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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깽 애환' 멕시코 유카탄서 한인 이주민의 날 기념식 2024-05-22 02:16:57
'애니깽 애환' 멕시코 유카탄서 한인 이주민의 날 기념식 한복 입고 거리 행진…내년 한인 이주 120주년 행사 예정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멕시코 유카탄한인후손회는 메리다에서 한인 선조들의 멕시코 정착을 기억하는 '한인 이주민의 날'(5월 4일) 기념행사를 했다고 21일(현지시간)...
[쿠바를 가다] 첫 이민 후 수교까지 103년…초기 한인촌엔 기념비만 2024-02-19 07:00:01
1905년 멕시코로 넘어와 에네켄('애니깽') 농장 등지에서 일하던 일부 이민자들이 10여년 후 마나티 항구를 통해 쿠바로 들어온 뒤 마탄사스로 이주해 엘볼로 마을에 터를 잡았다. 이민자들은 이곳에서도 에네켄 수확 등 고된 노동을 하면서도 고국 역사와 언어를 가르치기 위해 한국학교를 세우고 한인회를 설립해...
멕시코 첫 한인 소유 건물 '한국이민사박물관'에 교민 성금 2023-08-15 04:33:58
애니깽' 이민자 첫 정착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118년 전 시작된 멕시코 한인들의 이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에 교민들이 성금을 전달했다. 멕시코한인회는 유카탄주 메리다에 있는 한인이민사박물관에 건물 보수와 현대화 작업을 위한 발전기금 14만 페소(1천100만원 상당)를...
BTS·이민호 멕시코 팬클럽이 후원한 '한인 후손' 영화 나왔다 2022-09-13 07:45:12
도착했다. 이들은 선박용 밧줄을 만드는 재료인, 일명 '애니깽'이라고도 알려진 에네켄(선인장 일종) 농장으로 분산돼 고된 노동을 했다. 계약 만료 뒤엔 한일합병으로 가야할 나라를 잃어버린 채 멕시코 또는 쿠바로 흩어져 정착했다. wald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천자 칼럼] 멕시코 수교 60년 2022-01-27 17:18:51
이들은 선인장의 일종인 에네켄(일명 애니깽) 농장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1910년 나라를 잃은 뒤엔 그곳에서 일본 규탄시위를 벌이며 독립운동을 했다. 이들이 처음 정착한 유카탄주의 주도 메리다는 매년 5월 4일 ‘한국의 날’ 행사를 연다. 지난해에는 멕시코 연방의회가 이날을 ‘한인 이민자의 날’로 제정했다. 수도...
[천자 칼럼] 160년 이민史의 '미나리'들 2021-04-26 18:03:45
애니깽’으로 잘 알려진 이들 중 300여 명은 1921년 쿠바로 재이민을 떠났다. 1963년 이후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까지 이민 행렬이 이어졌다. 이들에 앞서 1860년부터 수많은 농민이 기근을 피해 간도와 연해주로 대거 이주했으니 한인 이민역사는 160년이 넘는다. 연해주 한인들은 얼어붙은 땅을 개간해 밭을 일궜다. 논에...
[특파원 시선] 메리다에 사는 김씨 이씨 박씨…뿌리 기억하는 후손들 2021-04-04 07:07:00
더 많이 서로를 기억하기 시작했다. 1990년대 영화 '애니깽', 2000년대 김영하 소설 '검은 꽃'이 멕시코 한인들을 소환했다. 우리 정부도 뒤늦게나마 멕시코와 쿠바의 독립유공자를 찾아 기리고, 그들의 후손을 초청해 한국을 알렸다. 가장 많은 한인 후손들이 사는 메리다엔 '한·멕 우정병원'...
[비바라비다] "내 이름은 식스토 김, 아버지는 독립유공자 김동순" 2021-03-22 07:22:00
명, 이른바 '에네켄'(애니깽) 중 한 명이었다. 1892년 개성에서 태어난 그는 13살 때 아버지와 함께 멕시코행 배에 올랐고, 계약기간이 끝난 후에도 사실상 국권을 잃은 조국에 돌아가지 못한 채 다른 이들과 함께 멕시코에 남아 뿌리를 내렸다. 그를 비롯한 멕시코 1세대 이민자들은 각 지역에서 대한인국민회...
'에네켄' 기리며…멕시코, 5월 4일 '한국 이민자의 날'로 제정 2021-03-19 09:18:42
노동에 시달렸다. '에네켄' 또는 '애니깽'으로 불리는 1세대 멕시코 한인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대한인국민회 메리다 지방회를 조직하고 독립군 양성을 위해 숭무학교를 세웠으며, 고국에 독립자금을 송금하기도 했다. 현재 멕시코와 쿠바 곳곳엔 이들의 후손 3만여 명이 살고 있다. 고국과의 오랜 단절 탓...
멕시코 '대한민국로'에 한국 조각상 그리팅맨 우뚝 2021-03-18 14:40:01
돕고 민족의식을 고취했다. 현재 멕시코와 쿠바 등엔 '에네켄'(애니깽)으로 불린 이들 한인 이민 1세대의 후손 3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메리다에 가장 많은 2천여 명이 살고 있다. 에네켄의 한(恨)과 독립에 대한 열망이 서린 이곳엔 2017년 '대한민국로'(Av. Republica de Core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