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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손님 중심 경영문화 2025-10-27 18:43:12
찾아온 사람이라는 말인 ‘손’의 높임말이다. 그만큼 금융소비자를 각별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소비자 리스크 관리 특허를 취득했다. 투자성 상품에 내재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판매 이후에도 확인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연결한 손님 중심...
"누가 큰 인물 될지…항상 제자를 존대하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5-05-13 17:49:38
있다”며 학생에게 높임말을 썼다. 흥사단과 대성학교를 통해 많은 인재를 길러낸 그는 “지도자는 말을 앞세우기보다 행동으로 본을 보여야 한다. 내가 가르친 아이 중 장차 나보다 나은 이가 있으리라” 하며 자신을 낮췄다. 인도의 간디도 공동체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존댓말을 쓰고 자기가 먼저 바닥을 청소하는 모습을...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당선자-당선인'에 담긴 공과 과 2025-02-24 10:00:02
1990년대 초까진 장님이 오히려 소경의 높임말이었다. 귀머거리와 벙어리에도 낮잡는다는 뜻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선 어느 순간 이들을 낮잡는 말로 처리했고 국어사전도 이를 반영했다. 이들은 사회적으로 쓰지 말아야 할 말로 평가된 셈이다. 이에 따라 수많은 속담에 쓰인 말을 어찌 풀어야 할 것인지 난감해...
제발 "제가 아시는 분" "제게 여쭤보세요"는 그만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4-10-01 17:32:37
가야 하는지 선생님께 여쭤봐라”로 각각 높임말을 쓰는 게 맞다. "디자인이 예쁘시죠?"는 틀린 말 왜 이렇게 높임말을 잘못 쓰는 사례가 많을까. 경어법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문장의 주체를 높이는 주체경어법과 대화 상대를 높이는 상대경어법을 거꾸로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선생님이 밖에 나가셨다”와 같이...
[더 라이프이스트-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 권태는 기회다 2024-09-24 13:57:29
대단하다고 아무도 여기지 않는다. 높임말을 썼다고 네 인격이 깎이는 것 또한 아니다”라며 책망했다. 이어 “불과 두서너 달 전에 새로 부임한 과장님이 그렇게 훌륭한 분이시라며 네 입으로 얘기했는데, 네 인물 평가가 채 일 년도 못 간다는 말이냐? 그분이 그 자리까지 승진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 있을 것이다....
한컴 안상수체 만든 '한글의 작가'… 첫 화랑 전시가 부산에 떴다 2024-05-11 20:12:34
높임말 대신에 그가 좋아하는 시인 이상의 ‘날개’에서 호를 따 와 붙히고, 주변 사람들에게 편하게 ‘날개’라고 부르기를 권하고 있다. 안상수는 지난 2017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회고전을 가졌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원로 작가의 업적과 자취를 되짚어보기 위해 기획한 특별전에서다. 2013년 김구림, 2015년 윤석남에...
[쿠바를 가다] '수교' 또박또박 글씨…한글학교 학생들 "이것도 인연 맞지요?" 2024-02-18 11:30:02
먹어요'처럼 외국인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진다는 높임말과 기본 생활에 필요한 대화 표현 등을 중점적으로 배우는 단계였다. '혹시 수교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지' 물어보니 몇몇 학생들은 곧바로 획을 그어 내려갔다. 교사의 "하나, 둘, 셋" 신호에 맞춰 큰 소리로 글자를 읽어 보기도 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그래도 '갓상민'은 너무 갔는데…" 행안부 직원들 '과잉 홍보' [관가 포커스] 2023-11-28 15:30:11
직원에게 높임말을 쓰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직급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직원들에게 절대로 반말하지 않는다. 9급 말단 공무원에게도 이 장관이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판사 출신인데다 정치권에서 실세 장관으로 불리면서 이 장관 취임 초반에는 직원들이 긴장을 많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000 씨'는 높임말일까 낮춤말일까 2023-11-27 10:00:06
얼마 전 야당의 한 의원이 방통위원장을 가리켜 “XXX 씨” 하고 불러 논란이 됐다. 다음 날에는 또 다른 의원이 대통령을 지칭하며 “○○○ 씨”라고 해 파장을 일으켰다. 우리말 ‘씨’를 둘러싼 호칭어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임 대통령에게 ‘씨’를 붙여 부르다 SNS를 폐쇄당한 것을 비롯해 멀리 ‘김종필...
"우리 엄마, 시어머니로 저장하다니 예의 없네" 남편의 분통 2023-04-11 16:42:53
시아버지는 높임말이고 장인 장모는 높임말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시아버지는 남편의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며 장인은 아내의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다. 시어머니 역시 남편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이고 장모는 아내의 어머니를 이르는 말이다. 시아버지, 시어머니, 장인, 장모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