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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현의 문화살롱] '임상옥 술잔'과 '피타고라스 컵'의 비밀 2020-06-12 17:33:35
했지만, 사실은 예전 사행길에 동행했던 추사 김정희의 조언 덕분이었다. 그는 재산이 늘어날 때마다 스스로 과욕을 경계했다. 그 증표로 ‘계영배(戒盈杯·넘침을 경계하는 잔)’를 곁에 두고 마음을 다잡았다. 계영배는 술이 70% 이상 차오르면 밑바닥의 작은 구멍으로 모두 새어나가게 만든 잔이다. 컴퓨터단층촬영으로...
㈜이통장연합뉴스 출판부, 추홍희 변호사 ‘역사서’ 발행 2020-05-26 10:00:01
신라 문무대왕의 왕릉과 관련한 내용은 추사 김정희 선생이 문무왕 비문을 해석한 자료를 토대로 현재까지 교육하고 있지만, 진실에 대한 의구심은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다. 이에 저자는 밝혀지지 않은 역사의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연구하여 문무대왕의 왕릉을 발견하고 문무왕릉비의 비문을 새롭게 해석해냈...
[집코노미TV] 과천, 3개 택지 추가해 첨단자족도시 변신 2020-05-16 07:00:02
여긴 어딘가요? ▷권성은 LH 차장 여긴 추사박물관이에요. ▶최진석 기자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네요? ▷권성은 LH 차장 길 건너편이 과천주암지구예요. 서쪽으론 과천지구, 동쪽으론 서울 양재동가지 경계부까지고요. 북쪽엔 서초보금자리주택지구까지 인접해 있어요. ▶최진석 기자 결코 규모가 작지...
먹빛 기둥의 고아한 울림…"한국적 현대성 구현" 2020-05-06 17:06:24
작업실에 추사 글씨를 걸어두고 그 ‘졸박청고(拙樸淸高: 서투른 듯 맑고 고아함)’함을 따르고자 했다. 전시장에 걸린 추사 글씨 ‘木之必花 花之必實(목지필화 화지필실)’은 간결함 속에 고매함을 담았던 그들의 미학을 엿보게 한다. 저드는 윤 화백의 후기 작업에 더욱 힘을 불어넣어준 지기(知己)였다. 1991년 저드를...
김의 나라...마의 태자의 진실 2020-04-15 18:53:44
중국의 ‘금사(金史)’와 조선시대 추사 김정희가 남긴 ‘해동비고(海東碑攷)’ 등 오랜 기록을 바탕으로 한 고증과 합리적 추론은 미스터리한 소설 전개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김의 나라’의 주인공 진국은 우리 역사 속에서 애잔한 모습만 남긴 채 사라져버린 마의태자의 흔적을 찾아 10여년 전부터 골몰해온...
[신간] 김의 나라 2020-04-13 10:24:00
중국의 ‘금사(金史)’와 조선시대 추사 김정희가 남긴 ‘해동비고(海東碑攷)’ 등 오랜 기록을 바탕으로 한 고증과 합리적 추론은 미스터리한 소설 전개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만든다. ‘김의 나라’의 주인공 진국은 우리 역사 속에서 애잔한 모습만 남긴 채 사라져버린 마의태자의 흔적을...
철불좌상·백자 항아리·책가도 병풍…봄날, 古미술 향기에 취하다 2020-04-05 13:47:44
그린 것으로 전해지는 ‘금니산수도(金泥山水圖)’, 추사 김정희의 ‘묵죽도(墨竹圖), 심산 노수현의 ‘청녹산수화’, 대원군이 그린 병풍과 코끼리가 등장하는 12폭 궁중화 호렵도 나왔다. 주칠삼층책장, 교자상, 나전대모상을 비롯한 궁중 고가구들과 서류함, 반닫이, 나주반, 서안과 경상 등 ...
[고두현의 문화살롱] 봄날 '세한도'를 다시 펴는 까닭 2020-04-03 17:44:13
1786년에는 홍역이 온 나라를 휩쓸었다. 추사의 어머니는 한양에서 충남 예산으로 피신해 그를 낳았다. 그해 정조 아들(문효세자)까지 급사할 정도로 전염병이 심했지만, 추사는 살아남았다. 생애 첫 역경을 이겨낸 그는 10대에 또 다른 아픔을 겪었다. 열네 살에 어머니를 병으로 여의고, 열아홉에 첫 부인을 잃었다....
[봄이 시작되는 곳, 해남] ② 향기로운 매화, 푸르른 차밭 2020-03-07 08:01:38
40년간 기거했던 일지암이다. 초의선사는 이곳에서 추사 김정희, 다산 정약용 등 당대의 명사들과 교류하면서 다서(茶書)의 고전인 동다송과 다신전을 저술했다. 해남, 그리고 일지암이 '차 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이유다. 두륜산 반대편 자락의 설아다원은 차 문화 성지의 명맥을 조용히 잇고 있는 곳이다. 다...
[고두현의 문화살롱] 힘든 일상에 짧은 시 한 편 2020-03-05 18:11:37
54세에 제주로 유배된 추사 김정희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일깨운다. ‘서리 덮인 기러기 죽지로/그믐밤을 떠돌던 방황도/오십령 고개부터는/추사체로 뻗친 길이다/천명이 일러주는 세한행(歲寒行) 그 길이다/누구의 눈물로도 녹지 않는 얼음장 길을/닳고 터진 알발로/뜨겁게 녹여 가라신다.’(‘세한도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