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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꿈을 이룬 자의 서정시 2025-11-23 16:50:14
슬래트킨이 이끌었다. 1악장에서 오케스트라가 역동적인 선율을 펼친 뒤 피아노에 서서히 이야기를 건넸다. 루는 서정적인 선율을 섬세하게 끌어냈다. 초반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몇 차례 미스터치도 있었지만, 곧 작품 흐름에 완전히 몰입하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2악장은 루의 내공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리스트는...
'쇼팽 콩쿠르 우승자' 에릭 루, 꿈을 이룬 자의 서정시 2025-11-23 14:15:00
이끌었다. 디트로이트 교향악단과 리옹 국립 오케스트라의 명예 음악감독 등을 맡고 있는 그는 그래미상을 여섯 차례나 수상한 거장. 젊은 피아니스트와 노장 지휘자의 만남 자체로도 화제였다. 187cm의 큰 키와 마른 체형, 그리고 관객을 향한 90도 폴더 인사까지. 루의 첫인상은 차분하면서도 겸손한 태도가 돋보였다....
피날레 뒤 '침묵의 20초'…틸레만과 빈 필이 선사한 희열 2025-11-21 17:51:54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 필) 내한공연에서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5번’ 연주가 끝난 직후에 빚어진 침묵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이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은 종교적 코랄이 웅대하게 부풀어 올라 가슴 벅찬 절정에 도달한 상태에서 더없이 장엄하고 단호하게 끝맺기 때문이다. 여느 때라면 곧바로 박수와 환호가 터져...
국민카드 후원,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 정기연주회 성료 2025-11-21 16:52:36
현악 오케스트라 ‘KB 알레그로(AlleGrow)’가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일 서울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열렸으며, 발달장애 청소년 15명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공연은 윤염광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모차르트의 작은 밤의 음악(Eine kleine Nachtmusik)...
"틸레만과 빈필의 역대급 명연"… 20초 침묵으로 최고의 찬사를 보낸 관객 2025-11-21 15:16:05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빈 필) 내한공연에서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5번’ 연주가 끝난 직후에 빚어진 침묵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이 교향곡의 마지막 악장은 ‘드레스덴 아멘’ 풍의 주제에 기초한 종교적 코랄이 웅대하게 부풀어 올라 가슴 벅찬 절정에 도달한 상태에서 더없이 장엄하고 단호하게 끝맺기 때문이다. 여느...
작곡가 신동훈 "극단적 대비의 음악, 조성진은 해내더라" 2025-11-21 10:36:03
솔로이스트(독주자), 오케스트라와 연주하는데 그냥 정확하게 연주하기만 하면 되는 곡을 쓰는 건 낭비라고 생각했어요." 신 작곡가는 조성진과 LSO를 '음악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들'로 일컬으면서, 표현해야 할 범위를 극과 극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LSO는 아주 유연하고 카멜레온 같은 오케스트라입니다....
틸레만의 '깜짝 사인회'부터 '조기축구'까지…빈 필 내한 뒷이야기 2025-11-21 10:13:07
황금빛 우아한 음색으로 유명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이 19, 20일 양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11월 한달 간 펼쳐진 '세계 3대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는 빈 필하모닉의 공연에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번 내한공연에 얽힌 이모저모를 정리해...
[게시판] 태광산업, 그룹홈 아동 '2025 삶과 나눔 콘서트' 후원 2025-11-21 09:31:15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서울·경기 지역 그룹홈 아동 20여 명을 포함한 보호시설 출신 아동들로 구성된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과 '행복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홈 아동의 생활·교육·자립을 위해 누적 7억6천만원을 기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애예술인 오케스트라가 만드는 첫 배리어프리 축제…‘경기 오픈 심포니’ 개막 2025-11-20 20:03:47
장애인 오케스트라가 27~29일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특별무대로 함께하며, 폐막 공연에서는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과 협업한 신작 음원을 선공개한다. 관람 접근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이동지원 인력 배치, 동선 조정, 조명·음향 민감 관객 전용 ‘릴렉스...
빈 필만의 '은빛 실' 음색, 슈만과 브람스 교향곡을 직조하다 2025-11-20 18:11:27
뵈젠도르퍼 피아노에, 오늘날 세계 오케스트라의 특징이 동질화되는 가운데서도 자신들만의 ‘은사(銀絲·은빛 실)’ 사운드를 유지하는 빈 필하모닉의 소리에 각인돼 있다. ◇특별한 매력 발산한 빈 호른지난 19일 6년 만에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호흡을 맞춰 내한한 빈 필이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