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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억원' 전세사기 겨우 징역 10년, 미국이었다면…? 2024-04-28 18:27:09
검경 수사권 조정(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이후 이런 현상이 뚜렷해졌다. 검찰의 수사 권한이 축소된 데다 판사는 증거자료 범위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판결을 내려야 해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까지 70%대를 유지해온 사기 범죄 검거율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 시행된 2021년 61.4%, 다음해 58.9%로 떨어졌다....
[단독] 대법원, 13년 만에 '솜방망이' 사기 양형기준 손본다 2024-04-28 14:00:01
기준을 5억원 이상 고액 사기로 제한한 검·경 수사권 조정(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이후 이런 현상이 뚜렷해졌다. 검찰의 수사 권한이 축소된 데다 증거자료의 범위도 대폭 줄어든 상황에서 판결을 해야 해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까지 70%대를 유지해온 사기 범죄 검거율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 시행된 20...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 …이임성 변호사·홍승욱 고검장 등 훈장 2024-04-25 10:09:46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검경 수사권 조정 입법 이후 수사 과정상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지고 수사와 재판절차 전반이 지연되면서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재의 가용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구를 통해 법령·제도 개선책을 마련해 형사사법 절차에서 신속한 정의...
카뱅 '모임통장' 편해서 썼는데…"사기 사건 공범 됐다" 충격 2024-04-24 18:16:05
크게 떨어졌다. 경찰은 온라인을 통해 조직화하는 사기 범죄를 막아내기엔 인력과 시간이 부족하다고 호소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2020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일선서 수사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며 “변화하는 범죄에 맞게 수사를 효율화하려 조직을 통폐합하고 팀장 중심의 수사 체계를 도입하는...
경찰 만성인력 부족…'사이버 사기' 수사 112일 걸려 2024-04-22 18:48:27
검경 수사권 조정이 시행되면서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는 부패·경제 등 ‘2대 범죄’로 또다시 축소돼 경찰의 업무 부담은 더 증가했다. 수사 결론의 국민적 불신도 더 커졌다. 경찰의 수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건수는 2020년 1679건에서 수사권 조정 시행 첫해인 2021년 2131건, 2022년 2443건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한...
[다산칼럼] 총선 이후 검찰개혁의 과제 2024-04-15 18:07:57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신설했고, 수사권 조정의 이름으로 경찰에 독자적 수사권과 1차 수사종결권을 부여했다.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면서 6대 범죄로 검사의 직접수사권을 제한했다. 그런데 개혁의 성과는 어떤가. 지난 1월 임기를 마친 김진욱 공수처는 3년간 600억원의 예산과 25명의 공수처 검사, ...
총선 선거사범 1681명…'허위사실 유포' 2배 늘어 2024-04-11 18:01:40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가 제한되면서 경찰의 단속 대상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선거사범 중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 비중은 58.8%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669명(39.8%)으로 가장...
22대 국회 법조인 출신 60명 '역대 최다'…사법개혁 '강 대 강' 구도 심화 2024-04-11 17:16:30
수사 지연, 재판 지연이 당면한 사법개혁 현안이라는 게 법조계 시각이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검찰개혁은 개인에 대한 수사와 정치사건의 쟁점화로 함몰된 측면이 있다"며 "정말 필요한 사법개혁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심화한 수사 지연, 고법판사 이탈로 촉발된 재판 지연을 해결하는...
이원석 검찰총장 "권도형, 철저한 수사준비·처벌" 당부 2024-03-28 17:57:41
것을 두고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의 시행으로 우리나라가 범죄자가 오고 싶어하는 나라로 전락한 것은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든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70여년간 유지됐던 형사사법시스템이 법안 발의에서부터 공포까지 불과 18일에 걸쳐 이뤄진 검수완박 입법으로 정쟁의 결과물로 전락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 "수사 지연 문제 논의"…고검장 간담회 2024-03-18 10:00:06
박 장관은 지난달 20일 취임사에서 "검경의 수사권을 조정하는 법안이 시행된 이후, 수사와 재판의 지연으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다수의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민생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와 재판을 위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