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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숲속의 파티 '수원연극축제' 2024-04-11 11:04:35
해외 초청작 1편, 시민공연자와 함께하는 주제공연작 1편, 공모선정작 13편 등 17개 작품을 상연하고, 업사이클(새활용) 체험 프로그램과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푸드존(음식을 파는 구역)은 2개소가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친환경·생태 축제로서 푸드존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행사 진행을 위한 부스와 공연 안내를...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2024-04-08 19:11:41
서울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공연한다. 1900년대 프랑스 발레단 ‘발레 뤼스’ 창립자 디아길레프의 예술과 사랑 이야기다. ● 전시 - 에디 마티네즈 개인전 에디 마티네즈의 개인전이 6월 16일까지 서울 스페이스K에서 열린다. 그림에 흰색을 덧칠하고 다시 색을 입혀 아련한 느낌을 내는 ‘화이트 연작’ 등을 선보인다.
우주처럼 검게, 보화처럼 밝게 뜨는 달항아리 2024-04-07 18:13:00
미학을 덧입힌 끝에 탄생한 ‘달(Moon)’ 연작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달의 모양을 형상화했다. 값비싼 은의 태생적 물성 때문일까. 순백의 광채를 뽐내는 은 달항아리는 별다른 장식 없이도 보는 이를 현혹한다. 조정아 갤러리밈 큐레이터는 “애초 이상협의 은기를 창문으로 뚫린 전시장 1층에 전시할까 고민했는데 도난 위...
나를 건드리지 마라…외국 작가들의 해방일지 2024-04-02 18:53:52
프레스코 연작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프레스코화는 덜 마른 회반죽 바탕 위에 안료를 겹겹이 채색하는 기법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에 기원했다. 살라는 프레스코화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프레스코화는 안료가 다 마르기 전까지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다”며 “주제 선정부터 드로잉, 채색까지 엄격히...
[이 아침의 화가] 브라질 현대미술 어머니…리지아 파페 2024-03-29 18:36:44
예술가로 만들었다. 파페의 작업은 매체에 구애받지 않는다. 드로잉부터 조각, 판화, 설치뿐 아니라 영화까지 다뤘다. 팽팽하게 당겨진 금실로 빛의 기둥을 만들어낸 ‘테테이아(Ttia’)’ 연작은 2009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파페의 예술세계는 5월 25일까지 서울 화이트큐브 갤러리에서 열리는...
백남준·윤석남·김길후…시대를 넘어 한자리에 2024-03-24 17:55:20
없이’(2008)는 작가를 대표하는 연작 중 하나다. 나무를 깎아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먹으로 그려 유기견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작가는 “신문에서 유기견 1025마리를 보살피는 이애신 할머니의 사연을 보고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는데, 개를 유기하는 인간의 이기심과 매정함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강아지를 향한...
[이 아침의 화가] 통제에 맞선 예술가…안리 살라 2024-03-22 18:38:04
얻었다. 최근 프레스코 기법을 활용한 회화 연작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1976년생인 살라는 조국 알바니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술학교 티라나 국립예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하지만 정규 교육과정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작품의 주제부터 화풍, 색채까지 엄격히 통제된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다. 회화...
한없이 유하다가도 놀랄 만큼 강인한…韓할머니, 비엔날레 울렸다 2024-03-21 18:01:11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그랜드마더 타워’ 연작을 출품하며 했던 말이다. 작가의 초기 대표작으로, 휘어있는 철사를 색실로 감아 쌓아 올린 조각이다. 민담 속 숱한 아리랑 고개를 넘어온 ‘꼬부랑 할머니’를 연상케 한다. 비틀거리지만 절대 쓰러지지 않는 모습은 마치 히어로물의 캐릭터 같다. 강서경은 힘겨운 삶에도 ...
낙서같지만 '억' 소리나는 작품입니다 2024-03-21 09:09:28
미술계는 해석한다. 작가의 ‘화이트아웃’ 연작 중 하나인 높이 3m, 폭 6.7m의 대작 ‘은하계 같은 풍경 - 로지아(Loggia)에서 바라보다’(2023)도 그런 작품이다. 키우던 강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슬픔을 담아 그린 작품으로, 그림을 그리다 흰색을 덧칠한 뒤 다시 색을 입혀 아련한 느낌을 연출했다. 마티네즈는 “선...
마지막조차 예술이 되는 곳…고목에도 싹이 돋는다 2024-03-19 17:58:47
연작이 걸렸다. 11점의 그림은 음악의 각 트랙과 조응한다. 인간의 얼굴이나 조각을 연상케 하는 형태인데, 그 모습은 시간이 지날수록 추상적으로 왜곡된다. 결국 연작 마무리 부분에 극단적으로 단순화된 직선에 이른다. 지난했던 소음 뒤에 잠시나마 과거의 아름다운 선율이 선명해지고, 이내 모든 것이 끝나는 인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