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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에 숨겨진 '승자의 시각'을 통쾌하게 비틀다 [책마을] 2023-11-17 10:02:12
역사가가 말을 걸 때만 말한다”는 레오폴트 폰 랑케의 주장처럼 실상 기록이 아닌 해석의 영역인 것이다. 그럼에도 한번 권위에 의해 사실로서 지위를 인정받으면 신성불가침의 성역으로 바뀌어 난공불락의 면허를 받게 된다. 이런 역사의 권위에 도전장을 내민 책이 나왔다. 그것도 역사학자가 아닌 정통 관료 출신의...
[천자칼럼] 전시 작품 수난사 2023-05-03 18:10:23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빈의 레오폴트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1915년 작품 ‘죽음과 삶’에 페인트로 추정되는 검은색 액체가 뿌려졌다. 한 환경운동단체 활동가가 석유·가스 시추 활동에 항의한다는 뜻에서 작품에 테러를 가한 것. 보호 유리 덕분에 훼손되지 않았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 무렵 유럽...
20년 만에 한국 찾는 룩셈부르크필…'첼로 신동' 한재민 협연 2023-02-23 14:37:01
드 프로망, 레오폴트 하거, 데이비드 샬론, 브램웰 토비, 엠마누엘 크리빈 등이 있다. 룩셈부르크 필하모닉은 이번 무대에서 첼리스트 한재민과 호흡을 맞춘다. 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첼리스트 한재민은 중학교를 2년 만에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조기 입학한 수재다. 한재민은 2021년 15세 나이에 동유럽의 권위...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유럽 왕실의 품격을 만나다 합스부르크의 600년, 매혹의 걸작들 2023-01-15 01:07:10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 등의 수집품도 마찬가지 다. 초상화, 공예품, 조각품, 갑옷 등 쿤스트캄머의 방대한 수집품은 훗날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으로 고스란히 옮겨졌다. 지난 1월 9일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 10명이 국립중앙박물관과 빈미술사박물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명화 테러' 기후활동가들, 이번엔 베를린 크리스마스 트리 잘랐다 2022-12-21 22:41:56
환경운동단체는 빈에 있는 레오폴트 박물관에 전시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죽음과 삶’에 검은 페인트를 뿌리며 석유와 가스 시추 생산에 항의했다. 영국 환경단체들은 지난달 런던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뿌렸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대중의 이목을 끌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우아한 자태 강렬한 색상…메디치가 사랑한 바니니 2022-11-23 18:10:31
큰 고객 중 하나였다. 이 작품은 1625년 합스부르크 가문의 레오폴트 대공에게 시집가는 클라우디아 데 메디치의 혼수품으로 제작돼 162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도착했다. 1773년에는 빈으로 자리를 옮겼고,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월 1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플랑드르 풍경화 1인자…몸퍼르 2세의 '산 풍경' 2022-11-22 18:23:08
야전 사령관이었던 레오폴트 빌헬름 대공이 수집한 그림 가운데 하나다. 그는 전쟁 중에도 영국으로 건너가 미술품 경매에 참여할 정도로 광적인 수집가였다. 빌헬름 대공의 기록에 따르면 이 그림은 몸퍼르 2세가 1580년대 스위스 여행에서 본 생고타르 고개를 묘사한 작품이다. 전시는 3월 1일까지. 성수영 기자...
기후활동가 '명화 테러'에 92개 박물관 공동대응 나서 2022-11-16 11:34:22
있는 레오폴트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클림트의 작품도 액체 테러를 당했다. 이밖에 네덜란드와 독일 등 지역의 미술관에서도 비슷한 방식의 명화 훼손 사건이 발생했다. 기후활동가들은 "기후가 무너지면 우리가 알고 있던 문명 전체가 무너진다"며 "더는 관광, 박물관, 예술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주장을 시위 목적으로...
기후활동가 명화 훼손 사건 또 발생…클림트 작품 표적 2022-11-15 23:30:51
마지막 세대'는 15일(현지시간) 빈에 있는 레오폴트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클림트의 1915년 작품 '죽음과 삶'에 페인트로 추정되는 검은색 액체를 뿌리는 영상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이 단체 소속 활동가는 액체를 뿌리는 영상에서 "우리 사회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부르는 석유·가스 시추...
[합스부르크, 매혹의 걸작들] 빈 최고 화가가 그린 대공-공작의 약혼 축하연 2022-11-08 18:19:21
레오폴트관에서 열린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공과 작센 공작 알베르트의 약혼 축하연이 대표적인 사례다. 크리스티나 대공은 오스트리아를 근대국가로 이끈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이 가장 아낀 딸이자 당시 황제였던 요제프 2세의 동생이다. 가로 1.9m, 세로 2.3m에 달하는 이 기록화에서는 축하연의 장대한 규모와 풍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