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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프 에센바흐 "역경을 이기는 힘…말러의 '부활'로 전할 것" 2023-02-12 18:32:33
악보에 담긴 모든 요소를 아주 면밀하게 연구해야 해요. 마치 고전문학을 읽듯이 말이죠. 그 이후에 오케스트라와 악보에 담긴 모든 메시지를 현실로 끌어내는 데 모든 집중력을 쏟아내야 합니다.” 그의 삶에서 음악을 뺀 시간이 있을까. “음악을 떠올리지 않을 때는 주로 생각하는 것 자체에 집중해요. 직접 보고 느낀...
[송태형의 현장노트] 모차르트에 오롯이 빠져든 시간…'주피터'로 화려한 대미 2023-02-09 16:56:24
관악주자들을 소개하고, 41번 ’주피터‘ 악보를 들어보이며 박수를 보내는 등 대장정을 끝낸 감회를 무대에서 표출했습니다. 이렇게 2019년 12월 28일 모차르트가 아홉 살에 작곡한 1번 연주로 시작한 시리즈는 마지막 교향곡인 41번 연주로 4년 2개월여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 클래식 음악 연주사에 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건반 없는 공연…'활의 춤' 제대로 보여주겠다" 2023-02-07 18:32:57
네 곡은 전부 바이올린과 통주저음(악보의 맨 아래 베이스음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화성을 넣어 반주하는 바로크 연주법)을 위한 소나타다. 보통 피아노나 하프시코드가 맡는 통주저음 파트를 이번엔 첼리스트 이호찬이 연주하는 첼로가 담당한다. 이전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다. 김다미는 “금호아트홀이...
엘리아후 인발 "자유의 소중함…쇼스타코비치로 들려줄 것" 2023-02-06 18:13:29
악보를 처음 접하는 순간부터 악단과 호흡을 맞추며 음악을 만들고, 이를 청중에게 전하는 일련의 과정은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가장 강렬한 경험”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인발은 어린 시절 예루살렘 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배우며 음악적 소양을 키웠다. 지휘자로 발돋움할 기회는 텔아비브에서...
피아니스트 조성진 "만만찮은 헨델…태어나 가장 많이 연습했죠" 2023-02-05 18:26:28
“바로크 음악은 고전·낭만주의보다 악보 안에 담긴 ‘지시’가 훨씬 적어요. 그래서 연주자가 보다 자유롭게 작품을 해석하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헨델이 좋아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은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해석했어요.” 조성진은 ‘언제 행복을 느끼냐’는 질문에 “해외 투어를 마치고 집에...
'헨델'로 돌아온 조성진…"태어나서 가장 많이 연습했어요" 2023-02-04 22:23:46
음악보다 악보 안에 담긴 지시가 훨씬 적어요. 그래서 연주자가 자신만의 색깔로 더 자유롭게 음악을 표현할 수 있고 해석할 수 있죠. 헨델이 현대 피아노로 치는 음악을 들었을 때 좋아할지 싫어할지 알 수 없지만, 일단 이번에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헨델의 작품을 연주했어요.” 조성진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인터뷰] "평생의 과업 '모차르트 교향곡 전곡 완주' 이제야 끝냅니다" 2023-02-01 18:42:38
악보를 구해 연구했고, 지휘자 랠프 고토니를 초빙해 그와 함께 프로그램을 짰다. KCO 창단 55주년과 김 감독 취임 40주년을 맞는 2020년에 교향곡 46편 전곡을 10회로 나눠 협주곡 한 곡씩 넣어 연주하는 일정이었다. 한국 클래식 연주사에 한 획을 그을 시리즈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시작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란...
오래된 클래식도 막 쓰면 안 되는 이유 2023-01-31 18:23:33
된다. 특정 지휘자가 특정 악단과 고전 음악을 연주해 음반으로 만들어도 마찬가지다. 저작인접권은 실연이나 음반 발행 후 70년간 보호된다. 클래식의 원곡 악보를 스스로 연주한다면 저작권법에 걸리지 않는다. 스스로 원곡 악보를 녹음해 배포해도 문제 될 게 없다. 다만 고전 음악을 새롭게 편곡하거나 다른 창작...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戰後 풍요가 부른 록의 전성기, 그 시대를 빛낸 '전설'이 있었으니… 2023-01-18 18:22:36
미와 파 사이에는 악보로 옮길 수 없는 수많은 소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제프 벡은 흔히 ‘스케일’이라고 부르는 그 음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 기타 인생의 대부분을 바쳤다. 펜더 기타에 장착된 암(arm)이라는 쇠막대를 이용해 줄의 장력을 낮추고 올리는 동안 악보에는 존재하지 않는 음들로 이뤄진 오묘한 선율이...
악보도 못보던 남자는 어떻게 '세계 3대 테너' 됐나 [김희경의 영화로운 예술] 2023-01-17 17:57:47
음악학교에 다닌 적이 없는 파바로티는 악보를 제대로 볼 줄 몰랐고, 대본도 잘 외우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끊임없이 연습하며 자신을 단련했다. 악보를 잘 읽지 못해도 자신만의 표시로 음악을 익히고 기록했다. 파바로티는 26세에 이탈리아에서 열린 ‘아칼레 페리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