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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된 문화재법에…해외 아트페어 못가는 김환기 작품 2023-10-15 18:27:26
미술무대인 프리즈 런던에 이중섭, 김환기, 장욱진 등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사실상 내놓을 수 없어서다. ‘만든 지 50년 넘은 작품을 해외로 갖고 나가려면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문화재관리법 때문이다. ◆지정문화재도 아닌데 “팔지 마라” 국내 메이저 갤러리 중 하나인 학고재가 이번 프리즈 런던에서 이...
작은 캔버스 속 '까치·산·나무'…평범한 것들로 만들어낸 변주 2023-10-05 18:26:17
큰 아름다움장욱진에게 그림은 세상의 본질과 아름다움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결과물이었다. ‘큰 화면은 싱겁다’는 그의 지론이 여기서 나왔다. 현실적 이유도 있었다. 작업실이 좁았기에 장욱진은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팔이 닿는 범위 내에서만 그림을 그려야 했다. 그림은 작아도 그 안에 품은 아름다움은 결코...
낡은 벽장에 숨어 있던 '가족'…6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2023-10-05 18:24:38
장욱진의 첫 번째 개인전에 출품돼 일본인 컬렉터 시오자와 사다오 씨에게 팔린 작품이다. 화가는 그림을 판 돈으로 막내딸에게 바이올린을 사줬다고 한다. 거래가 맺어진 뒤 60년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던 가족도는 배원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사진)가 장욱진 회고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적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평생 그림만을 사랑했던 장욱진…'가장 진지한 고백'을 담다 2023-10-05 16:24:32
있다. 장욱진(1917~1990)은 다르다. 그에게 비극적 신화는 없다. 가족은 화목했고 삶도 비교적 평탄했다. 예쁘고 작고 동심 어린 그림, 큰 키에 헐렁한 옷을 걸치고 술을 마시는 기인 등 장욱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도 친근하다. 그런데도 그는 앞서 말한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근현대 미술에서 다섯 손가락에...
노벨상 못받은 유명작가, 빛을 훔친 화가 이야기…아르떼도 쉬지 않습니다 2023-09-26 18:17:55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과 ‘오스틴 리’ 리뷰가 실린다. 학고재, 아라리오 등 갤러리 전시 소개 및 리뷰 기사도 연휴 기간에 여럿 올라온다. 칼럼도 끊기지 않는다. 성수영 기자의 ‘그때 그 사람들’은 ‘빛의 화가 렘브란트’를 주제로, 김수현 기자의 ‘마스터피스’는 조성진과 임윤찬이 오는 11월 각각...
올 추석엔 꼭 "사랑해요" 말해 보세요 2023-09-26 16:39:30
정자를 고쳐 아틀리에로 탈바꿈 시켜 집을 작업실로 쓰던 장욱진. 1963년 양주 한강변에 지은 덕소 화실, 75년 낡은 한옥을 개조한 명륜동 화실, 80년 농가를 수리한 충북 수안보 화실, 86년 초가삼간을 개조한 용인 마북동 화실 등을 지었습니다. 그에겐 일터가 곧 집이요, 집이 곧 작품이 되곤 했습니다. 장욱진은 화백이...
올 가을 하루 쯤, 미술관·박물관 '문화 나들이' 어때요? 2023-09-26 16:38:22
화업 인생을 총망라한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회고전’이 열리고 있다. 장욱진은 이중섭·박수근·김환기·유영국과 함께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다섯 명의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거장. 이번 전시에서는 ‘가족’(1955)부터 생전 마지막 작품인 ‘까치와 마을’(1990)까지 유화, 먹그림, 매직펜 그림, 삽화,...
[오늘의 arte] 독자리뷰 : 석파정 서울미술관 <아트패스> 2023-09-12 18:32:22
윌리엄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12월 3일까지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초짜 작가 셰익스피어가 만난다는 설정으로 제작했다. ● 전시 - 장욱진 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 한국 근현대 화단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회고전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14일부터 내년...
이 컨테이너 안에 헌책 30만권…여기는 1세대 온라인 중고서점 2023-08-24 17:58:06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김환기, 장욱진, 천경자 등 당대의 ‘젊은 화가’들은 이제 거장의 반열에 올랐죠. 얼마 전 경기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인터넷 헌책방 고구마’의 창고 겸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꾸지뽕밭 옆에 서 있는 컨테이너 건물에는 이런 문패가 걸려 있었어요. ‘그렇게 안 보이지만 서점.’ 언뜻 봐서는...
60년 만에 고향 온 장욱진 '가족' 2023-08-16 18:47:32
것으로 전해진다. 장욱진은 1964년 반도화랑에서 열린 첫 개인전에서 이 작품을 일본인 시오자와 사다오에게 판매한 뒤 오랜 시간 그리워했다. 판매 이후 60년 가까이 행방이 묘연했던 이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이 9월 장욱진 회고전을 준비하면서 확보할 수 있었다. 전시 기획을 맡은 배원정 학예연구사는 시오자와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