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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 수천명 거리 나와 "가자 휴전"…유럽 곳곳도 저항 동참 2025-08-31 08:51:46
지적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영화제가 열리는 근처에서는 이날 현지 좌파 정치 단체들 주도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3천∼4천명 규모로 추산되는 시위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영화제가 열리는 리도섬 입구까지 행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로 아카데미상...
염혜란 "왜 저를 택하셨나요" vs 이성민 "저밖에 없었다" [여기는 베니스] 2025-08-31 08:35:07
귀가 즐겁고 이야기가 근사한 작품이 ‘어쩔수가없다’로 극장에서 보면 마치 근사한 미술관을 다녀온 느낌을 받을 수 있다”면서 “베니스 상영으로 좋은 평가가 있다는데,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한국에서 관객들이 많이 보러 왔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베네치아=유승목 기자
'베니스 스타' 이병헌 "원작 읽는 대신 '이것' 고민" [여기는 베니스] 2025-08-31 06:58:37
분명 주류로 가고 있다고 봐요.” 이병헌은 오는 6일 황금사자상과 남우주연상 등 주요 수상결과가 발표되는 폐막까지 베니스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후 곧장 캐나다에서 열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찾았다가, 다음 달 1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베네치아=유승목 기자
박찬욱 "아름다운 미장센? 오직 '이것'만 하면 되더라" [여기는 베니스] 2025-08-30 12:58:15
이날 진행자인 엘리나 폴라키 베네치아대학 교수가 작품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20년 만에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돌아온 것처럼, 이 작품의 원작을 영화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도 20년이 됐다”며 “필요로 하는 정도의 예산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원하는 수준의 작품을...
'어쩔수가없다'로 돌아온 박찬욱…'10분' 기립박수 쏟아졌다 [여기는 베니스] 2025-08-30 11:55:56
공식 개봉은 다음 달 24일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박 감독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로) 20년 만에 베니스 경쟁에 오게 됐는데,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도 20년이 됐다”면서 “관객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모두 재미있다고 해준 말이 진심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베네치아=유승목 기자
갤러리현대에서 만나는 김민정, 이강승, 캔디스 린의 '미술관급 전시' [KIAF 프리즈 서울 2025] 2025-08-29 13:58:00
축제인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 전시에 참여한 한국 작가다. 뉴욕 솔로몬 구겐하임 미술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게티 미술관 등 유수의 기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이강승이 주목하는 ‘잊힌 이들’은 퀴어(성소수자) 예술가와 인권 운동가들. 흑연으로 정교하게 그림을 그리거나 한국의 전통 삼베에...
원작에 모호함 한 스푼…"'부고니아'는 인간 본성을 묻는 영화" [여기는 베니스] 2025-08-29 08:15:49
국내에서도 관객과 만난다. 우선 다음달 17일 개막하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초청돼 관객과 만나고, 이후 11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작품 제목으로 쓴 라틴어 부고니아가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를 알아보거나, 원작을 한 번쯤 복습 해본다면 보다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다. 베네치아=유승목 기자
별을 싣고 달리는 배…11일 간 영화로 빛나는 '물 위의 도시' [여기는 베니스] 2025-08-29 08:05:56
바움벡의 ‘제이 켈리’, 케스린 비글로 감독의 ‘하우스 오브 다니어마이트’까지 세 편의 작품을 경쟁부문에 올렸다. 개막식과 함께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베니스 영화제는 다음 달 6일까지 리도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황금사자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를 가리는 시상식은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베네치아=유승목 기자
거미의 집에 갇혀 트라우마를 찢고, 실로 꿰맨 여인 2025-08-29 08:00:25
1993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미국 대표로 참가한 후 주요 개인전을 선보였지만, 그는 세상을 떠난 후 오히려 더 큰 명성을 얻었다. 평생을 뉴욕 작업실에 틀어박혀 은둔형 작가로 작업하다 70세가 넘어 비로소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실 뽑는 거미… 그리고 아버지의 파괴 부르주아의 상징은 거미다. 거미는...
SNS로 퍼진 '망신 영상'…"전자팔찌 채우자" 2025-08-28 18:23:45
관광도시인 베네치아에 소매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주지사가 '전자 팔찌' 카드를 꺼내들고 나섰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루카 차이아 주지사는 소매치기범들에 전자 팔찌를 부착해 재범을 막자고 제안했다. 차이아 주지사는 "관광객은 신성불가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