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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의 교양] (17) 명예로운 삶이란? -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 2013-08-30 14:49:59
명예로운 삶이란 무엇일까요? 혹은 한 사회의 엘리트란 어떤 사람인가요? 좋은 학벌에, 많은 재산을 갖고, 도덕적인 흠결이 적은 삶은 살았다면 그를 엘리트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글쎄요. 오늘 우리가 읽을 책이 제시하는 모습은 그와 다릅니다. 학벌과도, 재산과도 관계 없죠.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을 책은 고대 그리스의...
"분배 공정해야 사회적 후생 커져"…공정거래법 이론적 근거 2013-08-02 17:49:53
가정에서 태어난 피구의 어릴 적 꿈은 시인이었다. 그러나 19세기 말 이래 다양한 사회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던 영국 경제는 그를 시(詩)의 세계로부터 끌어내 경제학에 입문시켰다. 피구는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교수 앨프리드 마셜이 경제학 분야에서 최고의 명예로 여겼던 자신의 교수직...
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샅바잡던 그 곳…호텔현대경포대, 최고급 리조트로 2013-07-04 17:09:17
명예회장이 큰 애착을 가졌던 곳으로 매년 신입사원 수련회를 이곳에서 가졌다. 신입사원들과 함께 씨름과 배구 등을 하며 현대가 특유의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고향인 강원도 통천의 송전해수욕장을 추억하며 해변시인학교를 열기도 했다. 당초 작년 9월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지질 조사에서 신라시대 유물이...
[책마을] '딸깍'…방문이 잠기며 시작된 은밀한 역사 2013-06-13 17:24:06
비단 여성뿐만이 아니다. 시인 아르튀르 랭보는 1872년 5월 파리 무슈 르프랭스 가(街)에 있는 옥탑방에서 이렇게 썼다. “지금 내가 일하는 시간은 밤이다. 자정에서 아침 5시까지…. 3시에 양초가 희미해졌다. 나는 첫 새벽,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시간에 내 시야에 들어온 나무들과 하늘을 주시했다.” 인간은 대부분...
`독서르네상스운동` 출범 2013-06-05 16:33:37
시장, 안도현 시인, 소설가 김홍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등 각계 인사 14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습니다. 상임대표로 선출된 조남철 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은 "독서하는 사람들이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사회에 다시 한 번 독서 열풍을 일으키고 싶다는 취지에서 단체를 정식 출범하게 됐다"고...
[씨줄과 날줄] 더러운 말, 깨끗한 말 2013-05-31 17:03:20
풍요롭게 일구는 일에 가장 부지런한 이들은 시인들이다. 최근에 우리말의 어여쁨을 잘 살린 시집 한 권을 받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스물일곱 해 동안 한 여고 국어교사로 있다가 명예퇴직한 시인 오태환의 ‘복사꽃, 천지간의 우수리’가 그것이다. “처마 맡에 말린 동지께 무청처럼 간조롱히 뿌리는 비는//한 치 ...
[씨줄과 날줄] 스펙보다 마음씨 쌓기 2013-05-24 17:36:45
명예가 될 수 없다. 가난은 사회적 신분의 최하층으로서 더 이상 계급 상승이 불가능해진 상황, 그래서 약자를 지칭하는 대명사에 다름 아닌 말로 전락한 것이 우리의 씁쓸한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해내기 위해 삶의 과정을 소중히 하고 매순간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을 담금질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메이지 유신의 향수에 잡힌 日경영인들 2013-05-19 17:31:07
군인 형제와 시인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일본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 최신호(18일자)가 창간 100주년을 맞아 일본 경영자 115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서적 베스트 10’을 설문조사한 결과 ‘언덕 위의 구름’이 1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선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정밀하게 묘사했다”는 칭송을 받으며 출판 뒤...
[칼럼] 김지하의 ‘변절’과 전효성의 ‘해명’… 씁쓸한 ‘민주화’ 2013-05-14 19:55:30
시인의 ‘침묵’ vs 너무 무지한 아이돌의 ‘실언’ “타는 목마름으로”의 시인 김지하와 “유후(Yoo Hoo)”의 아이돌그룹 시크릿 리더 전효성. 46살이나 차이가 나는, 어떻게 보면 관련성을 찾기 힘든 김지하와 전효성이 같은 날 비슷한 시각, ‘윤창중 성추행 의혹’과 초여름 더운 날씨로 인해 가뜩이나 예민한 우리...
[한 문장의 교양] (4) 플라톤의 시인추방론 "모든 시인은 모방자들이다" 2013-05-10 15:02:20
중반인 시인이 바라는 것은 부나 명예가 아닙니다. 부끄럽지 않은 삶과 약자에 대한 사랑뿐이었죠. 맑고 아름다운 마음씨입니다. 시인이란 인간에 대한 살뜰한 애정을 가진 이들입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는 거지 아이의 가련한 효심을 시인만은 알아봅니다. “조선총독부가 있을 때 / 청계천변 10전 균일상 밥집 문턱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