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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빛낸 18세 '신성' 피아니스트, 스승 앞에서 금의환향 2025-08-11 17:24:24
3악장에선 김세현만의 매력이 도드라졌다. 그는 테너처럼 노래하듯 연주했다. 오므려진 입술에선 노랫말이 당장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그의 시선은 무대 뒤편에 새침데기 소프라노가 서 있는 것 마냥 피아노 너머 허공을 향했다. 김세현은 힘으로 건반을 압도하지 않았다. 포레의 곡 ‘뱃노래’ 1번에선 살짝...
파리를 빛낸 18세 '신성' 피아니스트, 스승 앞에서 금의환향 2025-08-10 15:32:26
마지막은 쇼팽으로 채웠다. 쇼팽의 마주르카 4개 곡에선 기쁨과 슬픔을 오가는 감정 폭을 보여줬다. 폭넓은 음역대로 웅장함을 한껏 드러내는 스케르초 3번은 에너지가 가득했다. 이따금 터치가 명료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뚝 끓기는 느낌 없이 유려한 연주를 계속했다. 1부를 마친 김세현은 관객의 환호에 수줍지만 분...
광복 80주년 맞아 '가심비' 좋은 공연 한가득...클래식과 국악 한자리서 본다 2025-08-04 15:33:21
4악장 ‘아다지에토’를 첫 곡으로 연주한 뒤 라벨 피아노 협주곡과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를 선보인다. 이어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중 3·4악장을 들려준다. 협연자로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거문고 연주자 오경자 등이 나선다. 배우 김석훈이 사회를 맡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시민들을 위한 무료 야외 공연을...
초기작부터 말년 교향곡까지…'3樂 3色'으로 만나는 브람스 생애 2025-07-31 16:56:56
1악장에선 베토벤 ‘운명 교향곡’ 주제를, 4악장에선 ‘합창 교향곡’ 주제를 떠올릴 수 있다.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의 빈 필하모닉은 11월 19일 브람스 교향곡 4번을 들려준다. 브람스가 말년에 남긴 마지막 교향곡이다. 베토벤을 두고 ‘쫓아오는 거인’이라고 표현한 브람스가 그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독자적...
'신이 내린 작곡가' 이하느리의 해독불가 악보를 해독하다 2025-07-31 00:02:20
없던 3악장은 무대 한가운데에 있던 양금이 주도했다. 양금 속주는 하프시코드를 치는 듯했다. 가장 별났던 건 4악장이었다. 여기선 악단이 연주하지 않았다. 공연 1·2부를 나누는 인터미션처럼 관객들이 쉴 시간을 이하느리가 악장 형태로 마련해 둔 것이었다. 무대 조명은 꺼졌다. 무대 한편에 세워진 스크린에서 4분이...
"다시 태어나도 비올리스트" 한국인 최초 베를린필 종신 단원 박경민 2025-07-29 08:02:57
수 없어요.” 일본인 악장 다이신 카지모토와도 특별한 동료애를 전했다. “다이신은 ‘프로패셔널’ 그 자체에요. 코로나 이전부터 듀오 공연을 하자는 대화를 자주 나누는데, 언젠가 한국에서 함께 막스 브루흐가 클라리넷과 비올라를 위해 쓴 더블 콘체르토를 하고 싶어요. 제가 비올라, 다이신이 클라리넷 파트를...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세계 유일 540도 회전 발레리노 2025-07-21 17:15:11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4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예술인 QUIZ 정답은 다닐 심킨) 꼭 읽어야 할 칼럼● 바스티유 데이 7월 14일 ‘바스티유 데이’는 프랑스 혁명을 통한 왕정 타도와 공화국 수립을 기념하는 날이다. 샹젤리제 퍼레이드, 에펠탑 불꽃놀이, 소방관 무도회 등으로...
평창에서 펼쳐질 고대의 찬가, 현대의 리듬 2025-07-21 09:19:10
강력하게 이끈 악장 이지윤이 제시한 주제는 비올라 수석 유리슬을 거쳐, 첼로 수석 이정란과 2 바이올린 수석 이은주에게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각 파트 수석 주자들이 솔로 연주하는 동안, 옆자리에 앉은 부수석 주자들이 파트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지켜냈다. 경기필하모닉 악장 이윤의, 프랑스 메츠 오케스트라의...
박수예와 송민규, 두 라이징 스타가 만들어 낸 브루흐 2025-07-20 17:08:00
지나 3악장에선 바이올린의 휘몰아침이 절정에 달했다. 협연자 없이 공연한 2부에선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를 선보였다. 4개 악장 중 송민규 지휘의 개성이 특히 두드러진 건 2악장이었다. 이 악장에선 바이올린을 비롯한 현악기가 부드러운 소리를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만들어낸 바람은...
분출된 제자의 에너지, 스승은 절제로 받았다 2025-07-15 17:23:30
됐다. 2악장의 서정적인 선율에선 두 사람이 내밀한 대화를 나누는 듯 소리를 주고받았다. 같은 곡이지만 각자 감정의 진폭과 세부 표현은 달랐다. 3악장 스케르초. 임윤찬의 튀어 오를 듯한 에너지를 살짝 눌러주는 손민수의 절제가 돋보였다. 4악장은 기교, 화성, 템포 모든 면에서 최고의 피아니스트만 가능한 난곡.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