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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칼럼] 버스·키오스크 불능 사회 2025-08-01 17:32:57
며칠 전 시내버스 앞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고 있을 때다. 서울역 인근 정류장에 멈춘 버스를 오르던 한 할머니가 1000원짜리 지폐 한 장과 500원짜리 동전 한 개를 들고 머뭇거렸다. 버스 요금에 딱 맞는 액수지만 현금통 대신 마주한 ‘현금 없는 버스’란 표지 앞에서 그는 운전기사의 표정만 살폈다. “이거 못 받아요....
[토요칼럼] 알파고 이후에도 AI가 넘지 못한 벽 2025-07-25 17:30:53
9년 전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세 판을 내리 진 뒤 마침내 1승을 거뒀을 때 바둑계는 환호했다. “아직 인간의 바둑은 살아 있다”고. 지금은 어떤가. 프로 기사들은 AI가 두는 수를 외우느라 정신이 없다. 장강명 작가의 신간 는 이런 반전을 그대로 보여준다. 돌이켜 보면 바둑은 AI와 가장 잘 맞는 분야였다. 승부가...
[토요칼럼] 권력구조 개편보다 중요한 '경제 개헌' 2025-07-18 17:40:07
개헌이 다시 정치권 이슈로 떠오를 조짐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헌절인 지난 17일 개헌 필요성을 다시 언급하면서다. 지금까지 정치권의 개헌 논의는 권력 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정치적 사안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현행 헌법의 경제 관련 조항을 시대 변화에 맞게 바꾸는 ‘경제 개헌’이다....
[토요칼럼] 오늘은 누가 인생 역전 성공할까 2025-07-11 17:30:12
매주 토요일 밤 대한민국에서는 평균 8.2명씩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45개 번호 중 6개를 직접 고르는 추첨식 복권, 로또 1등 당첨자 얘기다. 복권은 불황을 먹고 자라는 사업이다. 국내 판매액이 2020년 5조원, 2022년 6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엔 7조원을 돌파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인사 한 장...
위기에 빛난 기업인 감각, 입법 사각지대 찾는 고동진 2025-07-09 18:43:34
한다는 의지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동진의 토요캠퍼스'다. 산업의 변곡점에서 시민의 인식을 전환하고 미래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의정 활동이다. 지난 6월부터 삼성2동 주민센터에서 총 5차례 강의가 진행됐다. 국내 AI 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커지...
"공연 관람은 총체적 문화 경험…낭만 가득해야죠" 2025-07-08 18:32:23
‘토요 콘서트’처럼 마포아트센터도 매월 정기적인 공연을 열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인문예술 강좌의 정례화다. 클래식·미술·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통해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 맥을 활성화하고 아트페어를 여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고 대표는 공연장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낭만을 짓는 공간 전문가, 고영근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 2025-07-07 16:01:38
말한다. 예술의전당의 11시 콘서트, 토요 콘서트 같은 매월 정기적인 공연을 마포아트센터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둘째는 인문예술 강좌의 정례화다. 클래식·미술·인문학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통해 관객과의 깊은 접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 맥을 활성화시키고 아트페어를 개최하는 것도 목표 중 하나다. 고...
[토요칼럼] 코인·미장으로 강남 아파트 사는 시대 끝내야 2025-07-04 17:46:41
‘네가 이민을 못 가면 네 계좌라도 반드시 이민 보내라.’ 작년 5월 주식 시장을 담당하게 되면서 처음 접한 이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전까진 미국 주식 투자에 큰 관심이 없었던 까닭에 남의 ‘계좌 이민’에 대해 별다른 의견이 없었다. 오히려 미국 주식 맹신에 희미한 거부감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시장을...
오전에 즐기는 클래식의 여유…7월의 마티네 콘서트 세 편 2025-07-02 18:16:59
나선다. 19일 열리는 토요콘서트에선 지휘자 홍석원이 쳄발로 연주자로 무대에 오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 부수석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이 협연자로 나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를 들려준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토요칼럼] "졌지만 옳았다"는 보수의 집단 최면 2025-06-27 17:42:43
“등 뒤에서 칼에 찔려(stab in the back) 졌다는 겁니까?” 제1차 세계대전 패전 직후 독일군의 최고 지휘관이던 에리히 루덴도르프는 미국 기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는다. 전범들이 패전 책임을 유대인과 병역 기피자 등에게 돌리고 있던 시점이었다. 그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내 말이 바로 그거요.” 독일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