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보는 눈은 많은데, 사는 사람 없다…미술시장의 두 얼굴 2025-07-25 17:34:55
전시만 소비되고 유통이 정체되는 구조가 굳어지면 산업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이 약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미술관은 문전성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지난 4월부터 94일간 열린 ‘론 뮤익’ 전시에는 총 53만3035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5671명이 작품을 감상한 셈인데, 이 미술관 개관 이후 최고 기록...
우리는 왜 부자에 열광하면서 동시에 분노할까 2025-07-25 15:47:19
근대 국가의 세금 체계, 18세기 산업혁명과 금융업의 부상 등은 다시 격차를 심화시켰다. 봉건 질서에서 벗어난 뒤에도 부자들은 죄인 취급을 받는다. 책은 그 분기점을 장 자크 루소가 1754년 발표한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찾는다. 이후 '정의'와 '평등', 특히 경제적 평등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흉물인가, 명물인가…노출 콘크리트 '100년 논쟁' 2025-07-17 17:32:04
한쪽은 근대 건축의 거장으로 그를 기억하지만 다른 한쪽은 건축의 암흑기를 가져온 장본인으로 깎아내린다. 이처럼 브루탈리즘 역사는 뜨거운 논쟁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쩌면 이런 논쟁은 르코르뷔지에와 브루탈리즘이 건축사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방증일지 모르겠다.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또 쓰러졌다"…40도 불지옥에서 일하는 꼴 '초비상' 2025-07-10 06:30:05
기온은 37.8도로, 1907년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7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광진·동작구 39.6도 △구로구 39.2도 △동대문·용산구 39.1도 △강남구 39도 등이 40도에 육박하는 더위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도 최고기온이 40도를 웃도는 지역이 부쩍 늘었다. 경기 광명시가 40.2도,...
외교부, 군함도 의제 무산에 유감…"日에 약속 이행 지속 요구" 2025-07-07 20:29:04
회의 기간 중 적절한 계기에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결정의 이행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정식으로 다시 밝히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양자 및 다자차원에서 일본이 세계유산위의 관련 결정과 스스로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지속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빵, 칼국수, 꿈돌이... 대전은 잼잼도시가 되었어 2025-07-02 07:53:01
대전근현대사전시관은 1932년 건축된 근대 관청 건물로 충남도청사 본관으로 쓰였다. 여러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멋진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의 걸음이 꾸준하다. 내부에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이 자리하며, 현재 기획전을 관람할 수 있다. 초록색 때타월을 콘셉트로 한 리플릿부터 신혼여행지로...
[게임위드인] 세계로 뻗는 한국 게임, '4대 중독' 낙인찍는 사람들 2025-06-21 11:00:01
산업은 술·담배 제조 기업처럼 규제 대상이 되며, 이른바 '게임 중독세'가 부과될 가능성도 있다. 중국이 값싼 인건비와 막대한 자본 동원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 장악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게임은 나름의 자체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대로 검증되지도...
대한민국 산업화에 色을 입힌 노루페인트…R&D로 기술혁신, 글로벌 도료기업 '우뚝' 2025-06-18 16:02:04
‘노루페인트’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산업화에 색을 입혔다. 창업주인 한정대 회장은 해방 직후 원료 수급조차 어려운 시기에 근대적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도료 사업으로 확장을 이뤘다. 노루페인트의 기술 독립성과 품질 철학의 뿌리다. 노루페인트는 주거공간부터 미래차, 2차전지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색’이라...
[데스크 칼럼] 합시다, 계몽 2025-05-25 17:42:41
깊다. 독립운동이었고 근대 정신의 발현이기도 했다. 칸트가 “계몽은 유아적 상태에서 벗어나 이성을 스스로 사용하는 능력”이라고 말한 딱 그 지점에서 출발했다. 계몽은 나의 이성을 깨우고, 세계를 온전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누구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광복 이후 미 군정하에서 ‘국어정화위원회’가 일본어...
[이응준의 시선] 모독의 목적 2025-05-15 17:44:04
하되 근대 문명을 이토록 모욕하는 것은 거짓에 종사하는 짓이다. 이 ‘모독의 목적’은 진보적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돼 유행되고 문화로 자리 잡아 법보다도 살벌한 도그마(dogma)가 된다. 대중은 그것을 올바름으로 추앙하며 ‘자뻑 정의감’에 차오르고 그 반대편은 죄악시된다. 동조화된 집단에 팩트는 필수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