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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냐" 조롱받은 5남매…충격의 '사자 얼굴 증후군' 2023-12-14 21:11:49
의미하는 그리스어 '레온'과 번역어 '레온토스'에서 유래된 이 병은 두개골과 안면 뼈가 과도하게 성장해 사자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와 관련해 신경과 전문의 프랜리 바스케스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40건 미만의 사례가 보고된 매우 희귀한 질병"이라며 "환자의 얼굴과 두개골을...
中, 티베트 영문명 'Tibet'→'Xizang' 변경…통치권 강화 포석 2023-10-12 13:11:15
번역어가 정확히 분리주의 세력의 담론적 급소를 타격했다는 점을 설명해준다"고도 했다. 일각의 반발이 있지만 중국은 국제적 합의도 준거로 내세우고 있다. 1977년 유엔 제3차 지명 표준화 회의는 한어병음을 중국 지명 로마자 표기법으로 하자는 중국의 제안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중국 티베트정보센터의 샤옌 박사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원숭이두창 vs 엠폭스…우리말은 진화 중 2023-04-24 10:00:09
부족해 번역어를 함께 붙여준다. 엠폭스를 나타내는 3중 표기는 그 결과인 셈이다. 이런 군더더기성 표기는 언론 보도를 유심히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 피파(FIFA·국제축구연맹)…....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라사'와 '소련'으로 엿보는 우리말 뒤안길 2023-02-13 10:00:16
이렇게 불렀다. 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의 머리글자로 만든 두문자 약어다. 이를 우리말로 ‘독립국가연합’이라고 했다. 이는 일종의 번역어에 해당한다. 나선을 비롯해 아라사든 로서아든 소련이든 CIS든 다 지난 시절 우리말의 한 모습이다. 지금은 발음 그대로 한글로 ‘러시아’라고 쓰고 읽으면...
[책마을] 尹정부 경제 사령탑 키운 '94세 멘토' 조순 2022-05-20 17:53:48
유명한 표현 ‘야성적 충동’의 번역에 관한 대목이 특히 재미있다. “어느 날 선생이 ‘animal spirit’를 번역해 보라고 하셨다. 내가 대뜸 ‘동물적 근성’이라고 대답하자 선생은 ‘학자가 동물적 근성이 뭔가? 야성적 충동으로 하게’라고 하셨다. 그렇게 번역어가 정해졌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양자기술 완벽 안전성 최초 증명…물리학 최고권위 PRL표지논문(종합) 2022-04-07 15:22:57
보장하는 법칙이다. 연구팀은 'security', 'secure'라는 영문 표현의 번역어로 '안전성', '안전'이라는 용어를 썼다. 흔히 쓰이는 '보안성', '보안'이라는 번역 표현은 의미가 지엽적이어서 이 경우는 '안전성', '안전'이라는 표현이 더 낫다고 판단했...
양자기술 안전성 약한측정서 증명…물리학 최고권위 PRL표지논문 2022-04-07 12:00:08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security', 'secure'라는 영문 표현의 번역어로 '안전성', '안전'이라는 용어를 썼다. 흔히 쓰이는 '보안성', '보안'이라는 번역 표현은 의미가 지엽적이어서 이 경우는 '안전성', '안전'이라는 표현이 더 낫다고 판단했...
[책마을] 앤디 워홀과 BTS의 공통점은 '창조적 파괴' 2021-11-18 18:03:03
시작한 이노베이션(innovation)의 번역어 혁신이 20여 년이 흐른 지금에 이르러서는 진부한 느낌마저 주는 말로 전락했다. 누구나 새로운 시도를 할 때마다 이 단어를 갖다 붙인 탓이다. 이주헌 미술평론가가 쓴 《혁신의 미술관》은 미술사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통해 ‘창조적 파괴’라는 혁신의 본래 의미를 일깨운다....
[책마을] 지금은 감속의 시대…'변화 없음'을 두려워 말라 2021-09-09 17:18:51
어색하게 불린다. ‘칭기즈칸’은 ‘징기스칸’으로, 저명한 경제사학자 ‘앵거스 매디슨’은 ‘앙구스 매디슨’으로 고리짝 책에서나 접할 법한 형태로 표기됐다. 《우주 전쟁》으로 굳어진 H G 웰스의 소설명을 《세계 전쟁》으로 소개한 것도 적절한 번역어를 선택했다고 평하긴 어렵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e커머스'와 '전자상거래'의 한판승부 2021-08-30 09:01:33
보면 그렇다. 외래어가 들어오면 번역어 또는 순화어가 제시된다. 이때 제시어가 경쟁력이 없으면 그 말은 퇴출의 길을 걷게 된다. 개화기 때 ‘치즈(cheese)’를 뜻하던 ‘소젖메주’(한영자전, 1890년, 당시 표기는 소졋메쥬, 국립국어원 2021년 3월호)가 사라진 게 그런 까닭이다. 치즈의 주재료인 우유를 나타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