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민, '자니' 깜짝 열창…"청춘의 뜨거움 보여줄 것" [ATA 페스티벌]

입력 2026-09-19 16:13   수정 2026-09-19 16:46

배우 문상민이 19일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2026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ASIA TOP ARTIST FESTIVAL)' 토크콘서트 무대에 올라 솔직 담백한 이야기와 깜짝 가창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백은하 배우연구소 소장의 진행 아래 무대에 등장한 문상민은 "제가 페스티벌 무대에 서도 되는지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와보니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음악 축제 현장인 만큼 관객들의 반응을 우려했다는 그는 "앞 순서 다이나믹 듀오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다. 내가 나왔을 때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떡하나, 노래라도 해야 하나 고심했다"라며 "사실 준비를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의 히트곡 '자니'의 하이라이트 구절을 즉석에서 열창해 분위기를 달궜다.

2019년 데뷔 후 쉴 틈 없이 달려온 문상민은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와 '슈룹' 등에서 주목받은 자신의 중저음 목소리에 대해서도 말했다. 문상민은 "사극을 할 때 중저음이 큰 도움이 됐다. 현재 소속사 대표님께서도 목소리 때문에 계약하셨다고 말씀해 주셨을 정도"라며 "목소리가 낮다 보니 조금 더 명랑하고 밝은 톤을 낼 때는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파반느' 촬영 비하인드와 평소 음악 취향도 공개했다. 문상민은 "들국화, 김현철 선배님 등 옛날 음악을 많이 찾아 듣는다. '파반느' 속 경록이라는 인물이 록을 설명하고 랩을 하는 모습에 많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출근길 필수 곡으로는 아이유의 노래를 꼽으며 "드라마 촬영 전에 들으면 동화 속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다. 순간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귀띔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야 할 때는 유튜브에서 장작 타는 소리를 자동 재생으로 틀어뒀다고 귀띔했다.

차기작을 향한 포부도 드러냈다. 넷플릭스 '뷰티 인 더 비스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담을 넘지 마시오' 등을 언급한 문상민은 "모두 평소 꼭 하고 싶었던 청춘물"이라며 "20대 때 보여줄 수 있는 청춘의 뜨거움을 담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팬들이 활동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문상민은 "요즘 팬분들이 한 분 한 분 늘어나는 게 보인다. 오늘도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제게 가장 큰 힘이자 낙"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토크 콘서트를 마친 문상민은 이후 현장에 남아 페스티벌 무대를 관람하며 음악 축제를 만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26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은 난지한강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하이파이유니콘, 김수영, 이오욱, 다이나믹 듀오 배우 문상민, 카더가든이 무대에 올랐고 루시, 앤팀, 우즈, 씨엔블루가 무대를 앞두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에이티즈, 잔나비, 데이브레이크, 드래곤포니, 알파드라이브원, 어반자카파, 이무진, 최예나, 킥플립 등이 총출동해 무대를 꽉 채운다. 아울러 스페셜 라인업으로 낙점된 배우 최현욱이 진솔한 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깊이 있게 소통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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