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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로부터 쌀과 빵을 생산한 기술 '암모니아 합성' 2021-03-15 09:00:02
적었다. 역사 책을 보면 일정 기간마다 흉년이 찾아와 굶주림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왜 반복됐는지 이제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기근보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로 인해 비만을 걱정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무엇이 이런 변화를 일으켰을까? 지구에 20억 명 이상의 인구를 증가시킨 직접적인...
"정월대보름 오곡·부럼, 전통시장 15만400원…50.6%↑" 2021-02-23 10:08:03
악화로 흉년까지 들자 가격이 더욱 치솟았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연구원은 "낟알 형성 시기에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일조시간이 감소하고 강수량이 증가하는 등 생육 환경이 좋지 않았다"면서 "낟알이 익는 시기에는 태풍, 기온 감소 등 기상악화로 생산량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yd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간도를 둘러싼 조선과 청나라의 갈등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2-14 09:12:50
대흉년’이 발생하자 수천명의 조선인은 고향을 떠나 간도 지역에 정착했다. 청나라는 국제환경의 변화 등 여러 이유로 1875년 무렵 남만주 일대에 민간인의 출입을 막았던 봉금령을 200여 년 만에 해제했다. 1844년의 1차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청나라는 서양의 반식민지 상태로 변했다. 1858년 아이훈 조약, 1860년 베이징...
[천자 칼럼] 노가리와 총알오징어 2021-02-04 17:52:35
3년 흉년에도 씨종자는 지킨다.” 씨앗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리 속담이다. 옛사람들은 전쟁 통에도 씨종자를 보따리에 따로 챙겨 피란을 갔다. 종자가 없으면 수확도 없기 때문이다. 농사 씨앗뿐 아니라 수산 종자도 마찬가지다. 알 낳을 물고기가 없어지면 어족 자체가 멸종된다. 우리는 명태 멸종 사태를 이미 겪었다....
[천자 칼럼] 입춘날 보리 뿌리 세는 까닭 2021-02-02 17:46:08
한 가닥이면 흉년을 예상했다. 호남에서는 “입춘날 눈이 오면 그해 며루(자방충)가 쓰인다”고 하여 해충을 걱정했다. 하필이면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 최고 15㎝의 눈이 쏟아진다니, 농사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런 한파 속에서도 들판과 땅 밑에서는 생명의 뿌리가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 서리...
50년 전쟁 후 찾아온 참혹한 기근의 역사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2021-01-24 08:00:02
실록에서는 "지난해의 흉년은 예전에 없던 것이어서 굶주리고 떠돌아다니다가 죽은 자가 태반이나 됩니다"고 전했다(현종 12년 9월 9일). 신해년에 들어오면서 겨울에 맹추위가 엄습해 사람들은 더욱 많이 죽어갔다. 자연재앙이 계속돼 가옥이 파괴되고, 도로가 유실됐다. 식량 부족으로 기아현상이 만연하면 필수적으로...
[천자 칼럼] 계란값과 밥상물가 2021-01-18 17:53:48
풍년에는 4~5전까지 떨어지고, 흉년에는 1000전을 넘는다”고 전했다. 조선 시대엔 경시서(京市署)에서 나물류와 어육(魚肉) 등의 시가 통제에 나섰지만 가격은 ‘조석으로’ 변했다. 현대에도 농사의 작황 등 변동 요인이 많아 생필품 가격 관리는 ‘최고난도 기술’(경제학자 발레리 키옙스키)에 비유될 정도다. 서민...
집밥 물가 '비상'…신선식품에 가공식품까지 '인상' 2021-01-12 13:23:15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장마가 오랜 시간 지속되며 쌀농사가 흉년을 맞은 것이 영향을 끼쳤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350만7000t으로 전년보다 6.4% 감소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의 1968년 320만t 이후 52년 만에 가장 적은 양을 기록한 셈이다. 실제 쌀...
'소바도 우리 민족이었어'…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임락근의 식스센스] 2021-01-11 09:51:18
있어 흉년이 들 때 큰 도움이 되는 작물을 뜻합니다. ‘구원할 구(救)’에 ‘거칠 황(荒’)을 쓰는 이름에서도 그 뜻을 알 수 있죠. 메밀뿐만 아니라 감자, 고구마가 이에 해당합니다. 지금이야 밀가루가 흔해졌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산지가 많은 지형 특성상 재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진(眞)가루란...
[데스크 칼럼] 누가 '미친 집값'을 만들었나 2021-01-06 17:44:51
해충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최악의 흉년이 들었다. 일설에 따르면 1960년까지 3년간 중국에서는 4000만 명이 굶어 죽었다. 임대사업자 없애자 더 올라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 불길이 다시 거침없이 타오르고 있다. 이번 정부가 내놓은 24번의 부동산 대책은 시장이라는 거대한 용광로에서 흔적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