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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의 시선] 안 하면 좋을 말들 2024-04-14 18:15:15
황해도 출신이었고 현역 준장이었으며 무엇보다 중앙정보부 소속이었다. 그는 6사단 중대장으로서, 북한 전차부대의 진격 기세를 꺾은 국군의 6·25전쟁 첫 승전인 ‘춘천전투’의 주인공이었다. 그의 부대는 110회의 전투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북한으로서는 엄청난 가치를 지닌 포섭 대상이었던 것이다....
피보다 진했던 '최·장 동맹'…왜 75년 만에 헤어질 결심을 했나 2024-04-07 18:38:06
‘황해도 기업인’들영풍과 고려아연의 복잡한 지분 관계와 속사정을 이해하기 위해선 창업 스토리부터 들여다봐야 한다. 영풍그룹의 모태는 1949년 11월 문을 연 무역회사 영풍기업사다. 장병희(1913년생) 최기호(1909년생) 등 황해도 사리원 출신 기업인 둘이 공동 창업했다. 비슷한 시기에 서울 남대문에서 사업을 한 두...
'착한 가격' 경동시장 순댓집, 어느 정도길래…"오픈런 대박" 2024-04-07 16:42:01
양'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화제가 된 경동시장의 황해도 순대 가게를 다시 찾아간 영상을 지난 3일 공개했다. 가게 사장은 A씨에게 "너무 감사하다. 오전 9시30분쯤이면 줄 서기 시작하고, 주말에는 오전 6시부터 줄 선다"며 "주말에는 1000명 정도 손님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동시장 오시는 분들이 순댓집...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vs"회사 성장에 발목"…75년 동지 영풍과 고려아연은 왜싸우나 2024-04-07 10:59:01
같은 황해도 사리원 태생으로 해방이후 북한에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서자 월남한 인물들이었다. 서울 남대문에서 장 창업주는 전기기구와 농기계, 최 창업주는 발동기(발전기) 등을 판매했다. 두 사람은 같은 고향, 비슷한 나이, 사업을 한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아 금세 친구 같은 관계가 됐다. 서로를 높이 평가해 공동...
75년 동행 틀어진 이유는 '몸값 격차' 2024-03-24 18:40:22
분석이다. 영풍그룹은 해방 직후인 1949년 황해도 출신의 동향인 장병희 창업주와 최기호 창업주가 동업해 설립한 무역회사다. 두 창업주는 1951년 피란지인 부산에서 철광석 등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충주철산개발공사를 세웠다. 이후 아연 직접 생산을 위해 1970년 10월 경북 봉화군에 국내 최초의 대단위 아연제련공장인...
황해도 실향민 아픔 담은 유승훈 감독 다큐,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에 상영 2024-03-21 10:31:11
70년이 지났지만, 고향에 가지 못한 황해도 출신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77회 칸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이라고도 알려졌다. 류드밀라 후세이노바 우크라이나NGO(SEMA UKRAINE) 언론담당관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70년 전 한국에 있었고 현재도 전쟁의 아픔이 지속된다는 것이 놀랍고...
'과수원 길' 박화목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2024-02-07 13:09:58
'겨울밤'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고향 황해도의 보리밭을 떠올리며 쓴 '옛 생각'이라는 시에 작곡가 윤용하가 곡을 붙인 '보리밭'은 한국의 대표 가곡으로 꼽힌다. 그의 시를 가사로 쓴 동요 '과수원 길'도 대표작 중 하나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한경에세이] 무용하는 사업가 전유오 2024-01-25 18:08:27
몰락과 함께 망명길에 오르고, 황해도 화산에 정착해 화산 이씨 시조가 됐다는. 작품 속 무용수들은 베트남 국립발레단 등의 단원으로 한국 무용가의 전속 무용단 활동을 병행해 성공적인 공연을 이뤄냈다. 참 신기했다. 이를 진두지휘한 분은 한국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대학교수까지 지냈다. 베트남에서는 기업가로...
[이응준의 시선] 악한 양들의 사회 2023-12-07 18:12:12
없었다. ‘구국의 소리’의 발신지는 황해도 해주 남산(동경 125도 4분 17초, 북위 38도 1분 17초)이었다. 물론 나중에 이 기만을 운동권도 알게 됐지만, 그때는 이미 그건 중요치 않았다. 중독된 거짓은 그 거짓을 둘러싼 진실들을 사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1987년 민주화시위에서 한민전은 일본의 전공투(全共鬪)처럼...
세계 1위 화장품 ODM社 만들어낸 '집념의 R&D' 2023-12-03 18:43:45
황해도 송화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되던 해 6·25전쟁이 발발하자 남쪽으로 내려와 경북 포항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포항고를 거쳐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제약회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첫 직장이었던 동아제약에 입사한 지 2년7개월 만에 광고 회사인 합동통신(현 오리콤)으로 이직해 ‘광고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