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슈나이더는 PTC 인수를 위한 협상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이르면 5일 합의가 발표될 예정이다. 합의가 성사되면 슈나이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 된다.
이번 인수로 슈나이더는 산업 자동화 부문에 쓰일 제조업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PTC는 시가총액 155억달러 규모의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제품을 3차원으로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 크레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슈나이더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호황으로 성장 및 투자 여력이 커졌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에 에너지·기술 서비스를 공급하는 슈나이더 주가는 올해 28% 상승했다. 시총이 약 1750억유로로 프랑스 상장사 중 세 번째로 크다.
FT는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업계에서 보기 드문 초대형 거래”라고 분석했다. AI 성능 발달로 기존 소프트웨어산업이 위협받는 가운데 최근 소프트웨어 분야 M&A는 눈에 띄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김미리 기자 mirimi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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