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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의 정수를 보여준 '바이올린 여제' 2024-05-12 18:36:00
바이올린 소나타 2번. 힐러리 한이 활을 다루는 솜씨는 과연 거장다웠다. 연주 내내 활을 곧게 밀고 당기며 모든 음표의 소리를 끝까지 채워냈는데, 조금의 남용도 허용하지 않는 매끄러운 음질과 끊길 듯 끊기지 않는 유연한 프레이징이 풍만한 양감을 선사했다. 마지막 곡은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이걸 누가 입어" 했는데…中 할머니부터 장원영까지 '대박' [안혜원의 명품의세계] 2024-05-06 08:04:24
법한 자유롭고 대담한 디자인에 패피(패션 피플)들은 열광했지만, 일각에선 “비현실적으로 가는 팔과 다리, 며칠 굶은 듯 쏙 들어간 배로 상징되는 획일적인 몸매를 강요하는 의상”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분위기가 반전된 건 영국 패션 잡지 ID 신간 표지에 플러스사이즈 모델인 팔로마 엘세서가 미우미우 세트를 입고...
숏컷 '미스 프랑스'에 시끌…"전통적 미 아냐" vs "다양성 승리" 2023-12-18 15:31:05
짧은 머리의 여성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우승자들을 보면 길고 찰랑거리는 머리, 풍만한 신체 곡선, 큰 키를 가진 여성들이 주를 이뤘다. 엑스(X·옛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그녀는 미스 프랑스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의 머리 스타일에는 관심이 없지만, 중성적인 몸은 확실히 '워크'로 작용하는...
"뚱뚱해서 혐오스럽다" 비난에도…앞다퉈 모셔간 이 남자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0-14 07:00:01
때마다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뚱뚱한 게 아니라 사람과 사물의 관능적인 느낌을 표현하는 거예요. 그런 풍만함과 넉넉함이 좋은 거죠. 현실은 상당히 메말랐으니까요.” 그리고 그는 현대미술의 중심지, 미국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자기 작품을 더 넓은 세상에 알리고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도전이었습니다. “너무...
비쩍 마른 삶, 뚱뚱한 행복 전했던 ‘남미의 피카소’ 보테로 별세 2023-09-16 21:54:49
통통한 볼살과 몸집을 하고 있다. 밝고 다채로운 색감이 사용된다는 것도 보테로 작품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남미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풍만함, 유머를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테로는 사망 한두 해 전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약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비례에 대한 상식을 뒤집고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남미의 피카소' '뚱보화가' 세계적 미술가 보테로 별세 2023-09-16 21:39:47
알려졌지만 보테로는 생전 "나는 뚱뚱한 사람을 그리는 게 아니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사람, 동물, 과일 등의 관능적 느낌을 표현할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풍만함을 그려내는 이유에 대해 "현실은 상당히 메말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학적 그림 안에는 현실 사회에 대한 매서운 비판이 담겨 있다. 그는...
모파상과 루벤스의 특별한 '젖' 이야기 [고두현의 문화살롱] 2023-04-25 17:58:46
한 그 이름깡마른 사내가 풍만한 가슴을 붙잡고 어린애처럼 젖을 빠는 기막힌 광경이 펼쳐졌다. 여자는 그의 등에 손을 올리며 다른 쪽도 부탁했다. 한참 뒤 천천히 몸을 일으킨 여자가 “한결 좋아진 것 같다”며 고맙다고 했다. 그러자 남자가 “고마워해야 할 사람은 바로 저예요”라고 말했다. “사실 이틀째 아무것도...
[르포]포르쉐 디자인이 아이코닉한 이유 2023-04-07 08:00:04
디자인이 있다. 동그란 눈과 낮은 자세, 풍만한 뒷모습까지 모든 라인업에 걸쳐 명확한 인상을 심어준다. 그만큼 시대를 막론하고 한결 같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준다. 르쉐임을 알 수 있는 것이 브랜드 정체성이며 각 차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헤리티지 요소가 제품 정체성이라고 말했다. 또 포르쉐 디자...
참으로 우주롭다…선과 구로 조각한 '미지의 세계' 2022-09-22 16:53:51
잡는 어부들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았고, 한여름의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닭장 앞에 앉아 있는 농민의 모습도 작품이 됐다. ‘닭장’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작품으로 최근 국가에 기증됐다. 문신의 초기작은 조각가로서의 자질을 보여준다. 그는 회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액자마...
피카소의 명작들엔 불륜의 흔적이 숨어있다 2022-08-30 18:14:45
한 유부남이었다. 변덕스러운 성격의 피카소가 코클로바에게 싫증났을 때 운명처럼 발테르가 그의 눈앞에 등장한 것이다. 발테르는 피카소가 만난 수많은 연인 가운데서도 손에 꼽히는 뮤즈다. 그는 발테르를 ‘황금 같은 뮤즈’라고 부르기도 했다. 피카소의 또 다른 연인이었던 프랑수아즈 질로가 “그녀는 피카소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