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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연 칼럼] 사외이사 독립, 사람만 바꾼다고 되겠나 2024-03-13 18:07:10
선임한 사외이사가 한배를 탄 채 ‘권력 공동체’를 형성하며 짬짜미 논란을 불러오기 손쉬운 구조다. 이런 시비는 오너가 없는 소유분산 기업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한 번이면 사고지만 계속되면 시스템 문제다. 우리나라에도 이사회의 감독 기능과 업무집행 기능을 분리해 경영진의 업무 집행을 감시하는 제도가 있다....
KT&G 최대주주 기업은행, 방경만 사장 선임안에 반대 2024-03-12 23:35:06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제안을 한다”며 방 대표이사 사장 후보와 임민규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반대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반면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에 대해선 찬성을 요청했다. 방 후보와 임 후보는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인사고, 손 후보는 기업은행이 추천했다. ...
[조일훈 칼럼] 의사집단은 끝내 이권 카르텔로 남을 건가 2024-03-12 18:06:57
의사 집단의 카르텔적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의대 교수들의 사직 결의를 ‘제자 사랑하는 순수의 발로’로 볼 순 없다. 이제 막 입학한 의대 신입생들의 수업 거부를 방치하는 스승들 아닌가. 학원 소요가 심했던 전두환 독재정권 치하의 강단도 이렇진 않았다. 모든 의사를 싸잡아 말할 순 없지만, 의료계에는 오랜...
[특파원 시선] '카페인 과다섭취' 조롱받은 바이든과 긴즈버그 전 대법관 2024-03-10 07:07:00
구조가 보수 6 대 진보 3으로 재편된 연방 대법원은 이후 연방 차원의 낙태권 인정 판결 폐기 등 보수 판결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긴즈버그 전 대법관은 오바마 정부 때 일각에서 나이 등을 이유로 퇴임 요구를 받았으나 수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최고의 사법 권력이 보수 진영으로 넘어갔다고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갱단 점령' 아이티, 항구 폐쇄하고 야간통행 금지령 2024-03-08 12:41:58
공석인 상태다.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권력을 잡은 앙리 총리는 올해 2월 퇴임할 예정이었지만 새 선거 전까지 야권과 권력 분점에 합의하면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2월에는 앙리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앙리 총리가 거센 사임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새로운 통치 구조로의 신...
'무법천지' 아이티, 주요항구 폐쇄…의약품 동나 보건 붕괴 위기 2024-03-08 12:14:28
공석인 상태다.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권력을 잡은 앙리 총리는 올해 2월 퇴임할 예정이었지만 새 선거 전까지 야권과 권력 분점에 합의하면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2월에는 앙리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앙리 총리가 거센 사임 압력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새로운 통치 구조로의 신...
'시진핑 천하'부각 양회…'시진핑표' 공동부유·고품질발전 방점 2024-03-05 14:26:11
이후 총리는 국가주석 다음으로 '큰 권력'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2017년 19차 당대회로 연임 임기를 시작한 시 주석은, 당시 리커창 총리의 경제 권력을 차츰 축소했으며, 2022년 10월 제20차 당대회로 3연임을 관철한 뒤에는 측근으로 상무위원 6명을 채우고서 사실상 1인체제를 구축했다. 그러고 나서 시 주석은...
정일영 "송도, 미래·친환경 산업 집중 육성…대한민국 상징 도시 될 것" [총선, 경제통이 뛴다] 2024-03-01 09:22:50
구조로 변화하고 있는 도시인 만큼 중앙 정부의 지원이 생각보다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저는 누구보다 지역 현안에 밝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4월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현역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을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다. 그는 민주당에 입당하기 전인 2019년까지 3년간 인천국제공항공사...
'당대표 코 파주기'는 명함도 못 내밀어…극한의 '아부' 경쟁사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2-28 06:00:02
사회의 경제적 구조가 언어의 구조를 결정짓는다는 마르의 이론은 한순간에 밀려나고 언어철학 및 언어와 방언, 슬랭의 관계 등에 대한 스탈린의 의견이 정설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언어학자는 침묵을 강요받았다. 또 “전 세계가 공산화될 경우, 사회주의 세계에서 단 하나의 언어가 사용될 것”이라는 스탈린의 생각도...
'막강한 권력' 회장직 부활하나…'유한양행'에 무슨 일이 [박동휘의 재계 인사이드] 2024-02-26 11:00:02
지배구조 기업의 변심? 최근 산업계에선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것이 추세로 자리 잡고 있다. 경영을 담당하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면 감시와 견제라는 이사회 본연의 기능이 훼손될 수 있어서다. 삼성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이런 이유로 대표와 의장을 분리한다. 통상적인 기업지배구조 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