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마을] 경외심, 명품 가방에선 얻을 수 없다 2024-06-21 19:07:35
경외의 순간을 발견하게 된다. 석양이 지며 하늘이 주황색에서 짙은 보랏빛 파란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때도 경외심을 느낄 수 있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옹알이를 하던 어린아이가 어느 날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며 말을 건네올 때도 경외심을 느낄 수 있다. 태어나고 성장하는 것이 동시에 나이 들고 죽어가는 것과 같...
'현대건축 걸작'에 둘러싸인 비트라 캠퍼스를 아시나요 2024-06-20 18:10:19
않으면서 물류 차량이 원활하게 지나다니도록 하늘 높이 떠 있다가 비가 오면 자동으로 수직 하강해 4m 높이까지 내려온다. 작지만 소중한 건축 유산들의 안식처 비트라 캠퍼스의 건축물 중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인류의 유산으로 남을 만한 것이 곳곳에 남아 있다. 렌조 피아노(86)는 6㎡의 공간 안에 모든 기능이 들어...
서산 웅도, 홍성 해양분수공원, 서천 산림욕장서 시원하게 2024-06-20 16:21:27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있다. 서해와 노을을 배경으로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제련소 굴뚝과 맥문동꽃이 만개한 꽃밭, 하늘 높이 뻗은 곰솔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전국 최대 맥문동 군락지인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열리는 ‘장항 맥문동꽃 축제’는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홍성=강태우 기자...
영화 '남과 여' 아누크 에메, 하늘의 별이 되다 2024-06-19 10:26:30
남과 여' 아누크 에메, 하늘의 별이 되다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프랑스 영화 '남과 여'의 여주인공으로 유명한 아누크 에메가 별세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92세. 보도에 따르면 그의 에이전트는 에메가 18일(현지시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두가 소중한 보물"…80년 삶 담은 책 펴낸 '시인 수녀' 2024-06-18 18:59:02
곁에 수호천사로 남아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해인 수녀에게 시를 읽고 쓰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는 “이 나이까지 소녀처럼 살 수 있는 건 시를 많이 읽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감동과 감탄을 많이 하는 연습을 하다 보니 내 안에 소녀가 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수도생활을 지탱하게...
사람경영, 태도가 답이다 [한경에세이] 2024-06-13 10:17:52
하늘이 내린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며, 도를 익히도록 돕는 것을 교(敎)라 한다.” ‘중용’ 제1장에 나오는 문구다. 풀어보면, 진정한 육성이란 ‘자연이 만든 사람의 결대로 사람의 길을 가도록 돕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은 애써 꽃을 키우려고 하지 않는다. 꽃은 자연의 재촉을 받지...
악역 전문 배우→무속인…"파묘, 내가 했다면 더 리얼" [이일내일] 2024-06-13 06:27:01
저도 할머니가 만신이셨지만, 하늘과 신, 조상을 위하는 기도를 해보니 그 위에서부터 무당 밭이더라고요.(웃음) 어느 날 느닷없이 신이 저에게 오신 거예요. ▲ 혹자들은 무속인과 연예인의 운명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신기(神技)가 있다'는 말이 '끼가 있다'는 의미의 칭찬으로 쓰이기도 하고요....
주짓수 국대 꿈꾸던 10대, 교통사고로 뇌사…생명 살리고 떠나 2024-06-12 11:30:05
빠졌다. 가족들은 그의 신체 일부라도 세상에 남아 더 오래 살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창원에서 3남 중 첫째로 태어난 박 군은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다정다감한 학생이었다.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한 박 군은 5살 무렵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
할머니가 오죽했으면…"기사 양반, 불지옥으로 갑시다" [오세성의 헌집만세] 2024-06-06 08:47:18
남 나주시 빛가람동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입니다. 이 아파트는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이를 이름에 붙이면 마찬가지로 25자가 됩니다. 화성시 반송동 '동탄시범다은마을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인천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유승한내들스카이스테이' 등이 뒤를...
국가대표 출신 40대 아빠, 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2024-06-05 10:17:18
활동했다. 인라인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사업장을 따로 운영했으며, 대한익스트림스포츠 연맹 이사로도 활동했다. 가족들은 기증을 결심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김 씨가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고 간 좋은 사람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씨의 아내 김연희 씨는 "여보, 지난 19년 동안 함께 나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