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거래소그룹(JPX)은 지난 7일 토픽스의 구성 종목 정기 교체 결과를 발표했다. 종목은 현재 1634개에서 986개로 약 40% 감소한다.
종목 선별 기준은 주식이 1년간 얼마나 활발하게 매매됐는지를 나타내는 ‘연간 매매대금 회전율’과 시장에서 매매되는 주식의 총액이다. 유동주 시가총액이 8월 말 기준으로 상위 97%에 들면 잔류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단계적으로 비중이 줄어든다.
1969년 출범한 토픽스는 닛케이225지수와 함께 일본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다. 지금까지는 옛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하면 사실상 자동으로 편입되는 구조였다. 한때 구성 종목이 2200개에 달해 ‘전 종목 편입 지수’로 불렸다. 기업가치와 주식 거래가 부진하더라도 상장 지위만 유지하면 지수에 남을 수 있었다.
현재 기준에 미달하는 683개 종목은 2028년 7월까지 편입 비중이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도쿄=최만수 특파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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