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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경악시킨 악마의 소리…'불후의 명작'으로 살아나다 [김수현의 마스터피스] 2023-01-12 17:10:22
2악장은 이전과 대비되는 빠른 악곡으로 16분음표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을 특징으로 한다. 이 악장부터 본격적으로 간결한 터치의 트릴 연주가 이어진다. 장렬하면서도 통통 튀는 작품 특유의 매력이 살아나는 구간이다. 한 마디에 한두 개꼴로 끊임없이 등장하는 트릴 연주를 가벼운 음색으로 소화하면서도 전체의 음악적...
콩쿠르 휘어잡은 명성 그대로 '최하영 본색' 2022-12-22 18:32:16
특히 1악장의 카덴차에서 높은 수준의 연주 기교를 들려줬고, 3악장에서는 화려하고 빠르게 진행하면서도 무리 없이 음악을 이끌어갔다. 미래의 거장을 예견하게 하는 연주였다. 앙코르는 20세기 작곡가 가스파르 카사도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2악장 ‘사라반다’를 들려줬다. 시종일관 두 개의 줄을 동시에 치는 ‘더블...
[음악이 흐르는 아침]아르칸젤로 코렐리 '크리스마스 협주곡' 2022-12-20 18:32:36
2악장 알레그로에서 바이올린 두 대와 첼로로 이뤄진 독주부 트리오가 본격적으로 경쾌하게 어우러진다. 두 대의 바이올린이 선율을 주고받으며 절묘한 앙상블을 빚어내는 3악장 아다지오는 이 작품의 백미다. 3박자 사라반드 풍의 짧은 4악장과 2박자 가보트 풍의 활기찬 5악장에 이어 별빛이 반짝이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월드&포토] '콩쿠르 우승' 영광의 무대에 다시 오른 임지영·최하영 2022-12-19 06:45:07
곡 2악장 중 활 없이 첼로 현을 손가락으로 튕겨 연주하는 '피치카토' 주법으로만 연주하는 '음악적 유희'로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도 더합니다. 콩쿠르 우승 당시 "기교뿐 아니라 표현력에서도 논쟁의 여지가 없는 우승자"라는 극찬답게, 본인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7년 전 스무 살 나이에...
조성진, 헨델과 만난다…정규 앨범 선공개곡 `헨델: 미뉴에트` 16일 발매 2022-12-16 13:20:08
4악장 미뉴에트` (Handel: Suite in B-Flat Major, HWV 434: IV. Minuet (Arr. Kempff for Piano))는 사실 별개의 곡이었으나 출판사의 실수로 인해 4번째 악장으로 잘못 알려진 작품이다. 몇 년 전 온라인에서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에 의해 이루어진 피아노를 위한 트랜스크립션(편작)을 접한 순간, 조성진은 "이...
조성진, '헨델' 음반으로 돌아왔다…"대단한 작품 전할 수 있어 기뻐" 2022-12-16 12:20:47
악장 미뉴에트'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반은 내년 2월 3일 발매 예정인 조성진의 여섯 번째 도이치 그라모폰 정규 앨범에 수록된다. 조성진은 음반 수록곡으로 헨델의 하프시코드 모음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작품은 현대 피아니스트로부터 잘 연주되지 않는 곡이다. 그러나 몇 년 전 우연한 기회로 이 곡을...
소프라노 강혜정의 달콤한 영화음악 연말 콘서트 2022-12-14 11:14:11
‘라라랜드’의 ‘Another Day of Sun’ 등 직접 선곡한 영화음악 삽입곡들을 차웅이 지휘하는 한경아르떼필하모닉과 함께 들려준다. 클라리네티스트 송호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을 연주한다.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toughlb@hankyung.com
[음악이 흐르는 아침] 하이든 '런던 시리즈' 출발점…교향곡 96번 D장조 '기적' 2022-12-13 17:43:54
악기의 색채를 살린 하이든 특유의 유쾌하고 명료한 표현과 진지한 음악적 시도가 조화를 이루는 명곡이다. 당시 잘로몬 악단의 뛰어난 오보이스트를 염두에 두고 썼다는 오보에 파트가 인상적이다. 1악장 서주의 구슬픈 d단조 솔로 선율과 2악장 종결부의 짧지만 화려한 카덴차, 3악장 중간(트리오) 부분의 쾌활한 춤곡풍...
'합스부르크 600년 보물창고' 열리자…45일 만에 10만명 몰렸다 2022-12-08 18:21:29
악장(樂長)이던 필리프 드 몽테의 곡이 나오도록 꾸몄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보니, 이번 전시 평균 관람 시간은 한 시간이 넘는다. 일반 전시회 관람시간의 두 배에 달한다. (3) 명작에 대한 갈증전문가들은 ‘합스부르크 열풍’의 이유 중 하나로 관람객의 높아진 눈높이를 꼽는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지면서...
클래스는 영원하다, 클래식이니까 2022-12-01 17:55:17
사중주 2번’ 등을 들려줬다. 서울시향 악장을 지낸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와 김재영(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이정란(첼로)이 함께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 23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말 음악회를 연다. 하루 차이지만 두 공연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다. 첫날 무대는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