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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통화정책 변화…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해제?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4-03-18 07:43:16
일본 국민에게 ‘저축이 미덕’이 아니라 ‘소비가 미덕’라는 구호를 내걸고 ‘부(負)의 저축세’와 같은 제3의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 일본은행도 기시다 정부가 내수 확대책을 추진하면 그 성과에 따라 고민하고 있는 디플레이션 탈출 여부를 선언해야 한다. 우에다 총재도 대폭적은 금리인항과 같은 급진적 출구전략은...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그이와 결혼 못하면 죽어버릴 거예요" 2024-03-14 18:55:30
자리한다. 아리아는 클래식이되 일단 짧다는 미덕이 있다. 우리가 누군가. ‘빨리빨리’의 민족 아니던가. 한국인의 성정과 잘 맞는다. 아리아에는 무엇보다 가사가 있다. 서사와 내러티브의 시대에 부합한다. 사랑, 욕망, 그리움, 미움, 운명, 배신, 화해 등이 그 안에 다 있다. 물론 아리아라고 다 쉽진 않다. 우선 언어...
[차장 칼럼] 8년전 성남시와 4월 총선 2024-03-14 17:59:37
가까운 시일 내에 대선주자급 거물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했다. 업무 처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추진력과 과단성이 당시 지자체장 중에선 독보적이었기 때문이다. 정치인으로서 중요한 미덕인 권력 의지도 갖췄다. 이 같은 장점에도 성남시 운영과 민주당 공천에선 아쉬운 점이 보인다. 이 대표가 스스로를 넘어설 수...
야근 말고 새벽 6시 출근하라고 했더니…'깜짝 반전'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2024-03-11 07:04:02
다시 다음날 새벽 출근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슈퍼맨, 원더우먼의 직장. 이런 회사의 직원들이 아이를 많이 낳을 리 없다. 이토추상사의 2013년 사내 합계특수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은 0.6명으로 일본 평균(1.41명)을 한참 밑돌았다. 그런데 2022년 이토추의 출산율이 1.97명으로 9년...
[한상춘의 국제경제 읽기] 각국 통화정책의 변화 조짐…전환기엔 돈을 많이 잃는다 2024-03-10 18:05:55
바뀌는 전환기에는 선제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놓지 않으면 돈을 벌기보다 번 돈을 잃을 확률이 높다. 피벗이 기대되더라도 모든 자산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저평가된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많이 오른 자산 가격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균형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손흥민·이강인 식사 자리 다툼을 스파르타인이 봤다면… [김동욱의 역사책 읽기] 2024-02-17 06:28:01
새로운 부의 창출보다는 근검과 절약이 미덕으로 여겨졌고, 가혹할 정도로 이 같은 규범이 실행에 옮겨졌다. 스파르타인은 "사생활이란 원하지도 않고, 무엇인지도 모르고, 꿀벌처럼 공중의 한 부분이 되어 열광적인 애국심 속에서 자신을 잊고 국가와 왕을 위해 사는” 존재로 길러졌다는 것이다. 그 결과, 평생 다른 삶을...
日 벤치마킹 하는 '코리아 밸류업' 대책! 정작 韓은 없고, 日은 경기침체…어쩌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2024-02-16 09:05:37
- '저축이 미덕' 아니라 ‘소비가 미덕’라는 구호 - ‘부(負)의 저축세’, 간지언, 재팬 밸류업 정책 등 - 재팬 밸류업 정책, 경기 받쳐주지 않으면 한계 - 일본 벤치마크하는 코리아 밸류업 대책, 참조해야 Q. 말씀하신 것처럼 기시다 정부도 일본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일본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에도시대 '행운 선물'…오미야게를 아시나요 2024-02-15 19:02:43
것들을 오랜 시간 지켜나가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일본인의 특성 때문일까. 오미야게의 기준을 규정하고 연구하는 ‘오미야게학회’도 있고 매년 철도회사 JR이 선정하는 ‘오미야게 그랑프리’ 대회도 열린다. 일본 각 지역을 오가는 여행자마다 두 손 가득 담아 오는 오미야게에는 특별한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야생...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수만 년 진화 거쳐 살아남은 자연을 베끼자" 2024-02-14 18:20:34
"인류가 간과하고 있는 나눔의 미덕을 오히려 동물이 더 잘 실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인류가 현명한 인간이라는 뜻의 호모 사피엔스를 넘어 '호모 심비우스'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공생(symbiosis)에서 착안해 직접 만든 용어로, 인간은 물론 다른 생물종과도 공생하는 인간을 뜻한다....
[천자칼럼] 착한 가게 2024-01-25 17:43:56
것이다. 손님들이 순대국밥이 아니라 가격만 보고 식당에 왔다는 얘기다. 주특기를 접고 흔하게 볼 수 있는 반찬을 내놓는 식당을 착하다고 할 수 있을까. 맛있는 음식을 값싸게 파는 것은 언제나 식당의 미덕이지만, 값만 싸다고 좋은 음식점은 아니다. 가격 대비 음식 맛과 서비스의 질까지 감안해야 진짜 착한 가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