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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했던 한 해…라흐마니노프 따스한 선율로 위로받다 2025-12-18 18:19:40
“내 음악 중에서 내가 느낀 것, 내가 경험한 것을 반영하지 않은 것은 없다.” 라흐마니노프의 이 말에 따르면 그는 송년음악회에 맞춤한 작곡가 중 한 사람일 것이다. 한 해를 보낸다는 것은 열두 달 동안 각자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돌아보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지난 17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가 건넨 ‘청람색’ 위로…한 해의 고단함 씻어낸 정교한 울림 2025-12-18 14:39:52
선율의 라인이 유독 긴 점을 고려하면 특히 좋은 설계였다. 4악장의 리드미컬한 메인 주제를 거쳐 청람색 하늘빛 같은 현의 2주제가 무대를 가득 메웠다. 지휘자 홍석원과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마음먹고 다듬은 현의 치밀한 컬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종결부를 향해 달려가는 현과 팀파니의 리드미컬한 ‘바운스...
"한국무용으로 차린 오첩반상"…서울시무용단의 올해 마지막 무대 2025-12-17 18:16:27
어우러진 작품입니다."(유재성) "피아노 선율이 워낙 아름답기 때문에 심파처럼 슬프게만 느껴지지 않도록 담담하게 춤을 추려고 해요. 누군가에겐 애틋하고, 누군가에겐 사랑스럽게 느껴질 거예요."(한지향) 최근 들어 차세대 안무가를 육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예술단체 소속 단원이 창작 안무를 선보일 자...
김선욱, 조성진과 함께한 '눈물의 굿바이' 2025-12-14 17:03:15
작품인 만큼 통통 튀면서도 매혹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피아노 의자에 앉은 조성진은 첫 변주의 연결감을 살리며 고양이가 전력을 다해 쥐를 잡듯 건반 위를 손가락으로 활보했다. 건반을 원점으로 삼아 상반신을 둥글게 말았다가 강조할 음에서 놀란 고양이처럼 온몸을 튀어 올려 건반에 에너지를 더할 땐 소리...
음악에 홀린 고양이처럼...조성진은 소리를 사냥했다 2025-12-12 18:11:43
시리즈 Ⅵ - 비창’에선 이들 작곡가의 선율에 맘껏 빠질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지휘자 김선욱과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만든 하모니가 수원의 밤에 연말의 설렘을 선사했다. 건반 위 소리 사냥에 전력을 다하듯 1994년생 조성진은 1988년생 김선욱이 아끼는 후배다. 이들은 2024년 평창에서 열렸던 계촌 클래식 축제에서...
[책마을] 라흐마니노프 선율 뒤엔 '망명의 아픔' 있었다 2025-12-12 16:43:05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20세기 작곡가를 꼽는다면 라흐마니노프가 빠질 수 없다. KBS 클래식FM이 2015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을 주제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1위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었다. 책 는 망명인으로서의 라흐마니노프를 다룬다. 그가 1917년 고국을 떠나 노르웨이, 미국을...
엑소 퍼스널컬러는 겨울…'첫 눈' 이을 '아임 홈' 2025-12-12 09:51:03
공개됐다. '아임 홈'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느끼는 행복과 이대로 오래 머무르고 싶은 바람을 노래한다. 내년 1분기 발매 예정인 엑소 정규 8집 '리버스(REVERXE)'에 수록된다. 오는 14일에는 '아임 홈' 뮤직비디오...
[imazine]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 ④ 탱고로 느낀 남미 2025-12-11 08:00:10
땀 냄새, 그리고 애잔한 선율로 상징된다. 19세기 말, 항구 주변의 거리와 선술집에서 하층민·이민자·노동자들의 삶 속에서 태어난 탱고는 유럽 상류층 문화와 대중 예술로 확산하며 아르헨티나의 정체성이 됐다. 지금도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이 춤은 도심 곳곳의 밀롱가와 거리 공연에서 살아 숨 쉰다. ◇ 옛...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오방색' 오승윤 작가 회고전 2025-12-10 17:10:23
색, 생명의 선율' 전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구상 회화를 대표하는 오승윤(1939~2006) 화백의 대규모 회고전인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평생의 주제로 삼았던 그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오 화백이 탐구해 온 풍수와 오방색, 민속적 조형미를 통해 한국 미술의 색채 미학과 정체성을...
조성진, 경기 필 이끄는 김선욱과 라흐마니노프 협연 2025-12-10 16:19:24
운명적 사랑과 비극적 결말을 상징하는 선율과 격정적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어 악단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연주한다. 이 광시곡은 고전적인 주제에 변주와 화려한 피아노 기교가 섞인 작품이다. 18번째 변주에서 펼쳐지는 서정적인 선율은 이 곡의 백미로 꼽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