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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미의 마을'에 낭만과 서정의 브람스 꽃피우다 2024-05-13 18:42:16
오보에 독주를 포함해 악단의 허리인 목관 악기들이 변화무쌍한 템포 속에서도 서정적인 뉘앙스를 유려하게 소화했다. 4악장부터 태세를 전환해 속도를 올리기 시작한 악단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도 관현악 총주에 있어 거의 흐트러짐이 없었다. 코다에 가까워지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금관 사운드 또한 자신감이 넘...
'대가의 관록' 자랑한 정명훈…흔들림 없이 도쿄필 이끌어 2024-05-12 18:35:18
금관은 일부 대목에서 실수가 있었고 목관도 이따금 설익은 음향을 들려줬으며 팀파니 역시 종종 어택이 불분명해 일류 오케스트라다운 기량이라고 하기는 좀 어려웠다. 그러나 이 모든 난점을 떠나 안정되게 공연을 이끌어간 정명훈의 관록이야말로 정말 대가다웠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공연이 끝난 후 청중의 열화 같은...
조성진의 시적인 슈만…하모니로 답한 정명훈 2024-05-08 18:57:32
보여주는 것이다. 카덴차(독주 구간)는 목관 악기와 앙상블을 이루며 반복되는 파트를 거쳐 확장되는 구조인데, 클라이맥스를 시원하게 터뜨리기보다는 파고드는 연주를 이어갔다. 묵직하고 거센 타건보다는 민첩하고 우아한 타건을 구사한 영향인 듯했다. 2악장에서는 보다 내밀한 사운드를, 3악장에서는 깃털처럼 가볍고 ...
브람스의 거대한 파도를 거침없이 휘저었다 2024-05-05 17:52:40
속도를 늦추며 정리하고 청아한 목관 악기와 함께 일필휘지로 내달렸다. 피날레의 자연스러운 속도감과 마무리가 일품이었다. 윤한결은 얼굴이 빨개지도록 열심히 연주한 오보에 주자와 흠결 없었던 호른 주자를 제일 먼저 기립시켰다. 교향곡 4번 1악장에서는 현악군이 차갑고 신선하게 파도처럼 밀려왔다. 2악장에서...
6번 커튼콜 내내 "원더풀"…홍콩 사로잡은 한경arte필하모닉 2024-03-13 18:37:04
현악의 음색과 명징한 목관의 선율, 웅장한 금관의 울림이 만들어내는 밀도 높은 음향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 음표 뒤로 약 5초간 이어진 침묵에서 청중이 악단의 연주에 깊이 몰입하고 있음을 알아챌 수 있었다. ○뜨거운 열정 쏟아낸 손민수이어진 작품은 ‘악마의 협주곡’으로 불리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한경아르떼필, 국제무대 첫 출격…'홍콩 아트 페스티벌' 대장정 막 올라 2024-03-11 17:59:28
‘수평아리의 춤’을 들려줬다. 현악과 목관의 아티큘레이션(각 음을 분명하게 연주하는 기법)과 금관의 리듬은 견고했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온 수평아리처럼, 세계에 첫발을 내디딘 악단의 에너지는 신선하면서도 생명력 넘쳤다. 한경아르떼필은 10~12일 ‘패밀리 콘서트’, 12일 ‘한경아르떼필 단독 공연(피아니스트...
틸레만의 베를린 필, 치밀하고 치열하게 브루크너의 '원석' 캐냈다 2024-03-03 18:12:03
숨죽이며 시작되다가 목관 파트, 현악 파트가 나지막이 음색을 주고받았고, 이는 마치 하늘과 땅의 대화처럼 느긋하게 이어지며 클라이맥스로 진입했다. 에마뉘엘 파위, 알브레히트 마이어 등 스타 단원이 많기로 유명한 악단인 만큼 솔로 파트가 등장할 때마다 귀를 기울이는 재미도 있었다. 긴박한 무곡리듬으로 진행되는...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국립심포니 '반 고흐' 2024-02-21 18:17:43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인상주의 작곡가들의 목관 5중주와 현악 4중주를 반 고흐 작품과 엮어 연주한다. 25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베를린 예술가들이 격하게...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반 고흐'로 만나는 국립심포니 2024-02-15 18:47:27
IBK 챔버홀에서 열린다. 인상주의 작곡가들의 목관 5중주와 현악 4중주를 반 고흐 작품과 엮어 연주한다. 25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26일. arte.co.kr에서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꼭 읽어야 할 칼럼● "키스하기 전에 먼저 책을 읽어줘" 파격적...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 리사이틀 2024-01-28 17:34:06
열린다. 베를린 필하모닉 목관 솔로이스트 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 국악 - 밤쩌: 사라져가는 것 ‘밤쩌: 사라져가는 것에 대하여 Part.2’가 오는 2월 2~3일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해안 오구굿의 곡과 굿거리를 선별해 선보인다. ● 전시 - 팝 스트리트 66展 ‘팝 스트리트 66’전이 오는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