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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현의 문화살롱] 거친 파도가 유능한 뱃사람을 만든다 2021-05-28 17:11:44
조정한다. -윌리엄 아서 워드 돛에 의지했던 범선(帆船) 시절, 뱃사람들이 가장 무서워한 건 무풍지대였다. 맞바람이라도 불면 역풍을 활용해 나아갈 수 있지만 바람이 안 불면 오도 가도 못했다. 바람 한 점 없는 적도 부근이나 북위·남위 25~35도는 ‘죽음의 바다’였다. 이곳에 갇히면 소설과 영화에 나오듯 선원들이...
하늘과 바람과 별과…요트 2021-04-08 17:28:41
쓰이는 범선 또는 동력선을 말한다. 바람을 주동력으로 사용하는 선박을 ‘요트’, 엔진을 주동력으로 쓰는 선박을 ‘보트’라고 불렀으나 최근 엔진을 장착한 요트가 늘면서 구분이 모호해졌다. 돛과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작은 ‘세일링 요트’부터 엔진을 장착한 ‘파워요트(보트)’, 낚시보트, 영화 등에서 호화 파티를...
조선보다 13년 먼저 외세 맞닥뜨린 일본, 무엇이 달랐나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3-14 15:39:21
센다이번이 파견한 유럽 사절단은 범선으로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와 쿠바를 거친 다음에 대서양을 건너 에스파니아에 도착했다. 그들은 로마까지 가면서 문물을 견학하고, 통상활동을 했다. 17세기 전반에 바쿠후(幕府·막부)는 수많은 주인선(무역선)을 동남 아시아까지 파견했고, 해외에 일본마을(町)을 건설했으며...
[영상] 바다를 나는 배?…英해안가 곳곳서 '기이한 광경' 속출 2021-03-07 14:44:06
떨게 했던 유령선 '플라잉 더치맨' 호도 이같은 파타 모르가나 현상 때문이었을 것으로 학자들은 해석하고 있다. 한 네덜란드 상선이 17세기 초 침몰했는데 이후 바다 곳곳에서 공중에 떠 있는 범선이 목격되자 선원들 사이에서 '이 배가 유령선이 돼 영원히 바다 위를 떠돈다'는 소문이 돌면서 플라잉...
[한경에세이] 영락제와 엔히크 왕자 2021-02-09 17:42:00
범선 캐러벨을 만들었고, 기사들은 기꺼이 말을 버리고 배에 올랐다. 조악한 배와 항해술, 괴혈병으로 많은 희생이 따랐지만 마침내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했다. 정화함대가 아프리카를 다녀간 지 80년이 지난 후의 일이다. 비교도 안 될 규모와 기술로 훨씬 앞서 동서항로를 열었던 영락제의 동기는 정치였다. 황제의...
[CEO의 서재] 근대 과학혁명, 합리성 아닌 투쟁 정신에서 나왔다 2021-01-27 17:57:30
수천년 역사에서 범선, 수레, 말, 땔감, 주판에 의존하고 질병과 기아에 시달리던 삶을 벗어나 전기와 컴퓨터, 내연기관과 비행기를 이용하며 풍요와 장수를 맛보기 시작한 지 겨우 100년 안팎이다. 이런 대변혁을 촉발한 계기는 17세기 이후 유럽에서 본격화된 근대 과학혁명과 이후 전개된 지식의 대폭발이었다. 그런데...
코로나가 앞당긴 AI 혁명…이젠 '올 디지털' 시대 2021-01-10 17:36:11
거대한 범선이 새로운 기술을 의미하는 작은 증기선에 쓸쓸하게 끌려가는 모습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질서의 도래는 누구도 막을 수 없다. 글로벌 기술기업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1’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증기선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임을 웅변하고 있다....
조선통신사가 외면한 세계 속의 일본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0-12-20 08:30:02
서양 범선의 특징을 혼합시켜서 만들었다. 조선을 침공했던 선봉장인 가토오 기요마사(加藤淸正)는 1604년에 약 550t급의 주인선을 건조했다. 이후 도쿠가와 이에야쓰(德川家康)는 특별명령을 내려 영국형 범선을 건조하도록 지시한 일도 있었다. 드디어 1613년 9월 15일, 센다이번에서는 하세쿠라 쓰네나가가 180여 명으로...
대항해시대 '헤라클레스의 기둥'을 넘어서다 2020-11-30 09:01:06
당시 최대 교역품인 동남아시아의 향신료를 범선 한 척이 실어 나르면 낙타 1000마리에 싣는 만큼 운송할 수 있었다. 배 10척이 나갔다가 한 척만 무사히 돌아온다 해도 손실을 메우고 남을 만큼 수익성 높은 장사였다. 고대 세계관에서 벗어나 대양을 향해대항해시대의 모험 정신은 스페인의 국기에도 담겨 있다. 국기...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했다 2020-11-16 09:01:06
전통 범선인 다우선을 모방했는데 속도가 빠르고 대포나 무거운 화물을 실을 수 있었다. ‘근육의 시대’에서 ‘바람의 시대’를 넘어포르투갈의 경쟁자인 스페인은 카라크선을 개량해 16~18세기 해전의 강자인 ‘갈레온’을 탄생시켰다. 갈레온은 3~5개의 돛대와 삼각돛을 장착했고, 갑판이 여러 층인 대형 범선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