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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홍대 미대 '앙팡테리블' 3인, 프리즈서 세계인을 홀리다 2022-09-01 17:07:39
홍익대 미술대학은 추상 회화가 주류였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 등이 교수진이었고, 학생의 90% 이상은 추상화에 몰입했다. 학교 밖도 그랬다. 사회상을 반영한 민중미술과 추상미술이 미술계의 두 갈래였다. 하지만 예술은 항상 ‘남과 다른 생각을 한 이들의 것’이 아니던가. 그때도 있었다. 파격과 광기의 예술을...
81세 노화백 "내 최고 작품? 아직 안나왔다네" 2022-06-15 17:35:15
후반에는 독재에 저항하는 아방가르드 미술, 1970년대엔 ‘선비 정신’의 단색화, 1980년대엔 시대의 아픔을 다룬 민중미술이 유행했다. 박서보·하종현·정상화(앵포르멜→단색화), 이건용(아방가르드), 황재형(민중미술) 등 현재 ‘대가’로 불리는 화가들은 이 흐름을 주도한 인물들이다. 곽훈 화백(81)은 예외다. 그의...
박서보·이우환·이강소…'코리안 갤럭시' 뿌리 2022-05-05 16:07:09
교류했다. 1972년 한국에서 열린 미술전 제1회 ‘앙데팡당(Independant)’의 심사위원을 맡은 이우환은 박서보와 손잡고 한국 단색화를 일본에 알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세대 한국 단색화가들은 차라리 수도자에 가깝다. 팔리지 않아도 그렸고, 비난받아도 그렸다. 정창섭,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이우환, 이강소...
"목숨걸고 왔다"…반전 상징 된 베네치아비엔날레 우크라관 2022-04-22 09:40:44
자리한 유리관에는 '작품이 운송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미술 역시 전쟁의 상흔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하다. 우크라이나관의 전시 주제는 '고갈된 분수'(The Fountain of Exhaustion)다. 2월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집중 포격을 받은 하르키우 출신 작가 파블로 마코프(63)...
하얀 점들로…'꽃의 왕' 모란에 담은 내면의 리듬 2022-04-03 17:56:49
“제대로 된 미술가라면 민중미술이나 추상화를 그려야지. 꽃 같은 건 설령 부모님이 그려 달라고 해도 안 된다고 해야 해.” 1980년대 초 어느 날, 한성대의 한 강사는 이제 막 미술공부를 시작한 김순협 작가(61)에게 이렇게 말했다. 꽃 그림을 그렸다간 화단으로부터 ‘시대의 아픔을 외면한 작가’이거나 ‘통속적인...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연임' 2022-02-25 11:27:47
명성을 쌓은 그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맡았다. 올 1월 31일 임기를 마쳤고, 공모 절차를 거쳐 이번에 연임이 결정됐다. 미술계 일각에서는 정권 말기의 전형적인 '알박기 인사'라는 비판도 나온다. 윤 관장은 민중미술 계열 인사로 분류된다. 한 미술계 인사는 "윤 관장의 임기 동안...
"인류 고난 겪는데 예술은 뭐했나" 중국 反체제 거장의 일갈 2021-12-22 17:47:28
바뀌었을까. 풍부해진 유동성 덕분에 미술시장은 호황을 구가했고 작품 값은 올랐다. 때때로 재난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렸다. 하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양차 세계대전 때의 초현실주의나 1980년대 민중미술처럼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기는커녕 사회 변화를 담아내려는 단발적인 시도조차 찾아보기 힘들었다. 중국의 반체제...
인사동 문화지구 재도약의 시작 '2021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IAAF)' 2021-11-09 11:18:57
고미술 외에 화랑, 공예, 표구, 지필묵, 전통차음식 등 전통문화와 현대미술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서 신진 청년작가들을 위한 전시 '청년작가展'도 진행된다. 특별초대전은 ‘민화전’으로 5일간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인사동을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나리자를 집에서 본다"…삼성,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 2021-09-16 08:35:26
'에르미타주'에 이어 이번에 루브르까지 세계 유명 미술관의 주요 작품을 더 프레임에 추가했다. 더 프레임 사용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명작과 루브르 피라미드, 튈르리 정원 등 박물관 건물과 풍경이 포함된 ...
해학으로 풀어낸 우리네 인생, 흥보가로 만나다 2021-09-01 14:03:11
눈에 띈다. '박'이라는 소재를 활용해 민중의 심리를 반영했다. 관객들이 몰입하도록 '제비 나라'를 소개하는 장도 추가됐다. 연출을 맡은 김명곤은 "고달픈 인생에서 보편적인 인간의 욕망을 그려내려 했다"라며 "다양한 인간의 면면을 고스란히 살려내 판타지를 꿈꾸는 이야기를 썼다"고 설명했다.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