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정상 "전략적 동반자관계 격상"

박근혜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후 유럽 정상으로 처음으로 국빈 방한한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경제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양국 관계를 기존의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폴란드가 중유럽 지역내 한국의 최대 교역 투자대상국 중 하나임을 강조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원만한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코모로프스키 대통령은 이에대해 한국기업이 폴란드에 투자함으로써 폴란드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투자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현재 추진중인 경제특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여건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국방협력협정 체결로 양국간 협력이 국방분야로 확대된 것을 높이 평가했고, 양국 보건부간에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IT 기반 보건의료시스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