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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동반자 2013-06-20 17:25:11
누님처럼 엄마처럼 눕게 해준 조르주 상드, 슈베르트 곁을 언제나 지켜주던 친구들, 외로운 바흐의 인생길을 동행해 주신 하나님. 이들은 분명 그들의 음악을 무한히 아름답게 만들어 준 원동력이었을 것이다. 유학 시절 느꼈던 외로움과 내 음악에 대한 회의가 내 삶에 있어서는 가장 큰 고독이었다. 슬픈 시간이 계속...
최예은 "엄마 같은 무터의 에너지 매번 감탄" 2013-06-20 16:54:24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슈베르트, 프로코피예프,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들려줄 계획이다.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샤를 뒤투아가 지휘하는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무터 선생님은 지휘자 카라얀의 도움을 받으면서 젊은 연주자들을 지원할 재단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경에세이] 교감 2013-06-06 17:16:11
무대에 올라가지 못했던 슈베르트. 어린 그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주었지만 음악가로서의 길을 번번이 가로막아 좌절의 아픔을 남겨준 아버지. 온화한 미소로 여린 감성을 따스하게 감싸주었지만 일찍 세상을 떠나 끝내 쓰린 가슴만 간직하게 했던 어머니. 사랑했지만 가정을 꾸릴 형편이 되지 못해 3년을 기다리다 다른...
[한경에세이] 새로운 열정 2013-05-30 17:15:10
나를 채찍질해 주었고, 무한히 아름다운 슈베르트의 선율과 쇼팽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내 가슴을 붉게 물들이면서, 한없이 그들의 위대함을 흠모하고 추앙하는 신도가 돼버렸던 것이다. 식을 줄 모르는 나의 열정은 요즘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나를 향한 무대가 아니라 관중을 향한, 아름다운 사회를 위한 무대라는...
"손열음과 함께 바흐 협주곡 들려줄게요" 2013-05-27 16:56:58
협주곡 1번(bwv 1052)으로 호흡을 맞춘다.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단조(d.821)를 비올라와 오케스트라에 맞게 편곡한 곡과 파가니니의 비올라 협주곡 a단조,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등도 들려준다. 바슈메트는 오케스트라 지휘와 비올라 연주를 맡는다. “제가 좋아하는 곡이라야 관객...
[한경에세이] 인연 2013-05-16 17:24:22
못 이룬 날들의 감격과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선율 속에 푹 파묻힌 날들의 행복은 아무리 되새겨도 조금도 퇴색하지 않는 신비한 경험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어떤 인연도 필요치 않다고 감히 소리치면서 내 삶을 지탱해 주었다. 무대에서 만나는 청중과의 인연이 소중하다고 느낀 것은 꽤 오래 지난 뒤였다. 어린 시절엔 잘...
첼로와 피아노 거장 '봄의 앙상블' 2013-04-17 17:22:00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쇼팽의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를 들려준다. 모두 함께 음반으로 녹음했던 곡이다. 마이스키는 “아르헤리치와 의논해 프로그램을 결정했다”며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동시에 몇 곡은 우리가 무대에서 연주하며 즐길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마이스키는 2011년...
지적장애 어머니 美 입양 뒤 나를 낳고…'마이 뮤직웨이' 성공은 양할머니 덕분 2013-03-28 17:06:26
‘비올라 소나타’를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모음곡’, 비탈리의 ‘샤콘느’, 비버의 ‘파사칼리아’ 등을 들려줄 계획이다. 그는 “꾸준히 공연을 찾아 온 분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무대 밖에서는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음악을...
임형주, 음악 인생 건 수작 ‘클래식 스타일’ 발매 2013-03-27 09:47:10
베토벤, 슈베르트, 포레의 주옥같은 정통성악이 폭넓게 수록되어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올해 세계데뷔 10주년, 국내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임형주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획중이다. (사진제공: 디지엔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틴탑, 매 무대가 런웨이? 볼수록 매력있는 ‘하이패션’ ▶...
[한경에세이] 최고의 선물, 여행 2013-03-26 17:05:11
함께하는 베토벤과 모차르트, 슈베르트, 브람스, 그리고 쇤베르크의 무덤을 찾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또 그들이 사상과 철학을 논하며 예술적 고뇌와 시대적 아픔을 나누던 카페에는 지금도 그들의 대화가 울리는 듯하다.베토벤은 두 세대를 지나 19세기 말, 빈에 나타난 분리파에 의해 다시 생명을 찾게 된다. 클림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