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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들이 우리를 위대하게 만든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6-01-27 17:31:42
붓을 물고 글씨를 쓰기 시작했다. 그림도 그렸다. 그 곁에 짧은 문장을 덧붙였다. 그림과 글이 서로를 끌어안는 시화(詩畵)의 세계가 그렇게 열렸다.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다. ‘꽃의 시화전’은 200차례 이상 이어졌고, 그가 펴낸 책도 200만 부 넘게 팔렸다. 그의 이름으로 고향에 세워진 미술관에는 매년...
"방해하면 죽는다"…성공 위해 라이벌 제거한 '두목'의 최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6-01-24 00:03:20
리베라(1591~1652)는 조용히 붓을 놀리고 있었습니다. 캔버스에는 산 채로 살가죽이 벗겨지는 노인의 고통이 생생히 떠오르는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붓끝에서 붉은 물감이 튀어 올라 바닥에 떨어졌습니다. 주세페는 잠시 손을 멈췄습니다. 그리고 마치 핏물이 튄 것 같은 그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이...
"세상 구하겠다"며 처자식 굶긴 아빠…딸이 도살장 달려간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6-01-02 23:59:02
끊임없이 오르내리며 붓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 그녀가 도살장과 마시장에서 익힌 해부학적 지식이 총동원됐습니다. 그녀가 붓을 움직일 때마다 말의 터질 듯한 근육, 콧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친 숨결, 바람에 흩날리는 갈기가 캔버스에 생생하게 떠올랐습니다.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4만프랑, 지금...
혼란을 그린 '먹빛 동양화'…경계 허물고 자유를 찾다 2025-12-31 16:37:08
구체적인 글로 설명하자니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렇다고 시는 또 못 쓰겠고요. 그런데 그림은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관객이 자기만의 해석을 찾고, 제가 어떤 메시지를 강요하거나 전달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렇게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 작가의 작품은 동양화 같은 분위기를 풍기지만, 그가 사용하는 형태와...
무나씨, ‘나’와의 영원한 숨바꼭질 2025-12-26 14:06:39
하고요. 그래서 글을 썼는데,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글로 설명하자니 너무 어려웠어요. 그렇다고 시는 또 못 쓰겠고요. 그런데 그림은 정확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관객이 자기만의 해석을 찾고, 제가 어떤 메시지를 강요하거나 전달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렇게 그림을 그리게 됐어요.” 소란한 마음을 이겨낸 억겁의...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사계절 속 서울…이방인이 포착한 우리의 삶 2025-11-10 10:00:07
벽에 붓을 칠하듯 경부고속도로를 활주했다”로 시작하는 첫 문장부터 문학적 향취를 듬뿍 풍기는 책이다. 이태원에서 사계절 보내기서울 이태원에 도착한 30대 중반의 안드레스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집 앞에 짐을 내려놓고 부동산 중개소로 열쇠를 가지러 간 것이다. “보고타였다면 광장의 비둘기가 떼로 몰려와 한 줌의...
다시 돌아온 '茶이나' 시대 2025-11-06 18:08:46
나갔다. 문인들은 찻자리에 거문고, 바둑, 글, 그림, 책을 갖추고 차의 문화적 품격을 한껏 높였다. 특히 송대에는 점차법(點茶法)이 유행했는데, 후에 일본으로 건너가 말차가 됐다. 덩어리차(단차)를 곱게 가루내 뜨거운 물을 붓고 차선으로 격불해 하얀 거품이 찻잔 가득 수북이 올라와 봉긋하게 머물러 있게 한 뒤 차를...
그 돌을 기다리며…이우환이 남겨둔 미완의 美 2025-10-30 16:49:05
글 한 줄로는 그 의미를 모를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 직접 가서 느끼면 된다. 일본 나오시마, 프랑스 아를에 있는 ‘이우환 미술관’을 방문하라는 무책임한 권유는 아니다.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 이우환 공간 ‘실렌티움(묵시암)’이 지난 28일 문을 열었기 때문. 실렌티움은 호암의 정원 ‘희원’에 자리 잡았다....
[와글와플 브뤼셀] 韓아이돌 화장법 시선집중…K푸드 물량 동나 긴급공수도 2025-10-19 05:47:12
글와플 브뤼셀] 韓아이돌 화장법 시선집중…K푸드 물량 동나 긴급공수도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언박싱 코리아' 축제 현장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섬세한 붓 터치에 관중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민낯에 가까웠던 참가자들의 얼굴이 컴퓨터로 보정한 것처럼...
옥스퍼드·영국박물관·문화원…英서 한글 조명 행사 2025-10-10 03:49:11
한글 창제 과정을 들려주는 역사 강연을 열었다. 칼손 교수는 한글이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과 창제 원리를 중심으로 한글의 과학성과 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문화원은 7일에도 참가자들이 직접 붓과 펜을 사용해 한글을 써보는 캘리그래피 행사를 열었다. 선승혜 문화원장은 "한글은 새로운 시대의 문화유산으로 스스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