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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 통한의 더블보기…우승 놓친 신지애 "이것이 골프" 2024-03-25 14:44:21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GC 12번홀(파4). 강한 바람 속에서 친 신지애(36)의 두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겼다. 어프로치로 온그린을 시도했지만 다소 짧아 만만찮은 거리가 남았다. 여기에 짧은 퍼트까지 놓치며 3퍼트로 홀 아웃, 더블보기였다. 신지애가 통한의 더블보기에 발목잡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지애, 버디 8개 맹타…올림픽 출전권 '눈앞' 2024-03-24 19:01:07
83.33%를 기록했다. 그는 “강한 바람이 예보돼 버디를 많이 잡으려고 나섰다. 3번홀에서 첫 버디가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잘 풀렸다”며 “이번 대회 코스는 장타자보다 정교함을 지닌 선수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내게 기회가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승, LPGA투어 11승...
8언더파 맹타 휘두른 신지애, 단숨에 '공동선두' 2024-03-24 12:48:34
팔로스 버디스GC(파71)에서 열린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공동 33위에서 경기를 시작한 신지애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하며 교포 앨리슨 리(미국)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 LPGA 투어에서도...
'황제' 우즈 넘은 셰플러…사상 첫 플레이어스 2연패 2024-03-18 19:02:28
클라크(30)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전을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클라크는 결국 8m 거리의 버디 퍼트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골프의 여신은 셰플러의 손을 들어줬다. 클라크의 퍼터를 맞은 공은 완벽한 라인을 그리며 홀을 향해 굴러갔지만 홀을 반바퀴 돌고 나와 한 뼘 앞에 멈췄다. 갤러리들의 함성으로 우승...
"자사몰 키워라"..식품사들 '오픈마켓' 신사업 추가 2024-03-18 17:42:02
현재 '더미식'이나 '푸디버디' 등 브랜드별 쇼핑몰을 각각 구축하고 자체상품만 취급하고 있지만 통합몰이 구축되면 자체 브랜드 상품을 한 곳에 모으고, 타사의 상품 판매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처럼 식품업계가 자체몰을 강화하는 이유는 최근 유통공룡 플랫폼의 파워가 점점 강해지면서 의존도를...
3타차 뒤집은 '천금 버디'…이예원 대역전 2024-03-17 18:22:54
이예원을 선두로 올려놓은 ‘천금 같은 버디’였다. 체감 기온 4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에 경쟁자 대부분이 흔들렸지만 이예원은 더욱 매섭게 집중했다. 그렇게 시즌 첫 승을 잡아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상금왕·최소 타수상 등 3관왕을 차지한 ‘대세’ 이예원이 다시 한번 자신의 시간이...
"이 그립, 고교때 알았더라면…" '탱크' 최경주도 반한 집게그립 [강혜원의 골프플래닛] 2024-03-17 18:14:37
홀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는 행운을 누렸다. 소수의 선수가 사용하던 특이한 방법인 집게 그립은 이제 PGA투어에서 적잖은 선수가 쓰는 대세 중 하나가 됐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토니 피나우(미국) 등 쟁쟁한 스타들이 이 그립을 사용한다. 최근 WM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닉 테일러(캐나다)도...
'인생 퍼터' 만난 셰플러,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2024-03-11 18:55:40
그린에서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1번홀에서 6.5m 버디 퍼트를 잡아낸 그는 연달아 클러치 퍼트를 성공시켰다. 특히 15번홀에서는 17.5m짜리 버디 퍼트를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셰플러는 7.5m 이내의 퍼트를 대부분 성공시켰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평균 퍼트 수 6위(27개), 그린...
4차 연장 혈투 끝에…브라이스 가넷 우승 2024-03-11 18:52:09
연장전에서 가넷이 버디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빅토르 페레스(프랑스)와 헤이든 스프링어, 지미 스테인저(이상 미국)가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고, 3라운드 선두였던 벤 콜스(미국)는 한 타를 잃어 공동 6위(17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아마추어인 잭슨 밴 파리(미국)가 이날에만 8언더파를 몰아치는 맹타로 공동...
'행복 날개' 단 김재희, 펄펄 날았다…생일날 첫 트로피 2024-03-10 18:21:01
방신실과 오수민이 버디를 낚으며 추격에 속도를 냈지만 김재희는 13·14번홀 연속 버디로 달아났다.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 프린지에 걸려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재희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제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010310인데 23번째 생일에 값진 선물을 받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