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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놈의 띄어쓰기를 어쩔껴 2023-03-29 18:27:54
띄어쓰기를 혁신하라. 아울러 무도한 사이시옷 문제 등 개정한 지 30년이 지난 맞춤법 자체를 손보기 바란다. 국어학자, 교열기자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띄어쓰기를 규정이라는 이름 아래 언어 생활자에게 강요하는 것은 폭력일 뿐이다. 문제의 정답은 ‘막내아들이 이쪽저쪽에서 튀어 오르는 새끼벌레를 보고 난리...
[데스크 칼럼] 국어원은 띄어쓰기 혁신에 나서라 2023-03-29 17:33:32
혁신하라. 아울러 무도한 사이시옷 문제 등 개정한 지 30년이 지난 맞춤법 자체를 손보기 바란다. 국어학자, 교열기자도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띄어쓰기를 규정이라는 이름 아래 언어 생활자에게 강요하는 것은 폭력일 뿐이다. 문제의 정답은 ‘막내아들이 이쪽저쪽에서 튀어 오르는 새끼벌레를 보고 난리 법석을 떨어...
2022 경북 사회적경제 혁신 성장사업 본격화 2022-07-27 20:00:26
제월아트체험센터, 인간과공간, 명주정원, 사이시옷,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등 총 20개다. 선정된 기업들은 △시제품 개발(ESG 관점 고부가가치 식품군의 시제품 개발) △친환경 포장재 개발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 △컨설팅의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개발된 상품 서비스의...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올렛길 vs 올레길, 규범과 현실 사이 2022-07-25 10:00:28
‘올레길, 둘레길’로 사이시옷 없는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다. 규정과 현실 어법이 다르다 보니 널리 쓰이는 말인데도 표기를 정하지 못해 아직 사전에 오르지 못했다. ‘실횻값’ 등 규정 따르면 표기 어색해져사이시옷은 우리말 적기의 두 기둥인 ‘소리적기’와 ‘형태적기’가 충돌하는 지점에서 나온 완충장치라고 할...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호칭할 때의 "-님", 지칭할 때의 "-님" 2022-06-27 10:02:56
잘못이다. 이때의 ‘님’은 접사이므로 사이시옷을 붙이는 환경이 아니다(사이시옷은 합성어에서만 나타난다). 발음도 [핸님]이 아니라 글자 그대로 [해님]이라고 해야 한다. 지칭할 땐 경어법 사용 비교적 자유로워호칭은 상대를 부르는 것이라 지칭할 때와 달리 존대법이 더 엄격하게 지켜진다. 가령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이 아침의 시] 사이시옷 - 권창섭(1981~) 2021-09-12 18:12:37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옷은 ‘사랑’을 부를 때도, ‘사람’을 부르기에도 그 마음을 온전히 발음하기에 부족한 것만 같습니다. 있어도 부를 수 없고 없으면 허전한 사이시옷 같던 때를 문득 떠올리게 되는 월요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누군가’는 있었던 사람이 아닌...
건설 현장밖에 모르던 '미술 문외한'…예술가 든든한 빽 됐다 2021-04-22 17:34:52
이름에 사이시옷 하나만 더 넣은 거죠.” 박 대표는 평생 그림을 그려본 적도, 미술을 공부한 적도 없는 문외한이었다. 그런 그가 예술의 가치를 알고 미술가를 후원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2000년 삼성물산이 처음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을 처음 보고서였다. “당시 지역 건설인들에겐 어떤 절실함이 없었어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갈매깃살'은 왜 '갈매기살'에 밀렸나 2021-02-01 09:01:30
사이시옷은 합성어에서 두 말이 결합할 때 발음상의 충돌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이다. 우리말 적기의 양대 기둥인 소리적기와 형태적기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게 불가능하다 보니 나온 현상이다. 가령 ‘원화+값’의 결합에서 소리 나는 대로 적자니 말의 원형이 사라지고(원화깝), 그렇다고 ‘원화값’으로 형태를 살리자니...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회적 거리두기'에 담긴 우리말 속살 2020-06-08 09:00:01
“할머니가 끓여 주신 죽이 맛있다”라고 할 때 ‘죽(粥)’이 한자어다. 그래서 ‘동짓죽’이 아니라 ‘동지죽’이다. ‘동짓죽’은 틀린 표기다. 한자어 ‘동지(冬至)’와 ‘죽(粥)’이 결합한 말이라 사이시옷을 넣을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는 한자어와 토박이말이 어울린 ‘동짓날’과 비교된다. 비슷한 형태의 말인...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만에 되살아난 호칭어 '~ 님' 2020-05-25 09:01:23
파생어(단어와 접사의 결합)이기 때문에 사이시옷 규정(합성어에서 발생)과 관련이 없다. ‘님’이 의존명사이든 접미사이든 분명한 것은 현행 어법에서 ‘님’을 단독으로 쓰지 못한다는 점이다. 언제나 앞말에 의존하거나 접사로 붙어서 존재한다. 단독으로 쓰이는 말은 따로 있다. ‘사모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