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마을] 클라우드·3D 프린터…철학적 사고서 비롯 2020-07-09 17:59:48
헤겔에게서 발견된다. 헤겔은 어떤 일에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받아들여서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른바 ‘정(正)-반(反)-합(合)’이란 과정을 거치는 헤겔의 변증법은 위키피디아의 집단지식과 닮아 있다. 위키피디아는 초창기 여러 사람이 올린 다른 의견 때문에 부정확하다고 평가됐지만, 새로운 정보가...
[다시 읽는 명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면 중우정치(衆愚政治) 우려 커" 2020-07-06 09:00:40
철학의 효시’라며 플라톤을 헤겔, 마르크스와 함께 ‘열린 사회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제자 아리스토텔레스도 《국가론》의 핵심 개념인 이데아론을 공격했다. 플라톤은 7권에서 ‘철인 왕은 어떤 원리에 기초해 지배해야 하는가’를 설명하며 이데아론을 펼친다. ‘동굴의 비유’를 들어 “개별 사물 너머 존재하는...
[책마을] 인간의 축적 본능이 자본주의를 발전시켰다 2020-06-04 18:10:07
판단이었다’는 헤겔의 ‘이성의 간계’로 창조적 파괴를 설명할 수 있다”며 “20세기 중반 민주주의가 자본주의를 위축시켰어도 기업가들에 의해 다시 확장됐다”고 설명한다. 자본주의가 마냥 완벽한 체제는 아니다. 저자는 “자본주의가 숱한 위기 속에서도 진화한 데는 비판을 수용하고 해결책을 찾았기 때문”이라며...
[천자 칼럼] 코로나가 일깨운 '동양적 가치' 2020-03-30 18:19:10
깊다. 근대철학의 완성자라는 헤겔조차 ‘동양적 전제주의’라는 말을 자주 썼다. 동양은 ‘미성숙하고 무능력한 저급 사회’라는 게 헤겔의 시각이었다. 역사는 ‘동양세계→그리스·로마세계→게르만세계’의 순으로 발전한다고도 했다. 이런 인식은 19세기 제국주의 시대를...
[책마을]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은 '美人의 병' 폐결핵이었다 2020-03-12 18:13:58
강타했다. 철학자 헤겔도 이때 희생됐다. 영국으로 건너온 콜레라는 런던 소호 지구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빨리 퍼졌다. 다닥다닥 붙어 있는 49개 주택에 860명이 콩나물시루처럼 빽빽하게 살았던 브로드가에선 단 며칠 사이에 7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유명한 의사 존 스노는 희생자 대부분이 브로드가의 펌프로...
[책꽂이] 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등 2020-03-05 18:55:25
라이프니츠, 칸트, 헤겔의 도덕철학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엮었다. (존 롤즈 지음, 바바라 허먼 엮음, 김은희 옮김, 이학사, 591쪽, 3만2000원) ● 기분의 문제=기분심리학의 대가인 저자가 매일 우리의 삶을 좌우하는 기분의 근원과 영향을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로버트 E 세이어 지음, 김태훈 옮김, 청림출판, 376쪽,...
[오형규 칼럼] 日 폐색감, 대만 망국감…한국은? 2020-02-27 18:30:31
것은 상호 연관돼 있다”는 것은 불교, 도교와 헤겔, 마르크스 등의 일관된 교훈이다. 외계인 출현이 아닌 이상 세상만사는 나비효과든, 인과관계든 서로 얽혀 있다고 보는 게 맞을 듯싶다. 하다못해 ‘발가락이 닮았다’고 하지 않나. 상황은 계속 바뀌지만 변치 않는 게 인간 본성인 때문일 것이다. 그런...
[한경에세이] 피아노가 살아있다? 2020-02-10 17:55:13
다모레, 잉글리시 호른, 헤겔폰 등 ‘대가족 집안’이다. 각자의 역할과 색깔이 다르지만 이 모든 악기는 공통점을 지녔다. 우선 성격이 아주 섬세하고 예민하기 짝이 없다. 날씨가 조금만 습한 날이면 답답한 코맹맹이 소리를 낸다. 특히나 현악기 연주자들은 습도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연주를 앞두고...
메르세데스-벤츠 독일본사 탐방..."최고 브랜드 자부심 느꼈다" 2020-01-21 11:26:00
성, 헤겔하우스, 하이델베르크 성 등을 둘러보는 등 다양한 문화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탐방단 참가자인 김태현 신한대학교 학생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인 이재훈 대림대학교 학생은...
[다시 읽는 명저] "'역사적 사실'은 역사가에 의해 창조된 것" 2020-01-08 18:47:34
카의 명제도 실상은 헤겔의 변증법적 사관을 채용한 마르크스주의자들의 주장과 맥이 닿는다는 비판도 있다. 인간 사회와 학문에서 ‘필연적인’이라는 단정은 전체주의와 공산주의 사례에서 보듯 선동을 위한 이데올로기로 이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사실보다 사실적 해석을 강조한 그의 책이 영국이나 유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