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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내년 현대미술 소장품·조나스 우드展 연다 2025-12-22 09:47:11
백남준, 이우환 등 국내외 작가 40여명의 회화와 사진, 조각, 설치 작품 등 50여점을 선보인다. 내년 9월 개최되는 조나스 우드의 아시아 첫 기획전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의 지난 20여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회화와 드로잉, 판화, 벽지 작품 8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sun@yna.co.kr (끝)...
'감성과 이성 사이'…내년의 공간 트렌드는 이것으로 요약된다 [오상희의 공간&트렌드] 2025-11-29 07:00:01
벽에 새로운 페인트를 칠하거나 벽지를 바르는 것만으로도 공간 자체가 확 달라질 수 있다. 페인트 전문 기업 벤저민 무어는 2026년 컬러로 ‘실루엣’을 선정했다. 실루엣은 에스프레소 컬러에 목탄 질감이 섞인 컬러다. 인공적이지 않으며 클래식한 톤을 가지고 있다. 벤저민 무어는 이에 대해 "클래식한 제품과 전통적...
'세상 짓기'를 위한 60일 대장정…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2025-09-04 11:20:18
공예'다. 드로잉과 콜라주, 벽지, 조각,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프란체스코 시메티(이탈리아), 도자기의 기형을 새롭게 결합한 윤상현(한국), 박테리아를 주입해 살아있는 작품을 만드는 마르친 루삭(폴란드), 전통을 해체해 새로운 공간을 짓는 나카무라 타쿠오(일본) 등 10팀의 19명 작가가...
박찬욱 '아가씨'의 음습한 욕망을 감춘 은밀한 공간들 2025-08-11 09:39:19
거울, 화려한 벽지 무엇을 보더라도 아름답다. 일본식 공간에 서양식 가구가 혼재된 구성은 그녀의 모순된 정체성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이곳은 히데코에게 유일한 은신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끊임없는 감시와 낭독 연습이 반복되는 ‘연극의 대기실’이다. 숙희와 함께 있을 때조차 히데코는 창밖을 응시하거나 깊은...
AI가 그림을 그리는 시대, 손은 무엇을 남기는가 2025-07-22 13:30:38
이불에서 풍겨오는 냄새, 시장에서 받아온 천 조각 같은 아주 구체적이고 사적인 기억이 켜켜이 쌓여 있다. 누군가 입었던 옷, 어느 집 커튼이었던 천, 버려질 뻔한 이불보가 그의 손을 거치면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 작가는 이 과정을 ‘시간의 레이어링’이라고 부른다. 과거 위에 현재를 겹겹이 쌓아가며, 낡은 ...
100년 전 시간 여행, 경성역에 피어난 50개의 낙원 2025-07-17 16:41:24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벽난로, 고급 벽지로 장식된 귀빈실은 국가 귀빈들이 주로 사용하던 공간. 이 방 한가운데에서는 원형의 키네틱 아트 ‘피곤은 언제나 꿈과 함께’가 느릿느릿 움직이며 소리를 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 작품은 모터에 의해 플라스틱 병과 나무 조각이 부딪히며 소리를 낸다....
가장 한국적인 서도호의 집…런더너 홀리다 2025-05-22 18:03:59
눈길을 끄는 작품은 300여 개의 장난감 병정이 조각의 좌대를 떠받치는 키네틱 아트 ‘공인들(Public Figures)’이다. 권위와 집단 정체성, 기념비적 상징에 대해 유쾌하게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전시 전체의 서사를 상징적으로 여는 장치다. 테이트모던, 서도호로 완성한 25년 이 밖에도 졸업앨범 등에서 수집한 수만...
90살 은행, 샤넬 부티크 변신…'신세계 명동타운' 완성 2025-04-09 17:56:45
대부분 복원했다. 은행 시절 쓰인 금고 문과 벽지, 낡은 부조 잔해 등도 보존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보수 과정에서 사라진 스테인드글라스도 과거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장한 이 건물 1~2층엔 2314㎡ 규모 샤넬 매장이 들어섰다. 국내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샤넬의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
절망 속에서 욕망을 꿈꾸던 비엔나의 예술가를 만나다 2024-12-05 18:34:34
놓인 대리석 조각상. 19세기 중반까지 사람들이 ‘예술’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이랬다. 그만큼 예술은 지체 높고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다. “예술이 왜 부자들만의 것이어야 하는가. 예술은 보편적인 선(善)이고, 모든 사람의 것이다.” 빈 분리파는 이렇게 주장했다. 그래서 이들은 ‘총체예술’이라는...
6명의 '천재 반항아', 보수 문화의 심장 비엔나를 뒤집어 엎었다 2024-12-05 14:23:56
고상한 그림과 정원에 놓인 대리석 조각상. 19세기 중반까지 사람들이 ‘예술’ 하면 떠올리는 전형적인 이미지는 이랬다. 그만큼 예술은 지체 높고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고, 가난한 사람들과는 상관 없는 얘기였다. “예술이 왜 부자들만의 것이어야 하는가. 예술은 보편적인 선(善)이고, 모든 사람들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