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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상'이 만든 건물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4-02-02 18:08:51
아들 ‘문경’은 자기 핏줄 한 방울 섞이지 않았다. 큰아버지는 대한제국의 실업학교 ‘공업 전습소’를 다닐 만큼 개화사상이 배인 인물이다. 손가락 세 개가 없는 무식한 이발사인 동생에게 살던 집을 주고, 조카를 자기 아들로 들였다. 이상의 원초적 불안과 우울의 근원이었다. “펜은 나의 칼이다” 이상은 처녀작...
[천자칼럼] 소방 영웅 2024-02-02 17:58:24
문경의 한 육가공 공장 화재에서 젊은 소방관 두 명이 또 목숨을 잃었다. 공장에 남은 직원들이 있을 수 있다는 말에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결국 돌아오지 못한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다. 소방청에서 운영하는 ‘순직소방관추모관’이 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1945년부터 지금까지 순직한 428명의 소방...
국민의힘 "소방관 위험수당 대폭 인상" 2024-02-02 10:06:53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2명을 추모하며 소방관 위험수당 대폭 인상 등을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공약개발본부장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송 의원은 "두 영웅의 희생과 그 삶이 헛되지 않도록 소방 공무원의 예우와 복지, 근무 환경...
"아싸 소방관 됐다"…순직한 소방관들 SNS 보니 '먹먹' 2024-02-02 07:28:43
1일 문경의 한 장례식장에 차려진 두 대원의 빈소에는 숭고한 희생만큼이나 무거운 슬픔이 내려앉았다. 오전 빈소에 온 유족들은 입구에서부터 오열하며, 고인의 이름을 부르며 서로 부둥켜안았다. 슬픔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이도 있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전날 오후 7시 47분께 경북 문경시...
윤 대통령, 문경 화재 순직 소방대원 2명에 훈장 추서 2024-02-01 19:58:17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숨진 고 김수광 소방교와 박수훈 소방사에게 1계급 특진(소방장·소방교)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조상명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은 이날 오후 김 소방장과 박 소방교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며 대통령 조전을 전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조 국정상황실장은 이들의 영전에 특진 계급장과...
"사람 더 있다" 주저없이 불길로…'문경 화재' 소방관 2명 끝내 순직 2024-02-01 18:38:19
문경시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숨진 김수광 소방교(27)와 박수훈 소방사(35)는 공장 관계자 5명이 빠져나온 뒤 고립 인원이 더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건물 내부로 진입해 화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7분 발생한 육가공 공장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관들은 공장 관계자로부터...
"소방관들의 생각 존경스럽다"…조진웅, 술값 대신 낸 사연 2024-02-01 17:20:11
한편 지난 31일 오후 7시 47분께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 제조업체 공장에서 불이 나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두 구조대원이 안타깝게 순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다. 당시 이들은 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에 8분 만에 도착, 건물 안에 공장 관계자 등...
이재명 "소방관도 안전한 나라 돼야"…순직 소방관 조문 2024-02-01 16:31:00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문경 화재 현장을 둘러본 뒤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예방하는 데 조금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북 문경 육가공공장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고립된 구조대원 2명이 순직했다. 이 대표는 "무인 로봇 형태의 수색 구조 장비들...
한동훈, 일정 취소하고 문경 화재 소방관 순직 조문 2024-02-01 16:13:39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두 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사건과 관련해 추모의 뜻을 전하는 한편, 화재 진화 수당 등 소방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문경을 찾아 고(故) 김수광 소방교·박수훈 소방사의 빈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영웅의 삶이 굉장히 짧았지만 희생이나 헌신이나...
"사람 있을 수도…" 순직 소방관들, 이 말에 불길 뛰어들었다 2024-02-01 14:36:41
소방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교, 박수훈(35) 소방사다. 1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께 경북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한 육가공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연면적 4319㎡, 4층 높이 건물이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