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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잔디 깔아줄게"…진보 텃밭서 이변 일으킨 김재섭 2024-04-11 15:05:29
진보 정당 텃밭 도봉구 갑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당선자(36)가 깜짝 승리하며 22대 총선 최대의 이변이 됐다. 산업화 세대와 MZ세대를 동시에 공략한 전략이 그 비결이라는 평가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도봉갑은 1992년 이후 신지호 한나라당 전 의원(18대 총선)을 제외하면 한 번도 보수 후보가 당선된 적 없는 보수...
'이준석 의원' 배출시킨 화성을…개혁신당 '구세주' 등극 2024-04-11 10:02:05
군소 정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구는 화성을 말고도 세종갑(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 울산 북구(윤종오 진보당 후보)가 있다. 그러나 세종갑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취소돼 김종민 후보가 어부지리를 얻은 곳이고, 울산 북구는 야권 단일화를 거친 곳이다. 3자 구도를 통해 제3지대 후보가 당선된 지역구는 화성을이...
'무소속 당선인' 0명…사실상 역대 최초 2024-04-11 05:49:25
정당추천제'를 채택함으로써 무소속 입후보를 완전히 차단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번 총선이 무소속 당선인이 없는 최초 총선으로 기록되게 됐다. 11일 오전 2시30분 현재 개표 결과를 보면,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등록한 총 58명의 후보 전원이 당선권에 들지 못했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경북 경산)가 선거운동...
대통령 불통, 안일한 공천, 메시지 관리 실패…與에 등 돌린 민심 2024-04-10 21:10:59
대거 공천하면서 새로운 인물을 등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TK에서 공천된 현역 의원들은 선거전이 시작되자마자 지역구로 내려가며 야당과의 싸움을 회피했고, 서울 강남권에 새로 등용된 인사들은 유권자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정치권 인사는 “결국 총선은 개별 선거구에서의 인물 싸움”이라며 “좋은 후보를 내놓은...
'당적 바꾼 정치인' 운명은…김영주·이상민 열세, 이언주 우세 [출구조사] 2024-04-10 21:08:46
바꿔 당선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진영 전 의원은 보수 정당에서 17~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로 불렸지만 복지부 장관 시절 국민연금 이슈를 두고 청와대와 대립했다.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됐고 민주당에 입당해 용산에서 4선에 성공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1988년 총선 떄 17~19대 총선에서...
與 명품백·대파 논란, 野 비명횡사·막말 파동…표심 뒤흔든 순간들 2024-04-10 21:05:07
사퇴하며 친명계 한민수 당 대변인이 공천장을 받았다. (6) 조국혁신당 출범 3월 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비례정당 조국혁신당을 창당했다. 조국혁신당은 ‘정권 심판론’을 강조하면서 민주당의 친문 및 호남 지지층을 적극 흡수해 선거 기간 비례 지지율 선두권을 달렸다.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사설] 22대 국회 앞에 놓인 엄중한 과제들 2024-04-10 20:38:31
부재와 방향 착오, 새로운 인물 공천 실패 등에 따른 책임론이 거세게 일 전망이다. 어떤 경우든 현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점은 정부가 적극 추진해온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 한국·미국·일본 3각 동맹 강화 등의 노력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윤...
'대파·조국혁신당·의정 갈등'…'22대 총선' 가른 결정적 장면 2024-04-10 16:23:31
자리는 원외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공천을 받아 채워졌다. 이 과정에서 서울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와 당내 경선만 세 차례 치렀다. 결국 조 이사 역시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친명계 한민수 당 대변인이 공천장을 받았다. ⑥조국혁신당 출범 3월 3일. 조국...
[유병연 칼럼] 거대한 행동주의 펀드가 된 국민연금 2024-04-09 17:35:40
비례정당 공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에서 수탁자책임 활동 관련 업무를 수행하던 핵심 인력이 줄줄이 로펌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도 논란거리다. 국민연금의 기업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들 전관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런 상황에 정부는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반영해 국민연금...
총선 막판 흔든 '3가지 변수'…(1) 반등한 대통령 지지율 (2) 김준혁·양문석 후폭풍 (3) 의정갈등 방향 2024-04-08 18:46:13
지지 후보와 정당을 결정하지 않은 중도층과 무당층의 표심이 수도권, 경남, 충청 격전지 약 50곳의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달 반 만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과 보수층 결집, 더불어민주당의 막말·불법 대출 후보자 공천 유지, 의정 갈등 완화 여부 등이 막판 변수로 거론된다. 총선 앞두고 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