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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2022-12-13 17:23:17
고양이를 “한밤중의 야경꾼”(파블로 네루다)으로, 달을 “밤의 카펫 위를 걸어가는 고양이”(니체)라고 노래할 수 있다. 동물이 저 너머로 나아가지 못한 채 지금 여기에서 즉물적 존재에 머무는 까닭은 동물에게 상상력이 없는 까닭이다. 상상력의 부재가 동물을 제 생명을 부지하는 활동에 전념하는 물질 덩어리로...
'독서광' 마릴린 먼로가 닳도록 읽은 시집 2022-11-11 18:03:24
표현한 시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휘트먼에 대해 “(유럽의 아류가 아닌) 미국 시인으로 분류할 수 있는 첫 번째 시인”이라고 했다. 신문사 조판공, 교사 등으로 생계를 꾸리던 휘트먼에게 시인은 포기할 수 없는 꿈이었다. 평생 이 한 권의 시집을 내기 위해 씨름했다. 1855년 처음 시집을 낸 이후...
스반테 페보 노벨상 수상에 덩달아 신난 출판사는 [구은서의 요즘 책방] 2022-10-04 12:12:57
묻은 꽃가루처럼 덧없는 것"(파블로 네루다)라고 했을까요. 그럼에도 출판계에서는 노벨상에 대한 관심이 여전합니다. 일찌감치 번역·출간했던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되면 출판사의 안목을 인정받는 셈이니까요. 노벨상 후광 효과라도 받아서 더 많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고 싶은 마음도 있을 테고요. 올해는 어느 출판사가...
'퓰리처상' 포레스트 갠더가 꼽은 '미국 詩의 시작' [작가의 책갈피] 2022-09-26 14:53:56
표현한 시다. 시인 파블로 네루다는 "진정한 미국인의 이름을 갖게 된 첫 번째 시인"이라 평가하기도 했다. 갠더는 "휘트먼은 미국 시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시인"이라며 "모두가 운율(rhyme) 중심으로 글을 쓸 때 시를 확장했고,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전에 여성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고 말했다. 시...
[장석주의 영감 과 섬광] 우린 밤의 영주…열대야의 끝에서 여명을 밝힌다 2022-08-09 17:18:46
파블로 네루다는 ‘수박을 기리는 노래’에서 “물의 보석상자/과일가게의 냉정한 여왕/심오함의 창고/땅 위의 달”이라고 노래한다. 나는 여름밤의 기쁨이고 보람인 수박을 찬미한 시인에 공감한다. 수박은 제 내부에 많은 물을 움켜쥐고 있는데, 수박 한가운데를 쩍 가르는 순간 이 물은 우리의 것이 되고 만다. 우리는...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시인과 우편배달부의 따뜻하고도 위대한 만남 2022-07-11 10:01:11
배달하고 네루다에게 팁을 받으면서 두 사람은 친해진다. 그즈음 마리오는 주점을 운영하는 과부의 딸 베아트리스에게 한눈에 반해 격정에 휩싸인다. 어떻게 하면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마리오가 생각해낸 것은 시였고, 세계적인 시인에게 시 쓰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네루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노벨 문학상 역대 수상자는 2021-10-07 21:05:34
= '기차는 늦지 않았다' ▲ 1971년: 파블로 네루다(칠레·시인) = '지상의 주소' ▲ 1970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구 소련·소설가) = '수용소 군도' ▲ 1969년: 새뮤얼 베케트(아일랜드·소설/극작가) = '고도를 기다리며' ▲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일본·소설가) =...
'30字'에 담은 희망과 위로…광화문 글판으로 힐링 2021-03-24 15:11:37
헤세, 파블로 네루다, 서정주, 도종환, 김용택 등 70명에 이르는 동서고금 현인과 시인의 작품이 실렸다. 광화문글판이 서른 살을 맞았던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노래 가사를 발췌한 ‘특별편’으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교보생명 측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어떤 글귀가 등장할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을...
칠레 법원 "군부독재 때 숨진 전 대통령, 피살 증거 없어" 2021-01-26 08:16:31
손자인 에우헤니오 프레이는 현지 일간 라테르세라에 "언젠가 정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이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군부정권을 비판해오다 석연찮은 죽음을 맞은 노벨문학상 시인 파블로 네루다(1904∼1973)도 프레이 전 대통령과 같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mihye@yna.co.kr...
노벨 문학상 역대 수상자 및 주요 작품 2020-10-08 20:33:18
= '기차는 늦지 않았다' ▲ 1971년: 파블로 네루다(칠레·시인) = '지상의 주소' ▲ 1970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구 소련·소설가) = '수용소 군도' ▲ 1969년: 새뮤얼 베케트(아일랜드·소설/극작가) = '고도를 기다리며' ▲ 1968년: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일본·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