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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北 대신 국제사회 인권 타깃 된 한국 정부 2020-12-21 17:49:31
예고했다. 한국 관련 청문회는 1977년 유신정권의 인권침해 실태 관련 청문회 이후 처음이다. 미 의회가 다른 나라의 인권 관련 청문회를 여는 것은 북한·이란·중국 등을 제외하고는 매우 이례적이다. 미국에서 이를 단순히 한국의 국내 문제로 여기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국제사회는 개정안이 “시민적·정치적 권리...
이태규 "여당, 안철수 출마 두렵나…文 주변 차지철만 가득" 2020-12-21 10:09:51
안타깝다"며 "몰락으로 치닫던 유신정권의 중심에는 인의 장막을 치고 민심을 왜곡시킨 차지철 경호실장이 있었다. 결국 들불처럼 번지는 민중의 분노와 부마항쟁의 새로운 기운을 제대로 못 읽고 궁정동의 비극을 잉태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 주변에는 차지철 경호실장들만 보인다. 과잉...
이제는 민주화운동 했다고 얘기 말라 [여기는 논설실] 2020-12-17 09:30:02
상당수가 박정희 유신정권과 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선 것은 사실이다. 이른바 '데모'와 경찰 연행, 구속과 투옥이 민주화 운동이고, 그렇게 용기있게 나선 이를 민주주의 투사라 여기던 때였다. 하지만 30여년이 지난 지금의 민주당 핵심 정치인들은 자신들이 항거했던 '다수의 횡포'를 그대로 따라하며...
김형오 "秋에 끌려다니는 문 대통령…급격한 레임덕 올 것" 2020-12-12 00:59:17
장관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문득문득 유신 말기 상황이 떠오른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장은 “최근 추 장관의 행태는 참으로 가관”이라며 “눈 하나 깜짝 않고 헌법과 법률, 관련 규정을 무시하거나 편의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절제를 모르는 권력의 종말이 어떻다는 건 잘 알 것”이라며 “충신 세...
'야당 거부권' 빠진 공수처법 처리…野 "원통하고 원통하다" 2020-12-10 15:21:44
포장되어 정권만을 비호하는, 그야말로 비밀경찰과도 같은 괴물기구가 탄생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도대체 내 사람 공수처를 이토록 혼신의 힘을 다하여 출범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면서 "검찰의 칼끝이 윗선을 향하고 있기 때문인가? 권력 비리 때문인 것인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가?"라고 따져물었다. 안혜진...
安, 공수처법 두고 "朴탄핵보다 불행한 일…투쟁 총대 멘다" 2020-12-10 09:17:47
정권은 권력기관 장악과 야당 무력화를 통해, 10월 유신 같은 장기 집권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처음 공수처법 통과 당시 여당은 뭐라고 했는가. 야당 비토권이 보장되니 정치적 중립성이 확보될 것이고 야당이 반대하면 누구도 마음대로 임명하지 못한다며 야당을 달랬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대표는 "날치기...
'선녀들' 전현무, 여의도 공원에 얽힌 슬픈 추억 "혼날 때마다 걸었다" 2020-12-06 12:18:00
공원에서 금지됐던 흥을 폭발시켰다고 한다. 유신정권 시절 금지곡들을 소개하던 중 ‘무크박스’를 가동한 것이다. 1970년대 그때 그 시절 다양한 이유로 금지됐던 노래 목록들이 나오자, 전현무는 몸이 반응하듯 노래를 부르며 흥을 분출했다고 한다. 한편 전 직장 옆 여의도 공원에서 힘차게 가열된 전현무의 ‘무크박스...
'10·26' 김재규의 여동생 "오빠는 반역자가 아니다" 항변 2020-12-03 15:13:51
진술을 통해 "민주화를 위해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 계획적인 혁명 거사였다"고 주장했다. 10·26 사태를 반역이 아닌 군부 독재 정권의 막을 내린 혁명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김정숙 씨를 비롯한 유족도 "김재규에게 내란 혐의를 씌운 재판과 가족에게 통보 없이 단행된 형 집행이...
김철근 "유신정권 YS 제명으로 무너져…尹 찍어내기 역풍" 2020-11-25 14:53:02
'살아있는 권력'을 향한 수사에 문재인 정권이 혼비백산하지 않았겠나?"라며 "헌정사에 전무한 검찰총장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 건은 오욕의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김철근 위원장은 "YS 제명 사건으로 유신정권이 무너졌고, 4?13 호헌조치로 6월 항쟁이 일어났다. 정권수호의 무리수는 반드시 민심 역...
[세계의 창] 시계추 돌아오는 美, 우측으로 쏠리는 日 2020-11-16 17:08:24
‘미국 제일주의’의 도널드 트럼프 정권으로부터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를 내건 조 바이든 정권으로 바뀌게 됐다. 이번 선거는 시계추가 한쪽으로 치우쳐 쏠렸다가 다시 돌아오는 미국 사회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처럼 작용과 반작용을 보이는 미국과 달리, 일본에선 대세의 힘에 떠밀려 기울어졌을 때 이를 다시 되돌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