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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선택적으로 발휘되는 '검찰의 자존심' 2026-02-27 17:40:30
상고를 포기하긴 했지만, 그것도 1·2심 연속 무죄 판결 후 기소로부터 5년7개월이 지나서였다. 정치인 사건에서 2심 무죄 하나에 즉각 손을 뗀 것과는 결이 전혀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강조한 ‘기계적·관행적 항소 지양’이라는 원칙 자체는 옳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심 무죄 판결 항소...
무죄 판결 늘자…형사보상금 지급 역대 최대 2026-02-20 17:36:42
어려워무죄 판결 자체도 늘고 있다. 지난해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은 총 6415건으로 전년보다 11.9% 증가했다. 선고 인원 대비 무죄 사건을 뜻하는 무죄율은 1.06%로 처음 1%를 돌파했다. 무죄가 확정돼 형사보상금을 받더라도 실제 발생한 손해를 전부 보전받기는 어렵다. 현행법상 변호사비 보상 한도는 심급당...
[기고] 기업가 정신 발현을 막는 배임죄, 개선 시급하다 2026-02-11 17:47:43
특경법상 횡령·배임죄 무죄율이 전체 형사사건 무죄율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점도 이를 방증한다. 또 다른 비판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용 대상이 매우 넓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임무 위배’와 ‘재산상 손해 발생’이라는 추상적 요건이 있으면 사적 자치의 영역에서 민사소송으로 해결 가능한 사안인데도 배임죄로...
기업 옥죄는 상법개정은 속도…배임죄 폐지는 제자리 2026-01-15 18:06:05
965건으로 일본(31건)의 30배가 넘는다. 하지만 무죄율은 6.7%로 전체 형사범죄(3.2%)보다 두 배 이상이다. 이런 이유로 배임죄는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 검찰의 무리한 배임죄 기소로 수사를 받았지만 3~4년 뒤 대법원에서 무죄가 선고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표적이다. 산업계는 “정치 문제로 배임죄 폐...
글로벌 스탠더드와 동떨어진 배임죄…美·英선 민사 절차, 韓은 형사처벌 2026-01-15 17:27:30
빈번한 고발과 높은 무죄율로 이어지며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의 배임죄 무죄율은 일반 형사사건보다 월등히 높다. 일반 형사사건의 평균 무죄율은 약 2.2%(2009년 기준)인 반면 손해액 5억원 이상의 특경법상 배임 사건 1심 무죄율은 15.6%에 달한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범죄엔 자비 없다"…갱단에 징역 1,335년 '철퇴' 2025-12-22 18:44:42
8,000명은 무죄로 풀려났다. 한때 세계 최고 수준이던 엘살바도르의 살인율은 이번 단속 이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인권단체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공권력 남용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MS-13은 엘살바도르를 근거지로 둔 국제범죄 조직으로, 살인·시신 훼손·납치·인신매매 등 흉악 범죄로 악명을...
野 "외압 몸통 밝혀야" 與 "조작수사 국정조사 검토" 2025-11-09 17:55:13
지휘부는 특수 수사에서 반복된 높은 무죄율과 무리한 수사 논란, 국민의 비판을 고려해 무분별한 항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야당에서 검찰의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국정조사 등을 요구한 것에는 “민주당은 받겠다”고 했다. 검찰은 지난 7일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
[이슈프리즘] 사법 개혁, 정치 아니라 민생을 보라 2025-10-28 17:26:29
카카오 창업자의 시세조종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가 이례적으로 “본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별건을 강도 높게 수사하는 방식은 진실을 왜곡할 수 있다. 이제는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을 정도다. 검찰개혁의 진정성은 범죄의 단일성과 동일성을 벗어나는 수사를 봉쇄하는 ‘별건 수사 금지법’ 같은 실질적...
'檢폐지' 부작용 우려에…정성호 "공소청, 수사 통제 가능" 2025-10-14 17:44:02
사건의 무죄율이 일반 사건 무죄율의 다섯 배에 달하는데도 무작위로 항소·상고하는 검사에게 벌점을 주지 않으니 검사들이 기계적으로 항소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전적으로 공감하고, 검찰이 권한을 오남용해 사건 결과가 민망할 정도로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대검과 협의해 무죄평정 제도를...
검찰청 폐지…중수청·경찰 견제장치 만든다 2025-09-28 17:45:47
무죄율도 2020년 0.81%에서 올해는 7월까지 1%를 넘어섰다. 민만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무죄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억울한 사람이 기소돼 피해를 본다는 뜻”이라며 “사건 책임을 경찰과 검찰로 이원화해 나눌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 장기미제 사건도 수사권 조정 이후 4년째 줄곧 증가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