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윌슨 응과 함께하는 '슈베르트의 밤' 2020-12-02 17:41:25
응 서울시향 부지휘자(31·사진)가 슈베르트 교향곡을 선보인다. 오는 5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윌슨 응과 양성원’ 무대를 통해서다. 이날 공연에서 그는 단원들을 이끌고 프란츠 슈베르트의 ‘교향곡 5번’과 요제프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등을 들려준다. 기존에 조르주 비제와 카미유...
[음악이 흐르는 아침] 젊은 날의 베토벤을 듣다…'7중주곡 E♭장조' 2020-12-01 17:09:03
디베르티멘토나 세레나데를 닮았으니 구시대적 취향으로 폄하할 수 있다. 하지만 베토벤은 역시 베토벤이다. 싱거운 농담이 아니라 잔잔한 행복감을 안겨주는 기품 때문이다. 게다가 연주 시간이 40분을 넘으니 나름 대곡을 듣는 기분도 든다. 슈베르트는 이 곡의 편성에 바이올린 한 대를 추가한 팔중주곡(1824)으로 베토벤에...
찻잎처럼 우러나는 첼로音…루트비히 횔셔 '텔레풍켄 녹음 전집' 2020-11-26 17:26:45
발렌티니, 글루크, 슈베르트, 생상스, 라벨의 작품이 소담스럽게 담겼다. CD6에서 CD8까지는 엘리 나이와 함께 녹음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이다. 1882년생 엘리 나이의 피아노는 기복이 있지만 평생을 베토벤에 천착한 이답게 25세 연하 첼리스트의 저음을 끌어당긴다. CD9는 쇼팽 소나타(스테레오 버전이 보너스)와...
[리뷰] 베이스 연광철&피아니스트 김정원, 낭만의 시대를 회고하다 2020-11-26 17:23:39
부를 때도 서글픈 음색으로 부르지 않았다. 이날 그는 슈베르트의 '송어'와 슈만의 '미르텐' 중 헌정, 브람스의 오월밤을 부를 때 한없이 깊은 울림을 선보였다.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완숙하게 강약을 조절했다. 중후한 음색과 긴 호흡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울린 것이다. 부드러운 피아노 반주가 공연...
독일·한국 가곡으로 만나는 '晩秋의 향수' 2020-11-23 16:55:58
통해서다. 둘은 이날 공연에서 슈만·슈베르트·브람스·슈트라우스 등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가곡을 들려준다. 지난 17일 내놓은 음반 수록곡들이다. 김정원과 협업해 슈베르트의 ‘숭어’, 슈만의 ‘헌정’, 브람스의 ‘오월밤’ 등 독일 정통 가곡들을 담았다. 베이스 연광철은 1993년 플라시도 도밍고 콩쿠르...
피아니스트 조성진 신들린 연주, 온라인 통해 만난다 2020-11-20 15:53:53
연주한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감상했다. 독주회 실황을 온라인을 통해 보여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조성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지난 10월 28일 3년여만에 한국에 돌아와 전국을 돌며 독주회를 열었다. 티켓 판매 시작 후 며칠 만에 매진되자 독주회 일정을 늘렸다. 이달 28일...
[이미아의 독서공감] '클래식의 벽'에 부딪혔다면 2020-11-19 17:54:40
지독한 사랑을 음악으로 그렸던 에릭 사티를 곁에 두라고 말한다. 가을에는 기타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타레가, 사랑의 아픔을 위로하는 리스트 그리고 혼잣말마저 아름다운 쇼팽의 선곡이 계절을 압도한다. 겨울에는 슈베르트의 차갑지만 다정한 선율, 드라마틱하고 환상적인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슈트라우스 2세의...
요한나 마르치 EMI·DG선집…수수하지만 우아하며 지루하지 않다 2020-11-12 17:03:05
코스를 걷는 듯한 쾌적함으로 다가온다. 슈베르트의 소나티네와 판타지는 지금도 마르치의 해석을 따를 연주가 눈에 띄지 않는다. 한 마리 학이 안갯속 비경 속에서 깃털을 고르는 듯한 고고함, 밝고 자애로운 세계에서 어둑한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슈베르트의 환상성을 잘 구현했다. 베토벤 소나타 8번과 모차르트 K376은...
‘도도솔솔라라솔’ 설레는 로맨스에 따스한 힐링 더한 클래식 마법 2020-10-26 16:14:00
슈베르트의 ‘밤과 꿈’은 선우준과 소중한 친구 김지훈(이시우 분)의 추억이 담긴 곡이다. 죽은 친구를 떠올리며 그가 연주한 반주 녹음을 켜고 기타를 연주하던 선우준. 구라라는 그런 선우준의 복잡한 얼굴을 읽어내고 그를 위해 달려왔다. 그날의 위로는 자신을 숨기는 데 익숙했던 선우준이 마음을 열게 했다. 친구의...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설레는 로맨스에 힐링 더한 클래식 마법 2020-10-26 12:24:00
슈베르트의 ‘밤과 꿈’은 선우준과 소중한 친구 김지훈(이시우 분)의 추억이 담긴 곡이다. 죽은 친구를 떠올리며 그가 연주한 반주 녹음을 켜고 기타를 연주하던 선우준. 구라라는 그런 선우준의 복잡한 얼굴을 읽어내고 그를 위해 달려왔다. 그날의 위로는 자신을 숨기는 데 익숙했던 선우준이 마음을 열게 했다. 친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