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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욱, 조성진과 함께한 '눈물의 굿바이' 2025-12-14 17:03:15
감정이 고조돼 눈물로 얼굴이 흥건해졌다. 이렇게 그가 예술감독으로서 선보이는 경기 필의 마지막 정기 공연을 끝냈다. 김선욱은 13일 자신의 SNS에 “많은 고심 끝에 연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2년은 제 음악 인생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휘자로 피아니스트로서 계속 성장한...
한강의 노래가 깃든 연극…20년 만에 돌아온 '12월 이야기' 2025-12-14 17:01:29
나누기 어려운 인생의 크고 작은 고민을 털어놓고 서로에 기대어 긴 겨울밤을 보낸다. 때로 시를 낭송하고, 사랑 고백을 담은 노래를 부르고, 흥겹게 춤을 추기도 하면서. 공연 후반부에는 한 작가의 노랫말이 속삭이듯 들려온다. “모든 것이 사라져도 흘러가고 흩어져도/내 가슴에 남은 건 따스했던 기억들/내 가슴에...
"못가" 주저앉은 기안84, 급기야 구토까지…난리 난 제품 2025-12-14 11:28:05
방송인 기안84가 인생 처음으로 도전한 트레일 러닝에서 완주 후 언급한 소감이다. 기안84가 도전한 트레일 러닝 대회 명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빅5 마라톤'으로, 약 40㎞로 사바나 초원, 급경사 언덕, 모랫길 등 험난한 지형에서 펼쳐진다. 기안84는 도전 중 극한의 피로감을 호소하면서 "못 가"라고...
"냄비 팔아 월 1억씩 벌었죠"…550억 주식 부자된 60대 비결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2025-12-14 07:00:05
인생 조언을 부탁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이든 해보는 게 중요하다”며 “그냥 쉬었음이란 단어보다 도전이란 단어와 친해지자”고 했다. 또 “중소·중견기업이든 본인에게 기회가 많은 곳에서 일해야 자산이 된다”며 “대기업보단 밖으로 나가보라”고 했다. 특히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을 떠올리면...
[2025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프레임워크를 만드는 팀, ‘인클리즈랩’ 2025-12-13 22:56:20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습니다. 평범하게 살다 사라지는 삶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유한한 인생 속에서 세상에 어떤 가치를 남길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게 됐습니다. 결국 제가 가진 역량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면서 경제적 성장도 이룰 수 있는 길은 창업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선교사 아들 가나대사로 금의환향…"한국·가나는 두 어머니" 2025-12-13 08:00:09
주류 사회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인생의 분기점은 고등학교 졸업이었다. 미국과 한국 대학에 진학할 조건을 갖췄지만, 그는 가나에 남는 길을 선택했다. 당시 최 대사의 아버지는 "미국에 가면 수많은 한국인 중 한 명일 수 있지만 가나에 남으면 더 귀한 존재가 돼 한국도 너를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는데...
[인터뷰] 아프리카 가나서 온 첫 한국계 대사 최고조 "고국서 일해 영광" 2025-12-13 08:00:03
제 인생에서 가장 특별하고 영광스러운 순간 중 하나"라면서 "양국을 잇는 진정한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첫 한국계 주한 아프리카 대사인 최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가나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신임장을 제출하고 대사로 공식 업무를 개시한 12일 서울 한남동 주한 가나대사관저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
"헌신하다 헌신짝"…바람난 남편 떠나보낸 아내의 '충격 변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12-13 00:09:44
그녀가 인생을 걸고 키워온 ‘프로젝트’. 무엇보다도 그를 떠나는 건 사랑하는 아버지가 임종 직전 받아낸 맹세를 스스로 깨버리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마리안나는 붓을 들었습니다. 뭐라도 그리지 않으면 미쳐버릴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1906년, 그녀의 나이 46세 때. 붓을...
예술가들의 '옷' 짓는 정윤민, 그가 멈춰 세운 발레의 결정적 순간 2025-12-12 18:14:11
정 감독의 고객이다. 정 감독은 자신의 인생 서사를 담아 만들었던 석류 문양 드레스를 이 소프라노에게 맡겼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앞다퉈 그에게 의상을 맡기는 이유는 뭘까. 정 감독은 “깊은 공감”을 답으로 꼽았다. “아티스트들이 의상에 신경을 더 안 쓰게 하고 싶어요. 의상이 음악과 춤에 거리낌이 되지 않도록...
음악에 홀린 고양이처럼...조성진은 소리를 사냥했다 2025-12-12 18:11:43
살짝 덮어버리는 인상이 있었다. 인생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처럼 금관의 소리엔 비장함이 묻어나왔다. 콘트라베이스는 조금씩 의식을 잃어가는 임종 직전의 사람처럼 소리를 낮춰 갔다. 콘트라베이스의 울림이 작아질수록 지휘자의 움직임도 작아졌다. 마지막 잔향마저 땅바닥으로 쑥 꺼졌을 땐 아무런 미동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