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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저성장…'미지근한 20년대'로 가는 세계 경제 2024-04-21 14:24:34
고금리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경우 신흥국의 외화부채 부담이 커진다. 경제 성장을 이끌 신흥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생산성은 갈수록 둔화할 전망이다. 노령화로 인해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어서다. IMF는 2030년까지 세계 노동 공급 증가율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평균값보다...
'환율방어 공신' 서학개미…작년 해외투자로 100조 벌었다 2024-04-21 11:35:59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에서 벌어들인 외화 수입이 압도적으로 늘면서 되레 원화 가치를 방어하는 공신이 됐다는 분석이 많다. 21일 한국은행의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개인·기관이 보유한 해외 주식·펀드 등 지분증권 잔액은 6235억달러(약 860조원)로 전년에 비해 1042억달러(약 143조원) 늘었다. 지난해...
'구두개입 약발' 집어삼킨 중동악재…환율·물가·금리 '삼중高' 2024-04-19 16:45:00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품의 외화가격이 내려가 무역수지에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최근에는 수출 경쟁국인 일본 엔화 가치도 저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400억 달러 규모의 '국민연금 환 헤지', 반도체 중심으로 회복 중인 무역 수지 등은 환율 불안정성을 줄여줄 요인으로 꼽힌다. 최...
뉴욕증시 혼조세…테슬라 끝없는 추락 [모닝브리핑] 2024-04-19 06:56:27
통화 불일치(currency mismatch)는 외화부채와 외화자산 간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이 차이가 크면 환율 변동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클 수 있습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 등과 비교해 인플레이션이 덜 오르고 더 빨리 내려온 덕분에 긴축 정책을 일찍 종료했고, 이에 따라 미국과 기준금리 차이가...
IMF "환율 변동성, 한국 경제에 큰 어려움 주지 않아"(종합) 2024-04-19 00:56:08
통화 불일치(currency mismatch)는 외화부채와 외화자산 간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이 차이가 크면 환율 변동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클 수 있다. 예를 들어 달러화 부채가 달러화 자산보다 훨씬 많은 상황에서 원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스리니바산 국장은 아시아 국가들은 미국...
이복현 "시장 충격 대비 선제적 자본확충" 2024-04-18 18:02:18
위해서다. 이 원장은 금융사에 외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외화자산·부채 관리를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한도)을 충분히 확보하고 비상조달 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PF사업장 정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원장은 “부실 자산의...
이복현 금감원장 "중동 사태 악화시 안정화 조치 즉시 시행" 2024-04-18 15:54:14
확대에 대비해 외화자산·부채에 대한 포지션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아울러 "급격한 외화자금시장 악화에 대비해 충분한 크레딧 라인 확보 및 비상조달계획 실효성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 자금 수요 애로 사항을 점검하고,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실시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중동사태 점검회의…"악화 시 시장안정화조치 즉시시행" 2024-04-18 15:30:41
따라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 및 외화자금 유출입 등 모니터링 강화하고, 해외사무소와 핫라인 가동 등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금감원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금감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은 다양한 시장 불안 상황에서 축적된 위기관리...
IMF "韓, GDP 대비 정부부채 2023년 55.2%…2029년 60% 육박" 2024-04-18 05:01:00
각각 126.1%와 121.1%로 추정됐다. 외화자산 등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 순부채(Net Debt) 비율은 2023년 24.7%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고 IMF는 평가했다. 순부채비율은 2015년 9.5%에서 2019년 11.7%로 10%를 넘었고,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18.3%로 급등했다. 이듬해에는 20.8%로 20%를 넘었다....
JP모간·BNP·중국건설은행…韓서 몸집 불리는 외국계 은행 2024-04-17 18:18:26
외화 조달 금리가 상승한 탓에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이자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증가했다. 외국계 은행 중 작년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곳은 홍콩상하이은행(2634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본 MUFG, 미즈호가 14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공상은행(1258억원), 뱅크오브아메리카(118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