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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첼리스트] 첼로의 개척자, 베르거 2024-03-31 19:05:00
임명되면서 유럽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후 자르브뤼켄 국립음대,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 아우크스부르크대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다. 베르거는 4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에서 대전시립교향악단 공연(13일)의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유럽 클래식과 다른 통영의 선율 알릴 것" 2024-03-29 18:39:37
말했다. “우리나라는 유럽처럼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이 아니잖아요. 유럽의 미래와는 달라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축제가 다양성을 추구해온 이유입니다.” 진 감독의 취지는 올해 축제 라인업과 프로그램에서 여실히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이 위촉한 사이먼 제임스 필립스의 신작 ‘스레드’가 대표 사례다. 이 공연은...
진은숙의 3년차 통영음악제, "유럽과 다른 색 지닌 음악제 될 것" 2024-03-29 17:15:34
수 있다. 클래식 음악 축제에 국악 프로그램을 포함한 건 이례적이다. 진 감독은 "제가 한국음악 중 가장 좋아하는게 판소리"라며 "우리 축제가 외부에서 들어온 음악만 하는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계 미국인 연주자 나래솔도 관객 앞에 설 채비를 마쳤다. 나래솔은 피아노를 치며 설명과 시각...
춤꾼들이 몰려들고 명작들이 머문다…예술의 항구, 예테보리 2024-03-25 18:06:21
일부 고급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클래식 역사를 간직한 이 공연장의 사운드 시스템이 그대로 심어져 있어서다. 그중에서도 지난 10년간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컴퍼니의 활약은 압도적이다. 단 38명의 무용수가, 일반 대중에게 여전히 비인기 장르인 현대무용으로 세계 무대를 휘젓고 있어서다. 애플, 디올, 넷플...
마침내 클래식 축제의 봄…통영국제음악제 등 잇따라 열려 2024-03-19 17:56:28
봄이 오면 클래식 팬들은 설렌다. 사반세기 역사의 현대음악 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와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한곳에 모여드는 교향악축제, 신선한 조합의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등이 이맘때 열리기 때문이다. 클래식 봄 축제의 스타트는 통영국제음악제가 끊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번 커튼콜 내내 "원더풀"…홍콩 사로잡은 한경arte필하모닉 2024-03-13 18:37:04
콘서트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 축제인 홍콩 아트 페스티벌로부터 국내 교향악단 최초로 현지 초청받은 한경아르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본 한 60대 신사가 기자를 향해 건넨 말이다. 자신을 ‘오래된 홍콩 클래식 애호가’라고 소개한 그는 “원더풀” “판타스틱” 등 감탄사를 연발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
'예술에서 봄을 만난다'…신세계 본점서 '블라섬 아트페어' 2024-03-07 06:00:04
진행된다. 즉석 공연(버스킹)과 유명 아티스트의 클래식 공연이 어우러진 음악 축제다. 이밖에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는 오는 6월까지 꽃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블루밍 데이즈'(BLOOMING DAYS)를 열어 조형 작품부터 미디어아트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를 찾는...
'한화 2024 교향악축제' 내달 개막…23개 오케스트라 공연 2024-03-06 08:57:59
기자 = 한화그룹은 '한화와 함께하는 2024 교향악축제, 더 웨이브(The Wave)'가 내달 3일 KBS 교향악단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같은 달 2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6회째를 맞은 교향악축제에는 23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다양한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 피에타리 잉키넨 KBS...
조수미·연광철·햄프슨…세계적 성악가들 한꺼번에 몰려온다 2024-03-05 18:40:04
독주와 함께 오랜 기간 클래식 음악의 한 축을 이뤄온 이유다. 국내에서 성악의 진가를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이달이 기회다. ‘신이 내린 목소리’로 불리는 소프라노 조수미(62)를 비롯해 ‘현존 최고의 바그너 가수’로 통하는 베이스 연광철(59), ‘세계 3대 바리톤’으로 꼽히는 미국의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69) 등...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윤한결…"손짓만으로 압도하는 지휘자 될 것" 2024-03-04 18:27:08
정명훈 등이 소속된 명문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을 맺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윤한결은 올해도 일정이 빡빡하다. 오는 8월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빈 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한다. 지휘자로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공식 데뷔 무대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