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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커피가 없었다면 프랑스혁명도 없었다 2022-06-17 17:50:32
‘커피와 커피하우스가 없었다면 프랑스 대혁명도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영국에서 커피가 홍차에 밀린 것은 여성을 배제했기 때문이다’ 등 커피와 관련한 흥미로운 역사를 담았다. 《세상의 모든 고기》(이성기 지음, 학민사)는 40여 년 동안 고기를 연구해 온 이성기 강원대 동물응용과학과 교수의 책이다. 저자는...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길드 회원 자격과 전체 회원수 엄격히 제한…기술 습득 위해 장인 밑에서 숙식하며 청춘 보내 2022-06-13 10:00:31
각지에서 광범위하게 유지됐다. 프랑스에선 대혁명에 의해 수공업 길드 조직이 폐지됐지만 수련공 간 단체적 습성은 그대로 남아 수공업자들은 ‘콩파뇨나주’에 소속됐다. 독일에선 19세기 초까지 프로이센을 제외하곤 상당 기간 길드의 규제가 유지됐고, 결정적으로 폐지된 것은 1860년대였다. 심지어 1838년 목제조선...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18세기 유럽 부흥기에도 농경사회의 한계는 못 피해 2022-05-23 10:00:35
명으로 추산되는 프랑스의 부르주아 수는 1789년 대혁명 직전에는 230만 명까지 늘었다. 전체 인구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자본가 계층의 증대는 상업의 발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곤 한다. 경제 발전으로 유럽 인구 급증영국을 중심으로 도시화도 빠르게 이뤄졌다. 1600~1800년 영국 인구는 111% 증가했는데 도시...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나라들 세금 더 걷자 주민들 대탈주…경제 상황은 더 나빠졌죠 2022-03-14 10:00:25
삼부회 소집으로 프랑스 대혁명의 도화선에 불이 붙을 때도 루이 16세가 제기한 주요 안건은 채무불이행과 관련된 것이었다. 재정위기에 직면한 국가들은 세금을 쥐어짜 부도를 피해 보려 했지만 시민들의 엑소더스만 발생할 뿐 파국은 피하지 못했다. 1582년 합스부르크제국의 행정 모범지대로 평가받던 피렌체에서 세금...
[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영국·프랑스·스페인 왕가 빚 안갚으려고 돈 빌려준 사람 감옥에 잡아넣기도 했죠 2022-03-07 10:00:01
늘면서 국가가 예산과 세금, 재정을 제도화했다. 프랑스 대혁명 직전, 재무총감 네케르에 따르면 프랑스 국가 지출 중 3분의 2는 군대에 할당됐다. 1529년 이전 이탈리아에서 동원된 합스부르크 스페인의 군대는 3만 명을 넘지 않았지만 1536~1537년에는 6만 명이 프랑스와의 전쟁을 위해 동원됐고, 1552년에는 15만 명이...
[책마을] 2시간22분 밥 먹는 佛의 '미식 혁명' 2022-02-10 18:09:24
했다. 대혁명은 프랑스 요리를 유럽 각국으로, 귀족에서 부르주아로 널리 퍼뜨렸다. 귀족 저택에서 일하던 요리사들은 잇달아 레스토랑을 열었다. 귀족의 생활양식을 따라 하기 바빴던 부르주아들은 앞다퉈 미식에 지갑을 열었다. 레 밀 콜론, 라메종 카렘, 카페 드 라 페 같은 유명 레스토랑에는 조르주 상드, 알퐁스 드...
[다산 칼럼] '3차 역사 결의' 이후 중국의 행보 2021-12-12 17:32:12
두 번째 결의는 대약진 운동과 문화 대혁명을 역사적으로 단죄하고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노선을 공식화했다. 3차 결의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정당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시진핑 사상을 당의 확고한 지도이념으로 규정해 개혁개방, 집단영도, 도광양회로 상징되는 덩샤오핑 노선을 정식으로 탈피하는 데 역점을 뒀다....
BLack! 데드 캣 바운스 논쟁 중 파월의 변심 IIF "퍼펙트 글로벌 인플레 스톰 선언"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2021-12-01 09:17:22
불균형 해소 -3차 문화 대혁명 추진, 시진핑 사상 주입 -일국일제 달성 실패 반성, ‘중국몽’ 천명 -中 통일, 홍콩 편입 완성과 대만 무력 침공 -G1 구상, 미국 제치고 ‘팍스 시니카’ 달성 -시진핑, 전 세계 통치하는 ‘great emperor’ -시황제 반열 오른 첫해, 경제정책 실행 뒷받침 Q. 이달에는 유럽에서도 커다란...
'북한판 새마을운동' 확대 나선 김정은…"3대혁명 운동 강화해야" 2021-11-19 17:46:16
차지하는 시·군 당책임비서들, 3대혁명 붉은기 단위 대열에서 제명되거나 칭호를 박탈당한 단위의 당책임일군들은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전국 200여개 시·군들이 3대혁명의 용을 쓰며 일어나게 되면 가까운 앞날에 기술과 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 농촌으로 전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대혁명...
대중동원 '3대 혁명' 다시 꺼내든 김정은 2021-11-19 17:42:25
파견돼 3대혁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학 졸업생 출신의 ‘3대혁명소조’ 운동과 관련해서도 “한마디로 알속은 없고 형태적인 틀거리만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중앙으로부터 하부까지 지도체계가 정연하게 서 있지 않다 보니 통일적인 지휘와 심도 있고 구체적인 지도가 보장되지 못하고 활기를 잃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