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갈까? '강남' 갈까?

<앵커> 오늘 11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강남 재건축 사업에서 맞붙습니다.
두 사업장 모두 대표적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어느쪽에 더 후한 점수를 주시겠습니까?
김덕조 기자가 두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반포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는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공사현장입니다.

반포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 중 유일하게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입니다.

한강뿐 만이 아니라 남산까지 막힘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장우현 대림산업 아크로리버 파크 분양소장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는 한경변이 보이는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로서 강남 3구를 주타켓으로 하고 있고 용인과 분당 또한 전략적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

아크로리버 파크는 15개동 총 1620가구로 지상 38층까지 올라갑니다. 이중 5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되는데 30%는 한강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신반포 중학교, 반포초, 세화고 등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합니다.

학군과 교육환경 등에 명실상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래미안 대치청실 아파트 현장입니다.

대치동 학원가 중심에 위치해 있고 단국대사대부중고, 휘문고, 중앙대사대부고, 숙명여중고 등 이 인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옆 타워팰리스와 대치 동부센트레빌 등이 있어 전통적인 강남 부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만 삼성물산 래미안 대치청실 분양소장
"래미안 대치청실 주변에는 타워팰리스와 같은 리딩 단지들이 밀집해 있고 단지 옆에는 명문 학군이 있고 유해시설은 없다."

래미안 대치청실은 17개동 1608가구로 구성되고 지상 38층까지 지어지며, 이중 16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특히 백화점과 마트, 대학병원 등이 인접해 있어 삶의 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업장의 일반 분양가는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의 경우 평당 3650에서 3800만원, 래미안 대치청실의 경우 3300~3400만원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전용면적 84㎡을 기준으로 각각 12억 6천, 11억 2천만원 가량 됩니다.

래미안 대치청실의 모델하우스는 11월 1일, 대림아크로리버 파크의 모델하우스는 11월 22일 열립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