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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건순의 제자백가] 중산층 독재정권인가 2021-09-13 17:38:24
들어가면 제나라 진영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분열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고 한다. 요란한 분열과 소리 없는 분열이 있다. 오기가 본 제나라는 소리 없는 분열의 상태가 심각한 국가였다. 그래서 그는 치킨게임을 전술로 제시했다. 소리 없이 분열 중이기에 압박과 충격에 쉽게 무너진다고 봤던 것이다. 당시 제는...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당나라에 자리잡은 신라인과 고구려·백제 유민들…뛰어난 항해술로 운하경제와 해양무역서 맹활약 2021-08-30 09:00:01
유민들은 이정기(李正己)일가가 다스린 제나라에 살다가 제가 멸망한 후 ‘신라인’이라는 이름으로 변했다. 백제계 유민들은 전라도 해안 일대에서 임시정부를 따라 일본열도로 탈출했다. 충청도와 경기도 해안지방에서는 황해중부 횡단항로를 이용해 산둥성과 장쑤성 해안에 도착한 후 고구려 유민들과 합세했다. 816년에...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陶朱之富(도주지부) 2021-07-12 09:01:22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범려는 제나라에서 이름을 치이자피로 바꾸고 장사를 시작해 엄청난 재물을 모았다. 제나라에서는 그의 비범함을 알아보고 그를 재상으로 맞아들였다. 하지만 범려는 “집은 천금의 부를 이루고 벼슬은 재상에 올랐으니 이는 평민으로서는 극치에 달한 것이다. 높은 이름을 오래도록 누리는 것은...
발해, 풍부한 지하자원에다 어업·목축업도 발달…중국에 대규모 말 수출, 일본과 활발한 해양무역 2021-06-21 09:02:40
산둥 제나라로 말(馬) 수출부여는 명마(名馬)의 산지였고, 원조선과 고구려는 말 수출 국가로 유명했다. 발해 또한 지역적인 특성상 목축업이 발달했다. 특히 솔빈부(우수리스크)의 말은 뛰어나서, 고구려 유민인 이정기(李正己) 일가가 세운 산둥반도의 제(齊)나라로 수출했다. 말 떼를 육로로 압록강 하류까지 몰고 간 후...
백제 유민, 대한해협 건너 일본국 탄생에 큰 역할…일본 일왕가와 혈연관계 깊어지고 문화발전에 기여 2021-05-31 09:00:28
등 산둥반도와 장쑤성(江蘇省) 일대에 제나라를 세운 후 당나라와 전투를 벌이며 54년 동안 발전했다. 또 만주 일대와 한반도 북부에서 발해가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성장했다. ‘보트피플’ 백제 유민 일본으로 건너가그럼 백제 유민들은 어떤 운명을 맞이했을까? 660년 8월, 실정과 오만으로 저항 한 번 못한 채 항복한...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蝸角之爭(와각지쟁) 2021-03-08 09:01:21
전국시대 위나라 혜왕(惠王)은 제나라 위왕(威王)과 동맹을 맺었으나 위왕이 그 맹약을 깨뜨렸다. 몹시 노한 혜왕은 자객을 보내 위왕을 죽이려고 대신들을 모아 놓고 방안을 의논했는데, 공손연이 다른 생각을 내놓았다. “한 나라의 군주로서 자객을 보내 원수를 갚는다는 것은 체면이 서지 않는 일입니다. 군대를 보내...
"돈에는 이념 없다"…한국이 무섭게 봐야할 중국의 독한 전략[더 머니이스트-Dr. J’s China Insight] 2021-02-14 09:05:20
제나라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하자 곽외(郭?)에게 나라를 구할 천하인재를 구하는 방법을 물었더니 곽외(郭?)가 천리마를 구하려고 죽은 천리마의 뼈를 천금을 주고 사는 고사를 왕에게 들려 줍니다. 하루에 천리를 달리고, 하도 빨리 달려 말의 땀구멍에서 피가 날 정도로 빠른 천리마는 너무나 희귀하기 때문에 팔려고...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一鳴驚人(일명경인) 2021-02-01 09:00:55
칭찬한 자도 같은 죄로 처단했다. 그 뒤로 제나라는 잘 다스려지고 백성의 생활도 안정되었다. 또 위(魏)나라를 공격해 토지도 할양받았다. 골계열전(滑稽列傳)에 나오는 얘기로, ‘새가 한 번 울면 사람이 크게 놀란다’는 일명경인(一鳴驚人)은 한 번 일을 시작하면 큰일을 함을 일컫는다. 단박에 큰일을 하려면 세월을...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螳螂拒轍(당랑거철) 2020-10-26 09:00:21
나오는 사마귀와 관련이 있다. 제나라 장공(莊公)이 어느 날 사냥을 갔는데 사마귀 한 마리가 다리를 들고 수레바퀴로 달려들었다. 그 광경을 본 장공이 부하에게 “용감한 벌레로구나. 저놈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다. “예, 저것은 사마귀라는 벌레인데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고 물러설 줄 모르며 제힘은 생각지...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橘化爲枳(귤화위지) 2020-10-19 09:00:15
품행을 삼갔다. 제나라를 얕보던 초나라 영왕이 그를 초청했다. 영왕이 인사말을 나눈 뒤 안영을 깔보듯 물었다. “제나라에는 사람이 없소? 하필 경(卿)과 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낸 이유가 뭐요?” 안영의 키가 작은 것을 비웃은 말이었다. 안영이 서슴지 않고 답했다. “그 까닭은 이러하옵니다. 우리나라에선 사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