철 씨였다. 한국형 골프대디의 출현을 알리는 장면이었다. 박준철 씨는 지금의 박 프로를 만든 주인공이라고...
[천자 칼럼] 국회의원 수 2017-07-05 17:34:12
오형규 논설위원 ohk@hankyung.com 귀스타브 르 봉은 《군중심리》(1895)에서 근대 민주주의가 성립된 과정을 앵글로색슨계와 라틴계로 구분했다. 앵글로색슨계는 점진적으로 의회제도를 형성한 반면, 프랑스 등 라틴계는 기나긴 유혈 혁명과 투쟁으로 점철됐다는 것이다. 르 봉은 “민족의 운명을 결정하는 것은...
[천자 칼럼] 'free'라는 말의 이면 2017-07-04 19:38:30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자유로운’을 뜻하는 영어 ‘free’는 독일어 ‘frei’에서 파생됐다고 한다. 어원을 더 찾아보면 ‘사랑하다’라는 뜻의 인도게르만어 ‘fri’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친구(friend)라는 말도 같은 어족이다. 이는 옛 봉건 시대의...
[천자 칼럼] 구글X 최고기술자의 행복론 2017-07-03 17:43:33
허원순 논설위원 huhws@hankyung.com 예나 지금이나 많은 철학자들이 행복에 대해 탐구하고 사색했다. 사상가, 철학도만이 아니었다. 종교인 문인 예술가들도 그렇고, 무수한 장삼이사들도 무엇이 행복이며 어떤 상태가 행복인가를 고민했다. 짧은 단상이 아니라 체계화된 저술로 ‘행복론’도...
[천자 칼럼] 안중근 어머니 조마리아 2017-07-02 19:36:42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그 어머니에 그 아들(是母是子)’이라고 했던가. 안중근 의사(1879~1910)의 어머니 조마리아(1862~1927)에 대해 사람들은 “범이 범을 낳았다”고 했다. 천주교 세례 전 본명은 조성녀(趙姓女). 아들만큼 당차고 강한 어머니였다.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 직후 일본...
[천자 칼럼] 강원도 가는 길 2017-06-30 18:11:33
김선태 논설위원 kst@hankyung.com 강원도 하면 으레 ‘오지’라는 말부터 떠오른다. 우리나라 국토의 70%가 산지라고 하지만 강원도는 유독 험준한 산이 많고, 산지 비율이 82%에 달한다. 해발 100m 이하 저지대는 전체 면적의 5.6%에 불과해 함경남도(9.6%)보다도 적다. 반면 100~500m는 43.1%에 달하고...
[천자 칼럼] 노천(露天)카페 2017-06-29 18:15:08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노천(露天)이란 ‘이슬 로(露)’와 ‘하늘 천(天)’을 합친 단어다. 글자 그대로 이슬 맞는 ‘한데’와 ‘야외’를 뜻한다. 건물 밖에 테이블을 놓고 차와 음료를 즐기는 노천카페도 여기서 온 말이다. 가벼운 차양이나 파라솔을 갖춘...
[천자 칼럼] 50대 남자, 그들은 2017-06-28 17:31:56
김수언 논설위원 sookim@hankyung.com 50세 나이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 지천명(知天命)이다. 공자(bc 551~479년)가 쉰 나이에 천명을 알았다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논어(論語)-위정편》에 나온다. 나이 쉰에 하늘의 이치를 깨달은 공자는 51세에 노나라에서 처음 벼슬을 했고 73세까지 살았다.요즘은 쉰 나이에...
[천자 칼럼] 눈물 젖은 '달러 박스'…원양어업 60년 2017-06-27 17:45:08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우리나라 최초의 원양어선 지남호(指南號)가 부산항을 출발한 것은 1957년 6월29일. 배 이름은 ‘남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부(富)를 건져 올리라’는 뜻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지어줬다. 7월18일 대만 해상에서 첫 조업을 시도했지만 허탕만 쳤다. 필리핀과 싱가포르 해역에서도...
[천자 칼럼] 그해 겨울, 흥남부두 2017-06-26 17:29:44
고두현 논설위원 kdh@hankyung.com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67년 전인 1950년 12월22일, 흥남부두에 칼바람이 몰아쳤다. 영하 30도의 혹한 속에서 중공군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놓였던 미군과 국군의 철수작전은 급박했다. 장진호 전투에서 적 12만 명을 저지하고 17일 만에 탈출한 미국 해병 1만여 명을 비롯해 군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