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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손'으로 어루만진 피아노… 라흐마니노프를 입체적으로 빚어내다 2023-12-07 17:40:51
표현하다가도 순식간에 강한 타건으로 악상을 몰아치면서 만들어낸 음영 대비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역동성을 극대화하는 명료한 리듬 표현은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 다음 곡은 간결한 구성과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유명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6번. 암스트롱은 ‘모차르트의 환생’이란...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킷 암스트롱 피아노 리사이틀 2023-11-22 19:42:40
악상이 흘러넘쳤고 순식간에 4막짜리 오페라를 완성시키고야 말았다. 바로 오페라 ‘나부코’다. - 오페라평론가 황지원의 ‘프리 마돈나’ ● 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2시간을 다룬 영화 최근 장건재는 영화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를 발표했다. 프랑스 아네스 바르다의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1962)에서...
깊고 묵직한 사운드가 객석을 파도처럼 덮쳤다 2023-11-16 18:35:52
있었다. 1악장에선 선명한 악상 대비와 고상한 균형미로 가슴을 파고드는 애수와 격정적인 악상을 제대로 표현해냈고, 3악장에선 단순히 큰 소리가 아니라 조금의 공간도 없이 서로의 선율에 흡착된 음향으로 서정적인 주제와 비극적인 주제를 오가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박진감을 선사했다. 4악장에선 장대한 팀파니의...
페트렌코가 이끈 베를린 필, 치밀한 지휘로 견고한 에너지 발산 2023-11-12 18:41:56
‘전주곡’에선 격렬한 악상을 전면에 드러냈고, ‘원무’에선 춤곡 모티브를 또렷하게 짚어내면서 신비로운 역동감을 불러일으켰다. ‘행진곡’에서 보여준 관현악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해머의 강렬한 울림은 청중을 장악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마지막 곡은 베를린 필의 시그니처 레퍼토리 중 하나인 브람스 교향곡 4번....
[오늘의 arte] 아르떼 콘텐츠, 숏폼으로 만나보세요 2023-10-31 18:37:26
인식하고 문자와 부호, 악보에 표시된 악상기호를 비롯한 각종 기호를 회화적 요소로 사용했다. 작가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포폴로 광장의 많은 군중’은 그가 어떤 방식으로 문자를 활용하는지 볼 수 있다. - 갤러리스트 한찬희의 ‘너무 몰랐던 요즘 미술’ ● 코로나에 화가 나 손이 부러지도록 벽을 친 작가 저스틴...
무릎 꿇고 색소폰 분 브랜든 최…빛나게 받쳐준 지중배 2023-10-26 18:48:43
정좌 자세로 연주한 게 아닌가 싶었지만, 악상 자체는 동아시아 공통의 어법에 더 가깝게 들렸다. 농현을 섬세하게 구사한 연주도 훌륭했다. 지중배 지휘자는 이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일명 ‘비창 교향곡’에서 곡의 감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 해석을 들려줬다. 1악장은 제1 주제부에서 프레이징이 다소 모호하고...
체코 필만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체코의 전설' 드보르자크의 감정 2023-10-25 18:02:51
정교하게 악상의 변화를 이끌면서 드보르자크의 투쟁을 그려냈다. 체코 필은 한순간도 억지로 힘을 주지 않았다. 점진적으로 음향의 밀도를 높이고 표현의 폭을 키우면서 절정을 선사했다. 꾹꾹 눌러왔던 박수가 터져 나오는 순간이었다. ‘왜 드보르자크는 체코 필하모닉의 소리로 만나야 하는가’를 보여준 연주였다....
'피 묻은 건반' 거장…"청중 위해 고통도 삼킨다" 2023-10-23 18:41:52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악상들이 담겨 있어요. 개인적인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작곡할 당시 리스트의 생각과 심경을 청중에게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브론프만에게 가장 많이 따라붙는 수식어는 ‘러시아 낭만음악의 스페셜리스트’다. 하지만 정작 그는 이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다. 러시아...
섬세하고 무결한 조성진, 또렷하고 강렬한 임윤찬…11월 세기의 건반 대결 2023-10-19 18:18:18
이 악장에선 공격적이거나 호전적인 악상을 찾아보기 어렵다. 폭발적인 음향의 트럼펫과 팀파니가 한 차례도 소리 내지 않을 정도다. 오로지 가벼운 리듬과 깔끔한 꾸밈음, 따뜻한 음색으로 이뤄진 순수한 피아노 선율과 광활한 음악적 흐름을 조성하는 오케스트라 선율이 대화하듯 긴밀하게 맞물리면서 벅차오르는 희열을...
잔물결과 폭풍우를 넘나들며 그려낸 라흐마니노프의 큰 바다 2023-10-16 17:35:48
미묘한 차이를 두고 자연스러운 악상의 변화를 이끌면서도 고음과 저음의 대비는 명징하게 드러내 긴장감을 키웠다. 날카로우면서 무게감 있는 터치로 맹렬한 악상을 표현하다가도 일순간 힘을 빼고 애처로운 선율을 속삭이며 끝을 맺는 연주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 작품은 라흐마니노프가 쇼팽 프렐류드 작품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